개인적으로 이번 일에서 아쉬운 일은..
뭐 마지막에 급하게 달려들었다, 서류 누락이다 뭐 지연이다 나바스 멘탈 와장창 미안하다 이런 부분이 아니라.
(그 부분도 물론 결론을 지어야겠지만)
남고 싶어하는 나바스를, 굳이 급하게 데헤아 딜에 끼워넣으려고 했다는게 아쉽네요. 레알이 가지는 폴리시에 걸맞는 행동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카시야스나 로페즈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해당되는 부분이 있구요.
우리는 (다른 팀은 그렇게 안 볼지 몰라도) 선수 본인의 의사를 상당히 존중하죠. 나가고 싶어하면 이적시켜주고 곧 죽어도 레알이다 이런 입장이면 남기죠. 물론 그 과정에서 팀의 필요성에 따라 설득도 하고 이적도 시키지만, 이렇게 막무가내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코엔트랑이나 이야라멘디처럼 전력외로 구성되서 아예 시즌 계획에서 제외하고 딜을 받아 이적시키려고 하는거면 모르겠는데, 나바스는 실력과 남고 싶은 의지가 다 있었죠. 이적시장 초기에 빅사이닝으로 데헤아 딜 오갈때도 딱히 이적하려는 모습도 안보여줬고요.
맨유가 이적 시장 마지막날 나바스 안 주면 우리 데헤아 안줌! 그러면 거절했어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 결과 데헤아가 못 온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거고 내년에 오는걸로 만족해야죠. 돈도 아끼고요. 나바스를 배려해서 하는 얘기만이 아니라, 이번에는 레알이라는 팀이 가지는 기본적인 자세가 무너진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저는 레알의 그런 고고한 자세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로페즈 건때도 많이 실망했는데 구단의 운영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나바스 - 데헤아 딜은 그렇게 생각이 안드네요.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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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2015.09.02정말 맞는 말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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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io Ramos 2015.09.02동감합니다 ... 괜히 양쪽 보드진때문에 나바스나 데헤아나 선수들이 느끼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걱정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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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향기 2015.09.02참 못할짓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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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코 2015.09.02저도 왜 이렇게까지하나싶은 생각은 들더라구여. 데헤아라면 충분히 매력적인선수가 맞긴한데.. 지금당장 주전 쓸 선수가 없는 것도아니고 , 내년에 프리로 데려올수있는데 굳이 왜 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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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 2015.09.02공감합니다. 애초에 나바스가 협상카드로 낀게 잘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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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po 2015.09.02페레즈야 이적 시장마다 막판 승부로 승리를 꽤 많이 챙겼고, 그런 의미의 연장선상 딜이었을텐데 오퍼 단계부터 페레즈는 데 헤아만 이적해오는 그림을 그렸겠죠. 협상과정중에 데 헤아가 온다면 나바스의 거취가 불분명해지고 입지가 불안하니, 맨유도 데 헤아 보내면 생기는 골키퍼 패널티를 차라리 거취가 불분명한 나바스에게 맡기는건 어떨까 하니 스왑딜을 추진해서 계약 조건을 변경했다고 보는게 어떻게 보면 마음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억지로 이 딜을 진행했다고 보진 않습니다.
엄연히 선수도 에이전트가 있고, 계약기간이 있기때문에 선수에게 우선 의사를 묻고 진행하는게 이적이기때문에, 나바스의 동의가 없었다면 딜은 깨졌겠죠. 마지막에 나바스는 이적에 동의는 했으나, 자존심에 금이가니 반할이 원하는 그림으로 이적을 마무리 지어달라 요청을 한 것일거구요.
물론 애초에 딜을 시작하지 말았어야 하지만, 어찌됐건 협상은 진행이 되었고 양측의 처리미숙으로 불발되었으니 아무쪼록 두 선수의 멘탈이 회복되어 좋은 모습 보여주리라 기대합니다. -
도경수 2015.09.02정말 공감합니다 나바스가 제일 피해자인거같아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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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안코네리 2015.09.02*이래서 데헤아 이적딜에 반대했던건데.. 애초에 가장 필요한 부분을 제쳐두고 데헤아 이적에 목매달 필요가 있었는지.. 이렇게 일을 벌일거면 다닐루처럼 일찍 끝내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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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2015.09.02이번건으로 나바스가 페레스 싸대기 20대 때려도 착한폭행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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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5.09.02나바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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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태 2015.09.02어차피 내년 여름이면 나바스는 새 팀을 찾아야 할테고, 괜히 이상한 그림 나오기 전에 올시즌에 처리할 수 있으면 처리하는게 맞았다고 봅니다. 물론 시간이 촉박했던 탓에 좀 강권한 모양새가 없진 않습니다만,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챔스권 팀을 연결해준 걸로 구단은 최소한의 도의는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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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 2015.09.02나바스는 여름 내내 데헤아가 오면 나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데헤아 딜에 낄 거라는 설도 계속 나왔고 레매분들도 마음의 준비
하고 계신 줄 알았는데 막상 닥치니 구단 비난하는 분들이 또
속출하고 있군요ㅜ 나바스 본인도 남아서 경쟁하고 싶지만
주전으로 뛰고 싶다는 말도 했었죠
레알의 결정도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가요
잘하는 골키퍼 2명을 둠으로써 레알의 지난 몇 시즌
=로페스 실점 -> (야유) 카시야스 써라! 무리뉴의 잔재 척결하라,
레알 너무하네 레전드 대접이 영~
=카시야스 실점 -> (야유) 나바스 써라! 카시야스 아웃!,
레알 너무하네 선수인생 망치네, 이걸 거면 나바스 왜 샀냐
=나바스 주전? -> ...... (다른 선수 입단식에서 \'데헤아~ 데헤아~\')
레알이 데헤아 나바스 둘다 데리고 있는 상황 예상
1. 데헤아 실점 -> (야유) 케일로르~케일로르~, 페레스빽 어휴,
레알 너무하네 선수인생 망치네, 이럴 거면 이적이라도 시켜주지ㅠ
2. 나바스 실점 -> ......, 나바스는 레알급이 아니야,
레알 너무하네 이피엘 씹어먹었던 스페인의 미래를 벤치에 두다니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5.09.02@Floren 선후의 문제죠. 저도 데헤아가 이적 시장 초기에 오고, 자연스레 나바스가 나갔으면 별문제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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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ki 2015.09.02데헤아오면 나바스가 나가고 싶었을 듯
이건 이미 상호 동의가 된 상태였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네요 -
포플 2015.09.02나바스한테 못할 짓 한건 맞죠.. 하지만 5월부터 루머가 쭉 흘러나왔었고 나바스도 마음의 준비를 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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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5.09.02나바스도 마음의 준비는 어느정도 하고 있었을듯. 뭐가 됐던지 간에 나바스한테 참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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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Amel 2015.09.02레알이 원래 나가려는 선수는 안잡았지만 내보내려는 선수에게는 차가웠는데요. 스쿼드가 한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쓸데없는 자원은 남고자 하는 의지를 아무리 천명해도 거들떠도 안보는,..마지막까지 충성보여주며 남겠다고 인터뷰하다가 그렇게 쫓겨나듯 나간 선수들도 많고요. 물론 이번 나바스 건은 그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유래없는 역대급 삽질인건 맞지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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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5.09.02@GAGAmel 위에도 적었지만, 이야라멘디나 코엔트랑처럼 시즌 운영이라는 관점에서의 이적/방출은 저도 이해를 하고, 당연하다고 봅니다. 나바스는 그런 경우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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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GAGAmel 2015.09.02@라그 저도 나바스의 경우는 다르다고 봅니다. 곧 죽어도 레알이다 이러면 남긴다는 말이 있어서 아련하게 스치는 선수들 얼굴이 많아 답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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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aldo No.9 2015.09.02근데 데헤아에게 올여름에 넌 무조건 레알선수가 될거라고 페레즈가 약속해주었고 그래서 데헤아가 맨유에 그런 스탠스를 취한거죠.. 페레즈의 약속에 확신이 있었기에요... 지나친 자신감이 부른 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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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tian_O 2015.09.02이런 부스럼이 일어난 자체가 나바스에게 실례죠. 프로로서 프라이드도 있을텐데 생채기하나 안날리가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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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 2015.09.02레알이 선수 이적시킬 때마다...슈퍼갑인 탓인가요;
곧잘 악의 축 취급을 받고
선수는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처럼
(떠받들리며 빅클럽으로 이적해도ㅠ)
전세계의 동정표를 받는 현상이 생기곤 하는데
얼마 지나면 왜 보냈냐는 여론도 수그러들긴 하지만
영입과 방출 때마다 욕먹는 게 연례행사 같습니다
가끔 \'레알은 꿈의 구단이니까 선수의
(레알에서 성공하는) 꿈을 실현시켜 줘야한다(?)\'
이런 걸 강요당하는 것 같은 느낌도 받네요
선수의 순정을 받아주지 않는 나쁜 구단?;
재계약 안해주면 2군에 처박는다느니 소리 나오는
타구단들은 그냥 당연하고 위엄이 쩌는 거구요
아무튼 별개로 나바스의 성실함은 칭찬하고 싶습니다
(코엔트랑 케디라 같은 분들을 겪어봐서 더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