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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 히혼 경기 리뷰 및 고찰.

베포 2015.08.25 10:22 조회 2,009 추천 11






안녕하세요. 리그가 개막된 기념으로 오랜만에 축게에 글을 씁니다.
리그가 개막이 되었고, 베니테즈 체제의 본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의 경기결과가 말해주듯, 아직 레알 마드리드의 스쿼드는 베니테즈의 전술에 완벽히 녹아들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심판의 판정만 번복되었다면 패배한 경기가 됐을수도 있습니다.

두 명의 홀딩 미드필더, 그리고 최전방 공격수(9번), 메디아푼타를 활용하기 좋아하는 베니테즈에게 벤제마의 부상은 자신이 최선으로 보여줄 수 있는 베스트 전술을 구상하는데 있어 상당히 애를 먹게 만들었습니다.
벤제마의 백업이라 칭할 수 있는 대체자원이 없기때문이지요.
또한 베니테즈는 윙플레이어들을 유연하게 사용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전술에서 핵심적 역할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베니테즈는 척추와도 같은 중앙라인 선수배치에 상당히 무게를 두고 신경을 씁니다.
전례로 레알 마드리드에 또 다른 4-2-3-1 형태를 보여준 무리뉴감독과 비교를 해볼 수 있습니다.
무리뉴는 공격작업의 중추적인 역할 모두를 2선 자원에게 모두 맡깁니다.
그리고 무리뉴의 전술에 가장 핵심적 요소로 평가 되었던 선수가 외질과 사비 알론소, 디마리아입니다.
무리뉴 체제의 우리팀의 주된 득점루트는 전방으로 단 한번에 전달되는 알론소의 패스였습니다.
거리에 제한 없이 적재적소에 뿌려지는 알론소의 뒷공간을 허무는 패스들은 발빠르게 뒷공간을 파고드는 호날두에게 더할나위없이 완벽하게 볼 배급이 되었습니다.
또한 역습위주의 전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었던 외질과 디 마리아는 3선의 알론소와는 또 다른 유형의 패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볼을 탈취해 공격작업을 시작하며 전방으로 빠르게 디 마리아가 볼을 운반하며 라인을 뚫어내고, 외질은 주 득점원인 호날두에게 배급하는 패스코스와 시야가 월등하게 넓었습니다.
또한 오른쪽 윙이었던 디 마리아는 (때에 따라 다르지만) 아주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해 주었죠. 그리고 이런 전술적 시너지는 디 마리아와 외질의 어시스트 숫자가 말해줍니다.
알론소 - 호날두 - 외질 - 디 마리아 로 이어지는 이 주된 공격작업을 하는 2선 선수들의 구성자체가 호날두에겐 최적화된 조합이었던 것이죠.
그렇기에 무리뉴는 알론소의 패스를 막기위해 달려드는 선수들로부터 받는 압박을 분산시켜 주기 위해 무브먼트를 넓게가져가는 박스투박스의 선수 케디라를 옆에 붙여주었습니다.
후방-전방에 제한을 받지 않고 끊임없이 뛰어주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죠.
그리고 알론소는 순간적으로 라인 클리어링을 하러 뛰어나오는 성향이 강한 센터백 라모스 - 페페와도 호흡이 매우 잘 맞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캐치한 과르디올라는 뮌헨에서 알론소에게 센터백이라는 새로운 롤을 부여해주기도 했죠.
순항하던 무리뉴체제의 4-2-3-1 체제는 모드리치의 합류로 시즌 초반 애를 먹게 됩니다.
토트넘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주었던 빌드업 리더 모드리치는 알론소와 같이 자신을 커버해 줄 수 있는 케디라같은 유형의 선수가 필요합니다.
허나 무리뉴는 알론소 - 모드리치를 조합을 실험하기위해 가동하며 실점의 빌미를 여럿 제공하게 됩니다.
둘 다 커버링을 해줄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한 유형의 선수들이고, 같은 유형의 선수를 배치함으로써 뒷공간이 넓찍하게 생겨버렸죠.
사실상 라모스-페페가 없었다면 더 많은 실점을 하게 됐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단점을 캐치한 무리뉴는 알론소-모드리치의 조합을 가져갔을 시에 오른쪽 윙을 철저하게 수비위주의 역할을 맡깁니다.
현재 첼시에서 하미레스가 맡고 있는 역할이라 생각하시면 편하겠지요.
알틴톱의 영입도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영입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팀의 조합이 그러한 중원 조합이죠.
크로스와 모드리치 둘 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파트너를 필요로 합니다.
허나 별 문제 없이 이런 체제로 중원 조합이 운용될 수 있었던건 바로 크로스와 모드리치의 탈압박 능력입니다.
알론소와 케디라에겐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능력들이었지요.
또한 하메스-크로스-모드리치로 구성된 이 중원 조합은 활동량 자체를 어마어마하게 가져가면서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그리고 중원싸움에 효과적으로 수비적 임무를 띄고 라인 구성을 해준 베일의 역할도 컸습니다.
허나 이젠 베니테즈가 감독이 되었고, 그에 입맛에 따라 전술을 구성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팀의 두명의 크랙은 모두 윙플레이어들입니다.
사실상 호날두는 톱에 가까운 선수로 변모되었고, 베일 또한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져가는 선수이기에 윙플레이어로 제한을 두긴 힘듭니다.
하지만 4-2-3-1 포메이션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무리뉴가 보여주었듯 사실상 2선에 위치한 윙플레이어들입니다.
블럭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2명의 홀딩미드필더와 2선의 3명의 플레이어들이 홀딩이 커버해야 하는 공간을 줄여주고 라인을 끌어내려 효과적으로 수비간격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허나 윙플레이어중 하나인 호날두는 수비가담을 거의 하지 않는 선수이기에 이 블럭구성에서도 상당히 애를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베일까지 수비가담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젠 케디라 같은 유형의 선수가 없죠.
카세미루로 대체할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의견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카세미루는 박스투박스선수가 아닙니다. 포백앞에서 2-3차 저지선을 형성해주는 홀딩미드필더이지요.
감독의 성향에 선수들이 맞추는 것이 더 빠르냐, 선수들 조합으로 전술을 변경하는게 빠르냐중에 무엇이 더 효과적인지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어제의 경기 리뷰로 가겠습니다.
벤제마의 최장점으로 뽑히는 볼 간수능력과, 볼 배급능력이 상실된 상태로 공격진을 구성해야 했고, 벤제마의 공백을 매꿔야했던 베니테즈는 헤세에게 9번롤을 맡겨주었으며, 라인 브레이킹이 불가능에 가까운 두 명의 윙플레이어들 옆에 드리블러 이스코를 축으로 활용했습니다.
어제의 경기에서 베니테즈는 정확히 헤세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했는지, 그 의도를 가늠할 수 없었습니다.
헤딩볼 경합에서 번번히 밀리고, 볼 간수와 배급보단 본인이 직접 파고드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었기 때문이지요.
그나마 헤세에게 가능성이 보였던건, 치차리토와 같은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었습니다.
차라리 그런 역할을 더 부각시키고 활용했을거라면, 치차리토를 남겼어야 하는게 맞는거겠죠.
가장 이해가 되지 않았던건, 빌드업의 화룡점정을 찍어주는 하메스가 벤치로 스타팅을 했다는 것입니다.
벤제마가 없는 상태에서 전방으로 볼을 배급해 줄 수 있는 유일무이한 카드를 베니테즈는 선발로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벤제마가 부진하면 우리팀 공격진 전체가 부진하게 됩니다.
볼을 간수해주고, 배급해주는 능력이 있어야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눈에 띄는 두 선수를 가지고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제의 베니테즈는 도대체 무얼 생각하며 선발을 구성한건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건 전반전의 경기력이 보여주죠.
4명의 공격진이 자유롭게 위치를 변경하며 다양한 공격루트를 선보였지만 유효한 공격루트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저 공간만 찾아 들어가고 그 공간으로 어처구니없는 패스만 남발되었죠.
무의미한 크로스만 올려가며, 볼 소유권을 다 넘겨주었고 평소에 보이지도 않던 이스코의 슛 난사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이게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바로 공격작업에 답답함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이스코 하나지만 이스코의 위치는 중앙이 아닌 우측이었습니다.
이것이 뜻하는건 이스코가 선택할 수 있는 패스코스의 선택지는 크로스밖에 없었다는 것이겠죠.
헤세는 신장이 작고, 발이 빠른 유형의 선수이기에 스크리닝과 몹몰이가 불가능한 선수입니다.
그런 선수를 최전방에 박아두고 크로스를 선택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오류인것이죠.
결국 어제의 베니테즈는 하메스를 벤치에 두고, 헤세를 선발카드로 사용한게 결과적으로 독이되었습니다.
하메스가 투입된 후반전부터는 완벽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경기력으로 증명이 되었죠.
선발 스타팅부터 베일을 제로톱 형식으로 기용하고, 그 밑에 이스코 혹은 하메스를 두는게 공격작업에 훨씬 도움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베니테즈가 좋아하는 4-2-3-1 전형에서의 홀딩은 뒷공간을 쓸어담아줄 수 있는 활동력과 수비력을 갖춘 홀딩미드필더이며, 현재 베니테즈가 베스트로 가동하고 있는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이에 해당하는 선수들이 아닙니다.
전형적인 전-후방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빌드업 리더들이지요.
포르투로 임대되었던 카세미루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마드리드로 복귀했고, 이는 베니테즈의 전술아래 활용가치 높은 홀딩이 되었기에 시즌 활약의 여부에 따라 금의 환향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새로운 얼굴 코바치치는 잠재능력이 아주 우수한 유망주로 베니테즈가 플레이 스타일만 잡아놓는다면 또 다른 최고의 중원자원을 보유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강팀과의 경기에선 베스트조합이 경기에 나설 것이고, 로테이션 신봉자인 베니테즈라도 강팀과의 경기에서 카세미루-코바치치 조합을 내세우진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바로 어제의 경기에서도 보여지듯, 커버해야하는 공간이 작년보다 더 넓어집니다.
2선과 3선사이의 간격이 말로 형용할 수 없을만큼 넓기때문이죠.
이런 문제를 간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스코를 내리며 수비임무를 주었지만, 이는 이스코의 방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경기만 선수단을 운용하는 팀이 아닙니다.
컵대회도 함께 병행되어야 하는 스케쥴을 소화해야 합니다.
그럼 매 경기우측 윙플레이어만 죽어나게 되는 것이고, 이는 장기적 선수단 운용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농후합니다.
우리팀의 포백 좌우측엔 공격가담에선 최고로 평가받는 풀백들이 위치해있습니다.
공격작업을 펼치기 위해 윙백들이 전진하게 되었을때 볼을 탈취당해 역습을 당한다면 보다 윗 라인에 포진한 윙백들의 공간을 누군가는 커버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어제 경기에선 크로스 - 모드리치가 사실상 메디아푼타의 역할을 해주었기에 3선 라인마저 올라와 있었고 이는 넓은 뒷공간을 히혼에게 허용하며 역습 찬스를 완벽하게 제공해주게 되었습니다.
만약 옆동네와 같은 A급 윙플레이어가 있는 팀에겐 바로 실점을 했을 수도 있는 것이죠.
강등권팀과의 경기에서도 문제가 확실하게 보입니다.
강팀과의 경기에선 어떨까요? 말 안해도 경기 결과가 보일정도입니다.
지금 베니테즈의 전술에서는 전방에서 공격작업을 해 줄 수 있는 선수가 2선에 반드시 포진을 해야하고 누군가는 반드시 볼 경합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를 전제한다면 벤제마는 강철같은 모습을 보여주어, 시즌이 끝나는 시점까지 부상을 당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것이 베일의 메디아푼타롤이지요.
사실 베일의 포메이션 상 위치는 메디아푼타가 맞습니다. 허나 역할은 메디아푼타가 아닙니다.
베니테즈는 베일에게 자유로운 포지셔닝을 가져라는 의미로 메디아푼타 자리에 기용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볼배급에 중점적 역할을 두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죠.
물론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 포지션에선 명백하게 해야할 임무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베일은 메디아푼타롤에 기용될 만큼 패스를 하지 못합니다.
그건 어제 경기에서 전방으로 침투를 시도하려는 토니와의 2:1패스에서도 보여주는 대목이죠.
지금 베일의 역할은 말 그대로 프리롤이기에, 득점에 관여하기 위해 혹은 득점을 하기 위해 자유롭게 이동하며 좌우측면과 최전방까지 위치하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점은, 그렇게 자유롭게 제한없이 나둬도 경기력은 매한가지라는 것이겠지요.
베일을 극단적으로 살려내기위한 극약처방으로 프리롤을 주었지만, 베일은 그냥 프리합니다.


우리는 한가지를 반드시 포기해야 합니다.
베일을 포기하느냐, 베일을 쓰며 수비가담을 포기하느냐 중에 한가지 중에 선택을 해야하죠.
베일을 포기하는 것보단 수비가담을 포기하는게 훨씬 편할 것이라 생각을 하며 전제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지금 우리 선수단의 조합으로 (베일을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짤 수 있는 최적의 포메이션은 4-4-2 플랫 포메이션 입니다.
안첼로티 감독님이 보여주셨던 바로 그 포메이션이지요.
하지만 달라진건 베일이 왼쪽 사이드에 위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메스/이스코가 자연스레 오른쪽 사이드에 위치하게 되겠지요.
사실상 톱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모된 호날두와 몹몰이와 볼배급이 가능한 벤제마가 투톱을 이루고 빌드업 리더 셋이 중원에서 경기를 만들며 풀어주는 전술이지요.
물론 하메스/이스코의 위치가 윙에 포진되겠지만, 사실상 경기는 중원쪽으로 이동하며 풀어주겠지요.
이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루카토니의 과부화를 막기위한 것입니다.
작년보다 보다 넓어진 공간을 커버해야하고, 작년과 똑같은 출장시간을 가지면서 더 많이 뛰어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로테이션을 아무리 한다고 하더라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회복하는데도 일정 시간이 필요하구요.
만약 로테이션을 한다해도 문제는 생깁니다.
루카토니만큼의 클래스를 가진 중원 자원이 없기 때문이지요.
최우선적으로 루카토니의 체력을 안배해주는 시나리오로 선수단을 운용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작년 22연승의 위업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겠지요.
또한 베일이 터지기 시작했던 위치이자 가장 자유로울 수 있는 왼쪽에 위치시켜 주어야 베일을 살린다는 의도로써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디아푼타(프리롤)보단, 그냥 보다 자유롭게 왼발을 사용할 수 있는 왼쪽사이드에 포진시켜주는게 경기력 측면에서도 상당히 도움이 되겠죠.
호날두와의 동선의 문제는, 호날두가 왼쪽 사이드로 빠졌을 경우 베일이 톱의 역활도 했었고, 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호날두가 위치했던 자리로 침투만 하면 동선 문제도 크게 대두되진 않을 듯 싶습니다.
또한 바스케츠와 체리세프, 마요랄과 같은 유스출신 선수들이 활약하기에도 4-4-2만큼 최적화된 포메이션이 없습니다.
비야레알에서도 왼쪽 미드필더 역할을 해주었던 체리세프는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기용되었고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왔습니다.
포워드의 역할을 맡기기엔 사실상 무리가 있는 부분이고, 굳이 호날두와 로테이션이 될 필요성이 적어집니다.
바스케츠 또한 턴백을 시킨 것에 대하여 의문이 남지만, 어쨌든 마드리드로 돌아왔고 기용을 해야하고, 그런 바스케츠 또한 우측 미드필더롤이 적합합니다.
카세미루와 코바치치도 4-4-2 플랫 중앙 미드필더 플레이가 더 편할 것이구요.
리그를 운용함에 있어, 보다 약체로 평가받는 팀들과의 상대로 백업들의 출전과 활약도 중요하고, 후보선수라고 할지라도 그들 또한 맞지않는 색을 굳이 입을 필요 없겠단 생각이 듭니다.
선수들이 더 플레이하기에 용이하고 잘 소화해낼 수 있는 포메이션이 존재하는 이상, 베니테즈의 아집과도 같은 4-2-3-1 전술을 계속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리그 첫 경기였고, 시험대의 무대였기에 평가하는 것에 있어 어찌보면 성급하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강등권에 위치한 팀이었던 것도 결코 간과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경기력의 기복은 있을 수 있으나, 공격 전개 자체가 안되는건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기 때문이죠.
베니테즈 체제하에 뚜껑은 열렸고, 이제 본격적으로 평가를 해야할 순간이 왔습니다.
허나 어제와 같은 경기력이 지속된다면, 우린 감독 교체를 한 이유가 없습니다.
작년과 같이 무관의 시즌을 보낼 수는 없습니다.
변화를 꾀하기 위해 새로운 감독을 앉혔고, 이제는 보다 나은 성과로 증명해야합니다.
왜 베니테즈가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앉았는지, 이제 보여주어야 할 때 입니다.
작년에 들지 못했던 리그컵과, 챔스컵, 코파컵 모두 석권하길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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