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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E 이야기] 중요했던 24라운드. 마무리는 주민규.

로얄이 2015.08.05 19:20 조회 1,461 추천 5

케이 리그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서울을 연고지로 둔 2번째 팀인 서울 이랜드FC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서울 이랜드FC(서울E)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8월 3일에 케이리그 챌린지 24라운드 안양전 홈경기가 있었습니다.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레울 파크(서울E 홈경기장)는 2560명의 관중수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2부 리그 팀인데! 와우!) 이날 관중수는 월요일 홈경기 최다 관중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 경기는 서울E에게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를 잡아야 대구를 재치고 2위를 탈환할 수 있었으며 많은 감정이 들게 한 호피 무늬 유니폼을 마지막으로 입는 경기였습니다. (8월 17일에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또한 시즌 티켓 1호 서포터즈분이 시축하기도 했습니다. 이 서포터즈분 얘기를 잠깐 하자면 시즌 티켓을 사고 한 경기도 보지 못한 채 군대에 갔다고 합니다..ㅠㅠ 마침 휴가를 나와 이 날 경기를 관람하러 오셨다고..


여튼 경기는 주민규 선수의 골로 서울E가 1대0으로 이기면서 리그 2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경기를 본 후기를 쓰자면 이 경기는 챌린지 도움 1위에 빛나는 캡틴 김재성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빠졌고 마틴 레니 감독이 처음으로 잠그기 전술을 사용한 경기였습니다.

 

여태까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서울E가 이번 경기에서는 주민규 선수의 골 이후 공격수 두명을 빼고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투입시키면서 잠그기에 돌입했습니다. 잠그기 전술 이후 먹힐까봐 긴장했지만 다행히 끝까지 잘 지켜냈습니다. 확실히 김영광 선수가 있으니 골문이 든든했고 중원은 역시 조원희였으며 마무리는 역시 주민규였습니다.


주민규 선수 물이 제대로 올랐습니다. 조원희 선수의 멋진 아웃사이드 패스를 받아 용병 선수인 베리 선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완벽한 마무리까지.. 이 순간 만큼은 주민규 선수를 동아시안컵 명단에서 제외시킨 슈틸리케 감독이 감사했습니다. 


이번엔 신입 선수들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경주 한수원에서 이적한 김태은 선수가 후반기 첫 경기에 왼쪽풀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나름 합격점을 줄만한 경기를 하였습니다.경기 후에 마틴 레니 감독이 김태은 선수를 칭찬하면서 이제 다시 김재성 선수를 올려쓸거라는 기사를 본 것 같습니다. 또 전북에서 임대 온 최치원 선수도 짧은 출전이었지만 컨디션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솔직히 이번 경기는 100% 기량을 다 발휘 못한 두 팀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두 팀 모두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경기력이었지만 어쨌든 서울E는 승리를 가져갔고 1위인 상주와는 승점 8점차로 줄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서울E가 상주보다 한 경기 덜 치뤄서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상태! 항상 하는 말이지만 팬으로서 다음 시즌 꼭 클래식에서 보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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