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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

다소 우려될 수 있는 지단 이야기.

토티 2015.08.01 22:38 조회 4,039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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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구단 칸테라와 지네딘 지단 감독 간에 최근 풍문으로 전해진 이야기입니다. 정황을 근거로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아닌 단지 일각에서 제기한 음모설일 뿐이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 1
최근 지단 감독을 향한 칸테라 선수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 C 해체를 기점으로 칸테라 전반적인 구조 개혁에 나선 상황에 지단 감독이 일부 선수들에게 부당한 처사, 그리고 감독 자신과 가까운 선수들에겐 서로 다른 잣대의 처우를 보여 선수들이 불만을 품고 있고, 지단 감독 또한 이를 의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 C는 지난 2014/2015 시즌을 끝으로 해체와 함께 현재까지 총 17명의 선수가 팀을 떠났고, 일부는 카스티야 승격, 또 일부는 아직 팀에 남아 이적처를 알아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단 감독은 올 여름, 약 90여명에 달하는 칸테라 선수 중 23인을 추려 팀을 구성해야 하며 이 팀은 곧 다음 시즌 세군다 승격을 놓고 싸울 '카스티야'의 일원이 됩니다.


팀 해체 및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단 감독은 자신의 장남인 엔조 페르난데스를 지난 시즌부터 자신이 지도하는 카스티야 경기에 지속적으로 투입시켰고, 훈련에도 참여시키면서 일찌감치 테스트 과정을 생략했으며, 또한 엔조는 이미 다음 시즌 카스티야 승격을 확정한 상태입니다. 이를 두고 다른 선수들과의 평가 방식 및 적용이 매우 불공정한 것으로 선수들이 불만을 품었고, 이미 타 팀으로 이적한 선수 중에도 이러한 이유로 팀을 떠난 것도 일부가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 2
구단 칸테라는 올 시즌 C 해체로 비대해진 선수단 부피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이기에 지단 감독에게 영입 권한을 극히 제한했고, 지단 감독은 마드리드에서 자체적으로 성장시킨 선수들을 위주로 다음 시즌을 치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는 지난 여름과 겨울에 걸쳐 구단이 칸테라 감독치곤 '이례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도 요인이었다고 합니다. 역대 최고 이적료를 투자해 데려온 공격수 마르카넨을 비롯해 아브네르, 바렐라, 겨울엔 외데고르까지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었으나 결과는 세군다 승격 실패였습니다. 고로 구단 입장에서도 필요 이상으로 지단 감독에게 돈줄을 댈 명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올 여름 골키퍼 보강을 원했습니다. 기존 수문장인 야녜스가 퍼스트 팀 3번째 골키퍼 자리로 올라갈 수도, 아니면 이적을 할 것으로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 수요일, 테네리페의 골키퍼 카를로스 아바드가 마드리드로 영입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단 감독의 초기 계획은 이와 달랐다고 합니다.


C가 해체된 상황에, 지난 시즌 후베닐 B에서 뛰었던 자신의 둘째 아들 루카를 카스티야로 승격시키려 했으나 최근 계속되는 선수들의 불신과 외부의 시각에 우려하여 결국 계획을 접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루카의 거취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3
다수는 오는 2015/2016 시즌이 지단 감독이 카스티야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세군다 승격을 하더라도, 혹은 못하더라도 그것대로 지단 감독이 카스티야 지휘봉을 올 시즌을 내려놓을 것으로 점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후는 페레스 회장이 궁극적으로 목표하던 퍼스트 팀 지휘봉이 될 수도, 아니면 지도자로서 더 많은 경험을 쌓고자 타 팀으로 떠나갈 수도 있습니다. 상황이 어떻게 갈무리 되든 프로로서, 또 지도자로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이 길고 재미없는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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