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 이상의 갈라티코는 있을 수 없다.
(날씨도 덥고 일은 하기싫고.... 글재주는 없지만 몇글 또 써볼려고합니다...)
1. 갈라티코의 탄생
2000년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겠다는공약을
내세워 전임 로렌소 산스를 누르고 구단 회장으로 취임.
거대 건설 사업가로 유명한 페레스는 그의 공약처럼 당시 부채 2억7천만 유로(약3200억) 넘는
막대한 빛을 단숨에 해결하는 수완을 발휘하였다.
(한 정치적인 배후를 활용해 구단의훈령장을 4억 8천만 유로에 시에 매각한 사건)
등 월드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세계 최대의 흑자 클럽으로 변모 시켰다.
"Galactico"
취임 당시의 공약처럼 최고의 슈퍼스타들을 불러 모으는 정책을 실천하였다.
그 결과 루이스 피구, 지네딘 지단, 호나우도, 데이빗 베컴 등 시대를 풍미하던 스타플레이어들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모여들었다.
(참고로 2001년 FIFA 올해의 선수 1위~4위가 피구,베컴,라울,지단이였다.)
이들의 영입은 월드 마케팅 전략의 시작이 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세계최고의 부자 구단으로 자리잡게 된 밑거름이 되었다.
2. 갈라티코의 성적
00/01시즌 리그우승
01/02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02/03시즌 리그우승
03/04시즌 리그4위 챔피언스리그 8강
04/05시즌 리그2위 챔피언스리그 16강
05/06 (주요사건) 코파 델 레이4강에서 사라고사에게 1-6 패
챔피언스리그 16강 홈에서 아스날에게 0-1 패
13경기 남은시점에 바르셀로나와 승점 10점차
3. 갈라티코의 영향
세계 최고의 스타영입은 분명 효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하지만 지나친 스타플레이어들에게만 포커스를 맞춘 나머지,
클로드 마케렐레처럼 궃은 일을 도맡아 했던 선수를 잊어버렸다.
빈센테 델 보스케처럼 네임 벨류는 높지 않지만 스타플레이어들을 융화시킬 수있는
선수들을 영입하여 자신이 원하는 팀을 만들어 냈고.
3년 반동안 2회 챔스우승 2회 리그 우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런 장점을 모두 간과하였다.
4. 갈라티코의 문제
페레스는 발언
"선수들 사이에 단합이란 것이 없다. 선수들에게서 목표 의식을 찾아 볼 수도 없다. 그들은 스스로가
엄청난 선수라고 믿고 있는 듯하다. 물론 그것은 내 책임이다. 최고의 선수들을 모와놨지만
부모들이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전부줬을 때의 결과처럼, 우리 역시 비슷한 결과를 맞고 말았다"
대형 스타플레이어의 영입이 과거 영광을 재현 할수있었겠지만
팀이라기보단 능력 있는 선수들의 집합소로 전락하고 말았다.
팀을 위해 뛰는 팀보다는 개개인을 위해 뛰는 팀이 되고 만 것이다.
2003년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4강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고하고
" 델 보스케의 축구는 시대에 뒤떨어져 있으며
21세기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구단에 적합하지 않다" 고 감독을 경질하였다.
그 이후 곧바로 마케팅 가치 1순위 '데이빗 베컴'을 영입한다.
그 이후 마케렐레는 연봉인상을 요구하며 구단 측과 갈등을 일으키고
첼시로 트레이드 하기로 한다.
당시 페레즈"마케렐레를 그리워 할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단언하였다.....
그 이후 미드필드의 힘을 잃고 수비력 저하로 이어져 총체적 난국을 맞이한다.
반면 첼시는 마케렐레와 하께 유럽을 대표하는 클럽으로 성장하였다.
5. 아이러니한 영입
델 보스케가 떠난 이 후 어느 감독도 갈라티코 군단을 컨트롤하지 못했다.
팀 밸런스를 읽은 채 영입을 통해 다시 찾을려고 하였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에 부재를 절감하고 패트릭 비에이라에게 오퍼를 하였지만 실패
오히려 문제를 덮어둔 채 스트라이커인 마이클 오웬을 영입
수비 불안해소하기 위해 가브리엘 밀리토를 영입하려 했지만 무릎 부상 가능성을 들어 뒤늦게
이유들어 유리몸이라 평가받는 조나단 우드게이트를 영입한다.
토마스 그라베센과 파블로 가르시아가 믿음을 못 보여주며 홀딩 미드필더의 부재를 앓고 있지만
겨울이적시장에서 뜬금없이 공격수인 안토니오 카사노를 영입한다.
(당시 카사노는 AS로마와 마찰을 겪으며 과체중에 정상 컨디션도 아니였다)
로베르토 가를로스의 후계자를 찾아야 될 시점에서 오른쪽 재원들인 카를로스 디오고, 시시뉴는
역시 이해할수 없는 영입이였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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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 2015.07.17페레즈가 뒤늦게 수미에 열을 올렸지만 비에이라 딜 파토나면서 수혈된 B급 살림꾼들이 차례로 망해서 레알의 허리는 근 10년간 허리디스크 상태였죠. 알론소 이후 현재까지는 착실한 영입을 하는 편이긴 하지만요. 거쳐가 수미들만 해도 꽤 됐고... 오히려 지나치게 살림꾼 같아 보이는 선수들만 추진하다보니 클래스에서 떨어지고, 무엇보다 제 기억에 축구 지능이 높았던 미들이... 거의 없었던거 같네요. 가고라스 라인때도 그랬고... 알론소 이전에는 미안한 말이지만 축구지능이 좀 떨어지고 경직된 그리고 하나만 잘하는? 그런 선수들이 고질적으로 한 시즌씩 걸쳐 있었던 이미지네요. 모들이 알론소 시대로 오면서 그나마 지능은 팍 올라갔는데 또 반면에 민첨성이나 피지컬적으로는 좀 아쉬움이 남고.. ㅎㅎ 그래도 그 시절 생각하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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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헌 2015.07.17라스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나가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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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파타 2015.07.17@추경헌 라스가 운동 능력은 체구에 비해서 괜찮았지만 제가 볼때는 축구 지능이 많이 떨어져서 대체 자원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봐요. 나가고 나서 그대로 잊혀진걸 보면 역시 상위 클래스에 뛰기에도 역부족이엿던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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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Elliot Lee 2015.07.17@추경헌 제 소견으로는 라스 같은 경우, 여러모로 좋은 선수이지만 전술적이지 못한 선수라고 생각이 되요.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거대 구단은 전술이라는 체계에 의해서 움직여야 하는데 라스는 거기에 맞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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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누드반니스텔루이 2015.07.17@추경헌 라스는 10번줘서 그런지 꼭 본인이 공끌고 올라갔던게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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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태연 2015.07.17@추경헌 분명 괜찮았는데 어느순간부터 계속 볼 질질끌고 일단 드리블치고 시야를 보는 버릇때문에 번번히 삽질만 하게 되더라구요. 레알 뿐만아니라 핵심선수일땐 프랑스 국대에서도 날아다녔는데 레알-프랑스 중원의 살림꾼이 어느순간 나쁜습관만 남아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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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쌀허세 2015.07.17@추경헌 라스가 뭐가 좋았나요? 진심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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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ot Lee 2015.07.17지명도는 B급이지만 투지와 역량이 A급에 가깝던 선수들이 2003년 여름 기점으로 물갈이 되고 지명도가 A급인 선수들 영입에 힘을 기울이면서 축구 기술적인 부분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죠. 그리고 지다네스-파보네스 정책도 그 불균형에 큰 일조를 했고요.
그라베센과 가르시아를 동시에 기용하는 방법은 상당히 축구적으로 우를 범한 것 같고요. 기라성 같은 선수들을 영입해와서 팬들을 설레게 한 건 대단하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누드반니스텔루이 2015.07.17@Elliot Lee 월드스타들을 데려와서 설레게 하는것도 있었지만
결국 축구팬들은 자기팀 유스출신의 프렌차이즈 스타한테 가장 열광할것같아요 -
누드반니스텔루이 2015.07.17캄비아소 셀라데스 그라베센 파블로가르시아 마마두디아라 에메르손 가고 라사나디아라... 여기다가 유스출신이였던 데라레드나 하비가르시아 등등 가장 많이 영입한 포지션인것같은데 대박은 단한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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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벤금님 2015.07.17@누드반니스텔루이 에메르손은 소리소문없이 폭망해버려서 당시 굉장히 의아했던 기억이 나네여.. 잘하는 선수였는데 갑자기 폭망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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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벗은새 2015.07.17@누드반니스텔루이 데 라 레드가 정말 딱 필요한 능력을 보여줬는데 그 놈의 병이...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쉬운 인재네요. -
태연 2015.07.17글 잘쓰시네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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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반니스텔루이 2015.07.17가비밀리토 거르고 우드게이트는 진짜 [ㅋㅋ]이전 최악의 선택이였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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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금님 2015.07.17*갈락티코 1기 끝무렵이 망해서, 대안으로 선택된 사람이 ㅋㄷㄹ였죠. 갈락티코 1기가 너무 처참하게 망해서 복귀하라고 뽑아놨더니 팀을 끝없는 암흑기로 몰아넣고 횡령까지 해서 짤렸죠.
갈락티코의 대안으로서 선택되었던 ㅋㄷㄹ-미야토비치 체제가 망했다고 하는 갈락티코 1기보다 팀을 더욱 완벽하게 말아먹어주신 덕분에 2009년 페레스가 다시 선임될 당시 팬들의 환영은 엄청났습니다. 이적 시장 역시도 네덜란드 커넥션 따위나 추진해서 로벤, 반데바르트, 스네이더, 드렌테(...), 훈텔라르 등을 영입하는 개삽질을 겪다 페레스가 복귀하자마자 카카(...), 호날두, 알론소, 벤제마를 영입하자 팬들의 지지는 극에 달하죠. 사실은 팬들이 수퍼스타와의 계약에 목말라있었다는 걸 증명하는 반응이었습니다.
페예그리니가 실패한 후 스타 감독인 무리뉴를 영입, 갈락티코의 방점을 찍었죠. 그 후 무리뉴가 추진한 영입들은 사실 갈락티코와 거리가 있는 실속 위주의 영입이었지만 그 때도 어느 정도 명성이 있는, 혹은 국제 대회를 통해 실력이 검증된 선수를 영입했었습니다. (외질이나 코엔트랑, 케디라 등)
뭐.. 갈락티코 1기의 말년을 생각해보면 이게 참 위험한 정책인지라 제대로 운영해야 되겠지만, 지금까지 페레스의 행보를 보면 어느 정도는 본인이 갈락티코 1기 때의 잘못을 염두에 둔 구단 운영을 해오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최근 욕을 좀 먹고 있기는 해도...)
사실 저는 갈락티코 1기가 당시 레알마드리드가 \"축구 외적으로\" 갖고 있던 문제들을 어느 정도 훌륭하게 해결해냈다는 데에서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보지는 않네여. 레알 마드리드도 축구 팀이기 이전에 프로 구단이니 상업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죠. 그 부분을 극대화해준 정책이니까요.
아울러, 갈락티코의 임팩트가 지금의 \"레알 마드리드\" 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저 브랜드 가치로 인해 팀이 연속 16강에서 탈락하는 암흑기 속에서도 레알마드리드는 \"꿈의 클럽\", \"명문 of 명문\" \"최고의 팀\" 이라는 인식을 유지할 수 있었다. 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팀이 최악의 시즌을 보낸 08/09 바로 다음 이적시장에서 호날두나 카카 벤제마 등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사실 당시 최고의 선수였던 호날두, 카카가 그 때만 해도 잘나갔던 맨유와 밀란(...)에서 역대급 암흑기에 빠져 16강 돌파를 못하고 있던 팀으로 이적하려고 한 것은 레알 마드리드의 브랜드가치 때문이었다고 생각하고요. 벤제마가 당시 잘 나가던 맨유나 EPL보다 레알마드리드를 선택했던 것도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고 있네요. 하다못해 알론소는 08-09에 레알을 우주관광보낸 리버풀에서 레알로 왔고요. 이런 게 전부 레알마드리드라는 브랜드 가치가 없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었던 일이죠.)
갈락티코는 다른 구단들과 차별화되는 레알 마드리드만의 이미지, 이적시장에서의 전략이 되었고 사실 그걸로 인해 축구 내적,외적으로 득본 것도 꽤 많기 때문에 섣불리 없애자고 할 수도 없는 정책이 되었죠. -
CR7Madridista 2015.07.17페레즈는 a급 선수들만 모아 팀이 단합이 안된다는 문제를 알고 있음에도 오웬,카사노를 불러들이고 중심을 잡아줄 마케렐레,델보스케를 떠나보내니 그후 성적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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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madrid 2015.07.17시시뉴도 첫시즌 윈터 브레이크때 와서 엄청 잘했어요,거의 팀 캐리를 한다고 들을 정도로...근데 그 다음시즌부터 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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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5.07.18근데 갈락티코 정책 자체가 현재의 마드리드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줬다고 봐서.. 팬들도 갈락티코 정책 때문에 온 팬들도 무진장 많구요.. 막상 깔 수만은 없는 정책인듯.. 물론 축구적으로 그렇게 엄청난 성공을 거둔 정책은 아닌거 같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