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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베니테즈가 고수할 두 가지 방향성

원더보이 2015.06.03 18:01 조회 3,373


얼마 전 AS에서 '베니테즈의 플랜' 이라는 기사가 떴었는데, 그 중 인상깊었던 두 가지는 '로테이션'과 '유스기용' 입니다. 
특히 로테이션 부분에서 아스는 호날두도 벤치스타터가 될 수 있다는 언급까지 하면서 마드리드에 대로테시대가 열릴 것을 예고했고, 이와 비슷한 맥락이 '유스기용'이었습니다. 
베니테즈는 유스팀에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코치들을 앉히기를 원하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 유스, 또 유스 시스템의 발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안첼로티와 매우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베니테즈가 이런 정책을 고수하기를 원하고, 클럽도 이런 방향성을 갖길 원해서 둘의 쿵짝이 상당히 잘 맞아 베니테즈가 감독으로 부임하는 작금의 사태가 이르게 된 원인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우리팀의 유망한 유스들, 그리고 팀에서 로테자원으로 분류되던 몇몇 스페니쉬들은 베니테즈의 부임에 기대감을 갖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아시에르 더 뻔뻔 이야라는 진짜 왜 때문에 안 나가죠?)


카스티야는 저도 참 좋아하고 관심이 많지만 저는 '유스 기용'에 대해 조금 걱정반 기대반이 됩니다. 
물론 좋아하는 선수들도 많고 이 선수들이 1군팀에서 기회를 받아 재능을 보여줄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점에서는 특히나 기대가 많이 되지만, 이 선수들이 잘 해줄지, 못해서 욕이나 쳐먹는 건 아닌지ㅠㅠ 이 부분이 걱정이 많이 되네요. 
베니테즈는 외데고르, 아센시오, 메드란을 콜업해서 써보길 원하는 것 같은데 이 밖에도 몇몇 어린 선수들이 시즌 중 1군팀 부상 여부, 카스티야에서의 활약도 등에 따라 콜업되기도 할 것 같습니다.


뭐 저는 과도한 로테이션만 아니라면, 그리고 마치 뽑기 뽑듯이 '당첨'이 나올때까지 닥치는 대로 뽑는 식의 유스기용( 발굴할 때까지 콜업한다!!) 정도만 아니라면 이런 방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입니다.
또 로테이션을 통해서 이스코 같은 선수들이 기회를 많이 받게 될 것이라는 점, 베스트 일레븐에 철밥통은 없다는 걸 명료하게 시사한다는 점, 노예 선수들(크로스라던가, 토니라던가, 토니 크로스라던가)이 어느 정도 체력을 세이브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이유 때문입니다.
유스 기용도 사실 모 아니면 도가 될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팀 스쿼드를 모두 스타 플레이어들로 채워넣어 마치 트로피처럼 늘어놓고 팀을 운영할 순 없습니다.
시행착오도 겪겠지만 유스 선수들 육성을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안첼로티가 우리팀 감독이 되었을 때도 반대하는 여론이 많았습니다.
특히 리그 초반에 경기력이 안 좋아 헤매면서 안첼로티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무척 많았습니다.
분명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시즌에 결국 라 데시마를 달성했었죠.
저도 베니테즈를 맹렬하게 반대하던 사람 중 하나이지만, 그래도 오피셜이 뜬 이상 일단 한 시즌 정도는 지켜보고 싶습니다.
까더라도 시즌 끝나고 성적 나오면 까려구요.
베니테즈에게 아무 것도 기대되는 것이 없지만, 그렇다고 미리부터 실망하지 않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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