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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최근 반복되는 상황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점

풍악을울려라 2015.04.30 19:11 조회 2,807 추천 35


이 문제로 서로 얼굴을 붉히는 게 올시즌만 해도 벌써 세번째 정도 되었나요?
매번 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잠입 요원들이 활동하다가 적발돼서 비판 혹은 비난이 나오면 일단 의심을 하고 보는 제 모습부터가 조금 아쉽네요. 그만 놀러 오세요



최근 호날두가 필드 내에서 보여주는 몇몇 모습들은 Ronaldo Respect 와는 달라서 굉장히 아쉽습니다. 확실히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서른이나 된 형으로서 조금 더 의젓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싶은 바람도 있습니다.


같은 상황을 보더라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판단 역시 다르겠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함에 있어서 충돌이 생긴다고 한들, 한번 고착화 된 생각은 쉽게 바뀌지 않으니 무슨 표현으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들, 저는 그러려니 합니다. 개취존중이랄까요. 입 밖에 낸 말에 대한 책임은 본인 몫이니까요.




다만 이런 상황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직 공론화 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언론과 팬들이 먼저 비판과 비난을 하는 점입니다. '호날두의 행동이 팀내 불화를 초래 할 것이다' 라는 우려가 아니라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호날두의 감정과 팀내 상황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그런 생각을 시작한 사람들에겐 아르비의 인터뷰 또한 급한 불을 끄려는 모습으로 보일 뿐이고요.



언론은 밥 먹고 살아야 하니 그러려니 합니다. 라커룸에 도청 장치라도 설치한 것 같은 존재니까요. 가까운 예로 예원 디스패치 기사만 해도 어떻습니까, 사건을 지들 입맛대로 곡해해서 한 쪽을 매장했잖아요. 짧은 동영상이 공개된 지금은 상황이 역전되었지만, 모든 전말이 드러나면 다시 뒤엎어질 수도 있겠죠. 언론이 아주 조금의 사실이라는 뼈대에 살을 붙여서 대중을 휘두르는 게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언론의 몇마디를 증거라고 못 박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토대로 상황을 판단합니다. 호날두의 행동을 우리가 경험한 사회 생활에 접목해서 판단해볼 수는 있지만, 현장에서는 우리가 고려하지 못한 여러 복합적 요인이 더 있거나 문화와 관계의 차이에서 근본적으로 우리의 생각과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입설이 나오면 오피셜 나오기 전까지 설레발 떨지 말자고 자중하죠. 그러니 마찬가지로 이런 불화설이나 상황에 대해서도 조금 더 차분하게 대응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호날두의 태도가 문제가 되었다면 진작에 전임 감독이나 선수들로 하여금 얘기가 나왔을 겁니다. 이런 일이 문제가 되고 팀 안에서 해결되지 않을 정도라면 현재 선수들의 입을 통해서도 말이 나왔을거에요. 마치 검은 양처럼 말이죠


오히려 그를 거쳐간 사람들은 그를 고평가하고 그의 승부욕 강한 모습을 어린애 같다며 웃어 넘기는데 우리는 왜 그를 승부욕에 젖은 나르시스트로 평가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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