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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정말 오랜만에 EPL 경기를 보고 난 후

세계최고는지단 2015.04.13 02:07 조회 2,631 추천 1
그동안 계속 라리가,분데스,챔스만 봐오다가 오랜만에 방금 맨체스터 더비 경기를 시청했습니다.
당연히 마드리드팬이니 기준을 라리가로 둘 수 밖에 없어서 비교글이 되겠습니다.

느낀점을 쓰면

1. 비가 많이 오긴 했어도 너무 많은 뻥축구를 시전한다
- 위험 지역에서의 걷어내는 볼이 아닌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일단 까고 보더군요. 다들 퍼스트 터치가 생각보다 너무 안 좋고 그나마 좋은게 아게로,야야투레,에레라 정도였네요. 예전에 EPL도 같이 볼때는 몰랐는데 확실히 라리가만 보다가 EPL을 접하니 기본기 차이가 너무나 많이 납니다.

2. 역습 상황이 아님에도 공격 전환이 심할정도로 빠르다
- 이게 EPL팬들이 평소 말하는' 진짜 미친듯이 뛰어다녀서 속도감 때문에 재밌다' 인 것 같은데 뭐 개인적인 취향차이일수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상황을 만들어서 확실한 타이밍에 킬패스를 통한 골을 만들어내는 라리가와는 달리, 일단 공을 잡으면 멀리 차서 받으면 같이 달려서 공격하고 아니면 다시 수비하는 식의 좀 답답한 경기 운영을 양팀 다 보여줬습니다

일단 크게 보면 이렇게 느껴졌고 세밀하게 또 보면 일단 전술적으로 양팀이 정확하게 뭘 가지고 나왔는지 그리고 미드필더진의 역할이 정확히 뭐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야야투레는 계속 포지셔닝을 못하고 파트너인 페르난지뉴도 수비를 중점으로 나온건지 아니면 중원 연결고리는 하는건지 모르겠고 실바도 위치가 겹치는건지 생각보다 자리를 잘 못잡는게 보여서 의아했네요.
그리고 이긴 맨유도 일단 뻥차서 제공권 좋은 펠라이니 의존하기만 하고 뭔가 마드리드나 아틀레티코, 꾸레처럼 중원에서 누군가가 공을 잡고 탈압박한 뒤 빌드업해나가는 이러한 식의 경기는 아예 보이질 않았네요.

개인적으로 맨유가 잘해서 이겼다기보다 맨시티가 정말 너무나도 못했다고 느꼈습니다.
이젠 확실히 EPL의 수준이 정말 많이 내려갔구나라는걸 느꼈고 오랜만에 본 디마리아는 정말 팔길 잘했구나 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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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arrow_upward 맨유 vs 맨시티 리뷰 arrow_downward 맹구(아 죄송합니다 이젠 맨유) 무섭네요(이피엘에서 그렇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