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팀의 줄임말과 애칭 (부제:바셀ㅜㅜ)
저도 한 번 다루고 싶은 주제였는데
마침 기회가 돼서 짧게 써볼게요
사실 저도 '유벤'이나 '바셀', '레마'라는 표현이 나오기 전에 축구를 보기 시작해서
저 표현들이 좀 거슬리긴 했습니다
뭐든지 본인한테 익숙하지 않으면 (혹은 본인의 가치관에 맞지 않으면) 신경쓰이잖아요?ㅋㅋ
줄임말과 애칭에 대해서는
뭐 현지에서 부르는 대로 쓰는 게 가장 좋기는 하죠
그렇게 알고 있어야 외국 나가서 쓸 때도 별 무리 없이 통하고
원문 기사같은 거 볼 때도 알아보기 쉽고요
(사족으로, 완전 어릴 때는 인터밀란을 '인터'라고 줄여 쓰려다가
여러 사이트에서 쓰이는 거 보고 '인테르'라고 쓰다보니 그냥 입에 붙어서
계속 '인테르'로 씁니다)
라그님께서 저렇게 구분하신 기준도 이해가 되고
저도 거의 1, 2번만 혼용해서 씁니다
그나마도 요즘에는 1번 사용 빈도가 더 높아지고요
이제부터 제가 하고싶은 말을 해보겠습니다
결국 축구 팀 애칭도 외래어니까 언어적 측면으로 보면
라그님이 나눈 세 가지 중에
1번은 뭐 어차피 현지에서 통용되는 거니까 별 의견은 없고
(이후 내용에서 그냥 논외로 할게요)
2번은 마치 콩글리쉬 중에 '싸인', '에어컨', '리모콘'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현지에서 볼 때는 '틀린 말'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서는
대다수가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표현이니까요
3번은 2번 정도로 대중적이지는 않더라도 사람들이 대충 알아듣는 축약어로
'엑박(엑스 박스)', '베라(베스킨 라빈스)', '솔플(솔로 플레이)' 등과
비슷하겠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전문 분야로 나갈 게 아니라면
2번은 물론이고 3번도 그렇게 부정적으로는 보지 않아요
3번은 또 3번 나름대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축구팬 중에
그 전까지 쓰이던 애칭을 모르던 사람들이 붙인 애칭이고
꽤 많은 사람들이 알아듣고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거슬리긴 하죠)
(예시 중에서 저는 아직도 '베라'나 '파바(파리바게트)'는 안 써요ㅋㅋㅋ)
그런데 제 관점에서 봤을 때
딱 한 가지는 마음에 걸리는 표현이 있어요
2번, 3번의 거의 모든 애칭들은 전부 언어의 축약 중에
'탈락(단어의 앞부분, 혹은 뒷부분만 남김)'이나 - ex) 레알, 유벤, 뮌헨
'혼성어(둘 이상의 단어가 결합할 때 각 단어의 일부를 잘라내고 결합)' - 뭔가 있긴 할텐데ㅋ
'두자어(둘 이상의 단어가 결합할 때 각 단어의 앞글자들이 결합)' - ex) 맨유, 바뮌, 레마
이 세 가지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언어 축약 현상인데요
유독 하나만 어느 것에도 해당되지 않죠
바로 '바셀'입니다
비슷해보이는 '돌문'은 도르트문트의 실제 발음에서
'트'가 거의 묵음에 가까운 것을 반영해 불렀다쳐도
'바셀'은 아직도 이해가 잘 안 가네요
아마 이렇게 처음 줄인 사람은 무의식 중에 '바르 셀로나'라고 의식한 듯합니다
혹은 단어 이미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첫음절과
가장 많은 음가가 있는 초성+중성+종성으로 이루어진 음절을 택해서 줄인 것일 수도 있겠네요
언어학 전공하는 입장에서 적절한 단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고작 이거 하나인데요...ㅋ
'바르셀로나'를 차라리 '바르'나 '엡바(FC 바르셀로나)'
하다못해 '로나' 혹은 '셀로나'로 줄였으면 조금 나았을 듯한데
왜 하필 '바셀'인지 모르겠네요 ㅜㅜ
'레마'나 '바뮌'도 당연히 거슬리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ㅜㅜ
싫.......
급 마무리짓자면ㅋ
사실
'어지간하면 애칭을 통일하자'나 '새로 애칭을 만들어내지 말자'는 의견은
언어적 시각에서는 합리적인 것입니다
명칭이 여러 가지이면 이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고
효과적인 의사 전달에 방해도 되죠
(레알, 마드리드, 레마 세 가지면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 얘기를 하는지 알기 위해
이 세 단어 중 하나라도 나오는지 신경써야 된다는 뜻입니다)
언어에서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하나의 시니피앙(기표, 쉽게 말하면 발음되는 소리나 표기)에
하나의 시니피에(기의, 표기가 뜻하는 대상)이 있는
1대1 대응이니까요
그리고 이왕 하나를 쓸 거면
'기존에 쓰던', '다른 곳에서도 통용되는', '우리나라 축구 기사에도 쓰이는' 표현을 쓰자는 게
아마도 라그님의 의도와 맥락을 같이 하지 않을까 싶네요
결론은
1. 줄임말, 애칭은 이왕이면 하나로 줄이는 게 좋기는 하다 (굉장히 완곡한 표현ㅋㅋㅋ)
2.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한국어로써 '유벤', '레마' 등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3. 물론 조금 신경은 쓰인다
4. '바셀'은 ㅜㅜ
정도 되겠네요
이상입니다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써서 정신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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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onaldo♥ 2015.02.25그냥 부르고싶은데로 부르면 되는거죠 뭐 고정어도 아니고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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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ince1902 2015.02.25@RoRonaldo♥ 저도 요즘엔 그런 입장이에요ㅋㅋ 근데 유독 \'바셀\'만 신경쓰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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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e 2015.02.25다 묵인해도 바셀은 진짜 아닙니다 바세린도 아니고 무슨 바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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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LUTION 2015.02.25*글은 잘 읽었습니다.
뭐 이러나 저러나 뜻은 통한다고 하니 이해는 하는데, 저도 굳이 라그님이 분류하신것에서 3쪽으로 쓰진않고 3쪽으로 쓰는사람은 \'잘은 모르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긴하네여.
추가로 중점적인 내용이랑은 관계없이 약간 옆으로 샌 얘기인데
바르셀로나 - 바ㄹ셀로나 - 바셀로나 - 앞글자 두개만 따서 \'바셀\'
이렇게보면 결국 돌문이랑 약간은 비슷하지 않을까여,
진실은 처음 바셀이라고 쓴사람만 알겠지만... -
subdirectory_arrow_right Since1902 2015.02.25@EVOLUTION 제 글에서는 추가로 적어주신 부분이 중점적인 내용이에요ㅋㅋㅋ
아마도 Barcelona를 현지어로는 \'lo\'를 강하게 발음하는데, 우리말에서는 \'셀\'을 강하게 발음하는 탓인 것 같아요
근데 그래도 어떻게 이게 네이버 해축 주류가 됐는지는 정말 의문입니다
돌문은 현지 발음으로도 t와 끝의 d가 묵음처럼 소리나고 음가적으로도 어말자음군에서 하나는 거의 탈락되는 경우가 많은데다 한 어절을 다 읽은 거긴 한데, 바셀은 셋 다 해당 안 되는 거라 더 찝찝해요ㅋㅋ
뭐 이걸 이렇게 학술적으로 접근하냐 그러면 할 말 없지만요ㅜㅜ -
Reus 2015.02.25바르셀로나 바르셀 바셀 바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에서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로 넘어가기전인 호모사피엔스인듯 -
이과인v 2015.02.25눈문쓰는것도아닌데 편한거 쓰면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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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geMendes 2015.02.25의외네요.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대안이 명확히 눈에 보이는 레알이나 뮌헨을 굳이 레마나 바뮌으로 부르는 게 더 이상해 보이는데요. 바셀은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부를 때 어떻게 줄여야 할지 안보여요. 그래서 피파 유저 위주로 그냥 바셀 바셀 하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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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agonist 2015.02.25항상 언어가 효율적인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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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geMendes 2015.02.25레마나 바뮌으로 말하는 사람은 정말 희소할 정도로 적고, \'레알\'\'뮌헨\'이라는 명백히 존재하는 대안으로 부르면 될 걸 왜 그렇게 말하지? 생각되면서 일부러 엿먹이려고 이렇게 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바셀은 바르샤를 잘 모르거나 별 관심없는 이들에게 이미 널리 통용되고 있죠. 팀명 음절이 긴데 이를 줄인말로 쓸 때 3글자를 쓰는 팀이 거의 없다는 점(대부분 2글자임)도 있구요. 입문자, 초보자, 게임만 하는 유저, 해축에 크게 관심이 있지는 않은 유형이라 생각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네요. 저만 잘 쓰면 되지 이걸 남에게도 바르샤로 쓰라고 일일이 지적하는 건 좀 오지랖 같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Since1902 2015.02.25@JorgeMendes 우선 오지랖 부려서 죄송합니다 ㅜㅜ
\'무조건 쓰지마!\'라는 건 아니고 그냥 저것만 어떤 규칙성을 벗어났으며, 그게 언어학적으로는 특이한 유형이라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뜻이었어요 ㅜㅜ -
subdirectory_arrow_right Since1902 2015.02.25*@JorgeMendes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레알이나 뮌헨이 전부터 쓰였기 때문에 이미 존재하는 대안이라면 바르샤도 이미 존재해왔던 대안이고
앞글자, 뒷글자 2어절을 가져왔기 때문에 이미 존재하는 대안이라면 \'바르\' 나 \'로나\'가 여기 해당될 것 같아요
\'바뮌\', \'레마\'를 쓰는 언어 화자들이 일부러 해당 언어를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건 아실테고 그 사람들도 처음에는 기존에 어떻게 줄여왔는지 몰라서 \'파바\'나 \'베라\'처럼 줄였을 거에요
그리고 몇 번 쓰다보니 입에 붙어서 기존에 쓰이던 말을 알게 된 뒤에도 그냥 쓰는 거라고 추측합니다
\'바르샤\'가 통용되던 시기에도 \'바셀\'이라는 단어가 극소수에게만 쓰이던 때가 있었을 것이고, \'레마\'나 \'바뮌\'도 지금의 \'바셀\'처럼 되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겁니다
제가 오지랖 부린 이유는 본문에서도 밝혔듯 \'계속 이렇게 되면 나중에는 다 각자 쓰여서 혼란스러우니까\' 입니다
얼마 전에 제 친구가 \'전에 누가 베라에서 만나자 해서 베라라는 곳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음, 우리 때는 베스킨이라고 하지 않았냐\' 라는 얘기를 한 적 있는데 이런 상황처럼요
JorgeMendes님께서 \'레마\'나 \'바뮌\'을 보며 느끼는 감정을 저는 \'바셀\'을 보면서 느낀다고 생각하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제가 쓴 내용 중에 혹시 기분 상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미리 사과드릴게요 ㅜㅜ -
subdirectory_arrow_right JorgeMendes 2015.02.25*@Since1902 저를 오히려 부끄럽게 만드셨네요. 저도 좀 과한 단어를 쓰긴 했는데 1902님을 지칭했던 건 아님을 밝힙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무슨 노이로제 걸린 것마냥 바셀이란 단어를 사용한 이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있죠.
레알=바르 / 뮌헨=로나 이건 1902님께서 중요한 사항을 간과하신 겁니다. 바르셀로나는 단일어입니다. 영어로 쓰면 띄어쓰지 않아요.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복합어입니다. 2개의 단일어를 합쳐서 만들었어요. 즉, 레알, 뮌헨은 하나의 단일어로서 독립적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반면 바르, 로나라고 말하면 뭔소리야????? 라는 답변이 돌아오겠죠.
에프씨 바르셀로나를 에바라고 부르진 않아요.
인테르 밀란을 인밀이라 부르지도 않아요(딱 2번인가 봤습니다;;).
에이씨 밀란 역시 에밀이라 부르지 않아요.
바이엘 레버쿠젠을 바레라고 부르지는 않아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보도라고 부르지도 않아요.
단일어 하나를 버리면서도 얼마든지 지칭이 가능하면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그 자체가 단일어라서 특정 부분을 통째로 생략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를 축협이라 부르듯, 개별적인 음절을 생략해야겠죠.(축협도 복합어 아니냐?! 고 하실 수 있지만 레알처럼 생략하면 어딜 지칭하는지 불명확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근데 말씀하신 것처럼 바르싸라는 대안이 이미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그걸 누가 알려주기 전에는 알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이미 입에 익었는데 바르싸가 맞다!라고 누군가가 알려줘도 익숙한 걸 굳이 바꿀 유인을 찾지 못하겠죠. 저 역시 레알 마드리드를 공식적으로 줄이면 레알인 줄 알았습니다. 레매에서 누군가가 마드리드라고 알려주기까지 10년 가까이 레알이 맞는 줄 알고 살았습니다. 대안이 있더라도 이를 접하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지 알 수 없고, 남들도 다 알아듣는 말이 되었기에 굳이 바르싸로 써야할 유인도 사라진 것 같네요. 게다가 현지어는 바르싸가 경제적인 표현이겠지만 우리말로 하면 바셀이 더 경제적인 표현이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JorgeMendes 2015.02.25@Since1902 허나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바셀이란 표현이 일부 포털에서만 쓰이고 팬사이트에선 거의 안쓰입니다. 레매에서도 바르샤라고 하지 바셀은 30%도 안돼요. 포털같은 데서 바셀이란 단어를 보면 축알못 취급하는 등 시비가 들어옵니다. 꾸레들의 이러한 노력(?)이 이어지면 언젠가 바셀이란 단어는 자연히 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무관심한 사람은 앞으로도 별로 쓸 일이 없겠죠. 그러니 그냥 놔두시면 향후 얼마가 걸릴지는 알 수 없지만 자연히 바르싸(바르샤)로 지칭하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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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알만드러드 2015.02.25저랑 같은 생각을 가지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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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날둥 2015.02.25꾸레 라고하면 편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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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맥킨 2015.02.25@라울☆날둥 22 꾸레, 꾸레들이 입에 착착 달라붙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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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Eminem 2015.02.25@맥킨 333꾸레 꾸레ㅋㅋㅋ 찰져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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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알샤밥 2015.02.25@라울☆날둥 꾸레가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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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가슴에묻은카예혼 2015.02.25@알샤밥 정답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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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aul 2015.02.27@라울☆날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꾸레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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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aul 2015.02.27@라울☆날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꾸레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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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롱도르 2015.02.25바셀 바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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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J 2015.02.25듣기 이상할수 있지만 뭐 의미만 알아들을수 있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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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대포 2015.02.25김치 기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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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da 2015.02.25저도 줄였을 때 바르샤라고 부르는 편입니다. 그런데 현지 발음을 따르거나 스페인어를 고려했을 때 바셀이라고 말하는 것이 특이한 유형이라서 지양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은 조금은 지나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가 한국 커뮤니티에서 보고 쓰는 언어는 한국어인데 바르셀로나를 편하게 두글자로 줄인다면 바르, 르셀,셀로, 로나가 아닌 바셀인 것은 어감상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유럽 클럽을 줄여서 말하는 예시라는 제목 정도로 정보 제공하는 글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바셀이 옳바른 표현이 아닐지라도 본인이 거슬려서 혹은 진짜 아닌거 같다는 느낌으로 이렇게 표현하시는 것도 지양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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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Armada 2015.02.25*@Armada 무척 신경쓰인다라는 표현까지 쓰시며 그동안 바셀이라고 부르시는 분들을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으로 간접적으로 취급하신 것은 아무래도 좀 그렇습니다...조금 더 완곡한 표현을 쓰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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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ince1902 2015.02.25@Armada 우선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부정적인 의미로 취급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사과드립니다
신경쓰인다는 표현이 나름대로는 약하게 쓰려고 했던 표현인데 생각보다 적절하지 못했네요 ㅜㅜ
하지만 바셀이 적절한 단어가 아니라고는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다른 분들이 받아들이지 않으신다고 해도 어쩔 수 없고요
충분히 어감상 편하게 줄일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도 개인차가 있고 첫음절과 가장 음가가 많은(초성, 중성, 종성이 존재하는) 음절이 단어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어느 부분에서 이해는 가네요
다만 인정이 안 될 뿐인 것 같습니다
본문 쓸 때는 흥분해서(바셀이라는 단어를 싫어하다보니) 표현을 강하게 한 게 이제야 좀 보이네요 ㅜㅜ 그런 표현들 때문에 부적절(하다고 저는 생각하는)한 언어를 쓰는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취급한다는 느낌을 드린 것 같아요 ㅜㅜ 수정해야지 ㅜㅜ
그래도 바셀이 적절한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지양해야되는 표현인지와는 별개의 문제로요ㅋㅋ -
crtmt97 2015.02.25바셀이왜안되죠 ㄷㄷ 제가그러진않지만 별상관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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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백곰 2015.02.25그냥 개개인이 편한대로 부르고 쓰면 그만인 사안인듯 싶습니다. 아주 예전에 심지어 이곳에서 바르샤는 바르카로 부르면 안된다라는 광풍이 한 이틀정도 불었을때도 끗꿋이 바르카로 부르는 저같은 사람도 잇기에..그냥 본인의 입맛에 감기는 대로 써도 뜻만 통하면 된다고 봅니다. 심한 욕만 아니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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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스톡허 2015.02.25전 걍 바르카. 무슨 바르싸 라느니 바르샤 라느니... 내가 왜 굳이 좋아하지도 않는 애들을 맟춰줘야 하는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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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19 2015.02.25자판 6번 치는거랑 5번 치는게 달라서 그렇겠죠. 한국어 어감상 바셀이 입에 착착붙는것도 사실이고.. 기호가 같은 사람들이 모인 팬카페에서 구태여 호칭가지고 왈가왈부 하면서 이 표현은 아니다 할필요는 없겠네요. 다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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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묻은카예혼 2015.02.25저도 사실 비슷한 이유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뮌헨보단 바이에른, 혹은 바이언이라 부르는걸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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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 2015.02.26어떻게줄여도 바르셀로나는 바셀이 될거같은게 다른 축약어는 음가가 꽤 불편하네요. 역시 종성이 있고, 초성도 유음, 비음에서 벗어나니. 돌문의 경우도 비슷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언어학적으로는 생각을 못했는데 발상을 넓혀주네요.
사실 언어의 필요성을 봤을때, 의사소통이 잘 되는데 굳이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배척할 필요는 없다 도 충분히 일리 있는 의견이죠. 다만 저는 그래도 언급하신 것처럼 여러가지 사항을 볼때 \"왜 굳이?\", 혹은 \"불편한 사람도 있는데?\" 같은 생각이 먼저 드네요. 사실 익숙하지 않다라는 것이 무시할수 없는거라고봐서.. 뭐 그래도 바셀도 한 5년이나 10년 뒤에는 한국 스포츠 기사에 쓰이고 있는 용어가 될지도 모르죠. -
clairvoyance 2015.02.26전 무조건 바셀로 합니다. 바셀할때마다 광분하는 꾸레들 반응이 흡족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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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발롱이스코 2015.02.26@clairvoyance 동지네요 저는 바젤로하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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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한테 외질까? 2015.02.26말하기도쉽고 꾸레들 열내는것도 재미있고해서 바르샤라고 쓰긴하지만 바셀이라고 쓰는게 사람들이 잘 알아듣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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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kyll & Hyde 2015.02.26저도 바셀은 진짜 보기 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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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5.02.26바셀보단 역시 바젤이라고 불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