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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트 코치 이야기

토티 2015.01.30 17:01 조회 1,922 추천 1


아마 이번 시즌은 폴 클레멘트 수석코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초 지난 여름부터 독립하고자 하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던 것처럼 클레멘트 코치도 아마 모국 영국땅에서 코치가 아닌 '감독'으로서 꿈을 실현시키려는 생각이 확고한 듯 합니다. 그래서 이번 계기에 퍼스트 팀의 코치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안첼로티 감독의 왼팔-오른팔이 있죠. 지난 시즌까진 지단의 자리이기도 했던 페르난도 이에로 코치, 그리고 지금까지 거진 6년째 안첼로티 사단으로 함께하고 있는 클레멘트 코치가 있습니다.


이 둘은 일반적인 클럽의 수석코치들과는 조금 다른 유형으로서 역할 구분이 명확합니다.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해 이에로 코치의 경우를 들자면, 이에로 코치는 전술적인 면이나 선수 기용에 대한 관여가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기 내적인 부분 혹은 코치로서 기술적인 부분에 관여하는 비중이 없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감독의 보조코치(assistant coach)로서 역할과는 다른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에로 코치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 클럽의 레전드로서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훈련 세션 중에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이나 신입 선수들의 적응을 돕는 등과 같이 팀 융합에 주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정확히 지난 시즌까지 지단 감독이 하던 역할과 동일하며, 안첼로티 감독의 말에 의하면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와 같은 큰 경기에서 이러한 역할이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자의식(ego)이 강한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에서 필드 위에서의 주장이 카시야스라면, 지도자와 멘토로서 선수들의 심리 내적인 면에 영향을 주는 인물이 이에로 코치가 하는 역할로 보시면 됩니다.





본론으로 와서 클레멘트 코치 이야기를 해보죠. 클레멘트 코치는 안첼로티 감독이 2009년 첼시에 부임하면서 처음 만난 사이로, 평소 아주 성실하고 견실하며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동시에 조심스러운 태도와 세심한 면을 갖추고 있는 지도자라고 합니다. 


밀란을 떠난 이후부터 안첼로티 감독이 가장 총애한다는 클레멘트 코치는 이후 PSG, 레알 마드리드까지 함께 거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지난 시즌 라 데시마를 이룬 이후 여러 영국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무산되었던 상황입니다.


도대체 클레멘트가 뭐하는 사람이길래? 실제로 안첼로티 감독과 경기 내 · 외적으로 전술적인 자문, 선수단 기용 및 평가, 스쿼드 관리 등과 같은 팀 지도 총체적인 부분에서 클레멘트 코치는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 가장 많은 부분에 영향을 주는 인물입니다. 실제로 전술적인 역량이 매우 뛰어나며, 영국에서도 이 점에서 착안해 클레멘트 코치를 차기 주자로 기대를 크게 걸고 있다고 합니다.





다수는 올 여름이 되면 클레멘트 코치가 새 둥지를 찾아 감독의 꿈을 펴고자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까지 몇몇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연결되기도 했던 클레멘트 코치는 이러한 감독직에 스스로 큰 열망을 드러내고 있고, 현재로서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그 시기가 언제가 되던 클럽과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끝까지 남겨주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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