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뮌헨은 무섭군요
같은 조의 로마, 맨시가 죽을 쒀서 조1위가 벌써 확정되긴 했지만, 화력은 정말 무시무시 하군요
그리고 알론소와 레반도프스키, 베르나트, 베나티아와 같은 영입된 선수들이 펩이 원하는 축구를
정말 잘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작년보다도 더 강해졌으며, 심지어 점유율에 의존하는 모습도
어느정도는 버린 느낌이네요. 베르나트의 영입으로 알라바가 중미로 올라가면서 중거리 슛이라는
선택지가 하나 늘었고, 만주키치도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레비는 그보다 더 좋은 공격수임에
틀림없죠. 그리고 베나티아-보아텡 조합은 라모스-페페 못지 않게 커버범위가 넓더군요 후..
사실 레알이 챔스를 차지하기 위해선 뮌헨을 만나거나 뮌헨을 꺽는 팀을 만나거나인데, 전자가
더욱 유력해 보이긴 하네요.
그리고 궁금해서 그런 것인데 우리 팀에선 알론소가 상대 압박에 취약하다는 평을 많이 받아왔고
실제로 엘클이나 돌문전에서는 그다지 활약을 못했는데 뮌헨 가서는 그런 면모가 없어진 것은
알론소가 3백 체제로 더 깊이 내려갔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주위의 람, 알라바 같은 선수들의
커버가 뛰어나기 때문인가요?
댓글 23
-
각박한 세상 속 믿을건 이스코 2014.11.06베르낫이 진짜 잘하긴 하더라구요.
-
오리ⓡ 2014.11.06커버도 잘해주지만, 주변 선수들이 탈압박이나 패싱력도 준수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알론소 하나 막는다고 공격의 활로가 막힐 팀이 아니죠. ㅎㅎ -
그대향기 2014.11.06지금도 상대 압박엔 강하지 못합니다. 나이가 먹어서 더 그렇구요.
도르트문트전 전반전과 글라드바흐전 후반전엔 고전했죠. 맨시티 로마 쯤이야 애초에 알론소를 고전시킬 정도의 강팀도 아니고.. -
subdirectory_arrow_right 롸모쓰 2014.11.06@그대향기 그렇군요
-
닉네임몰라 2014.11.06뮌헨과 꼬마 붙는거 보고 싶네요.
시메오네의 늪수비와 미친 세트피스 전술에 펩의 뮌헨이 어떻게 대항할지 궁금. -
호렌지캬라멜 2014.11.06알라바의 움직임을 관찰했더니 경기중에 크게 포메이션 상으로 세가지 변화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전술적으로 펩이 뛰어나긴 한데 그걸 움직임으로 가져가는 선수들의 축구 지능도 월드클래스인듯..
-
RM 2014.11.06아무래도 최근 독일 선수들의 막강함을 제대로 보여주는 팀이 아닌가 싶네요.
그 핵심들만 모아놓은 팀이 뮌헨이니 -
미첼 2014.11.06꼬마와 뮌헨 매치업이 된다면 정말 박터질것 같아요 ㅋ
-
토라도라 2014.11.06묀헨 글라드바하전에선 크라머가 알론소 담그던데여...
-
Eminem 2014.11.06알론소ㅠ
-
강민경 2014.11.06뮌헨하고 붙어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작년처럼 그렇게 엄청 무섭지는 않네요. 안첼로티 감독님이 워낙 뮌헨 상대로 강하고 지난 시즌에 이겨봤기 때문에 자신감도 충만할거 같고요. 오히려 뮌헨이 더 긴장해야 될 거 같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crtmt97 2014.11.06*@강민경 작년보다는 올해가나은거같아요 제작년이정말.. 하인케스뮌헨의 완벽한실리축구
-
Manuel Sanchis 2014.11.06잘 하긴 하더라구요
-
T.크로스 2014.11.06전 뮌헨보다 꼬마랑 텐백첼시가 더 무서워요ㅋㅋ
-
모우라 2014.11.07디펜딩 챔피언이고 최근 기세좋은 레알이 확실한 챔스위너 1순위고 뮌헨 at 첼시 이런팀들이 비등비등 하다고 봅니다
뮌헨도 발전했지만 레알은 더 발전했다고 생각해서 뮌헨 만나도 뮌헨이 운이없는거지 레알은 어딜 만나도 잘 할거같네요 -
레알개굴이 2014.11.07초반에 AT한테 졌을때만해도 역대급 수비진과 미드필더 진이 호흡이안좋았죠... 공격라인도 말할것도없고 전체적으로 무거울때였어요 안질경기였는데 말이죠...지금만난다면 진짜안무서워요 ㅎㅎ 발렌시아한테 털리는거보니까.. 예전같지 않는거같아서요
-
마드리디스모 2014.11.07뮌헨도 우리가 무서울겁니다 :)
-
Raul 2014.11.07뮌휀 역시 저희가 무서운건 마찬가지...
-
BBCJ 2014.11.07레비가 제일 무서워요 ㅠ
-
더치맨 2014.11.07알론소는 라인 단위 압박에 약하지, 선수 개인 단위의 압박엔 강합니다. 라인을 요리조리 벗길 어질리티는 별론데 스트렝스가 좋아 몸으로 부딪치며 볼 수급은 잘하거든요. 그래서 피를로처럼 폴센, 박지성, 발레로 등에 의해 지워지거나 하는 경기가 잘 없죠. 0607 챔스에선 피를로, 가투소, 암락 셋이 달려드는데도 볼 지킨 게 알론소입니다.
그러니 펩은 알론소로 하여금 최대한 라인 단위 압박에 노출될 일이 적게 써먹는 거구요. 펩 바르샤와 펩 뮌헨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바르샤도 적은 팀은 아니었지만 뮌헨은 더욱이 하프라인 이하의 스위칭이 빈번하단 겁니다. 베르낫-알라바-보아텡-알론소-베나티아-람 사이의 포지션 체인지가 굉장히 광범위하게 일어나죠. 이 와중에 알론소나 알라바, 람은 수시로 3백 중 한자리를 커버하구요. 상대의 라인 단위 압박에 선수 개인이 고전할만한 양상에선 람과 알라바가 출동하며 알론소는 저 아래 센터백 라인에 가 있습니다. 반대로 상대가 라인을 내리며 우군의 가패 국면이 시작되면 알론소가 자연스레 올라와 후방에서 팀 빌드업의 키를 쥐지요. 꼭 과거의 리베로를 쓰듯 말입니다.
전 위에 적은 알론소의 극단적인 신체 밸런스와 빌드업의 사령관이 될 때만 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한다는 점 때문에 2 볼란치에 최적화된 선수라고 말한 적 있습니다. 빌드업 리더로선 피를로마냥 일반적으로 찬스메이킹을 기대할 정도가 아니고, 수비 국면에선 수비 전술의 축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나 그렇다고 과거 알베르티니처럼 유사시 아예 에이스 킬러로 기용해도 될 정도는 또 아니라는 맥락을 담기도 했구요. 그 글을 쓴 게 작년인가 재작년쯤일텐데, 칠팔년간 팬이었던 선수에 대한 나름의 아쉬움을 담고 있었죠. 헌데 펩은 아예 알론소를 3.5선에 배치하여 문제를 해결하더군요. 한편 아, 이게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구나 싶으면서도 선수의 오랜 팬으로서 기쁘기도 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Real Μadrid 2014.11.07@더치맨 저도 잘 배우고가요!
-
롸모쓰 2014.11.07잘 읽었습니다 더치맨님께 또 배워 가네요!!!
-
태연 2014.11.10알론소 생각만하면 혈압이... 뮌헨 미끄러지길 바래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