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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수미 이야기

맛동산 2014.09.14 11:21 조회 3,176 추천 3
수미를 영입하자부터, 당장 영입을 못하니 페페를 수미로 올리거나, 쓰리백을 쓰자는 얘기까지 나와서 저도 논의에 동참해봅니다.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수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역으로 되물어 볼 수도 있습니다.

수미 '한 명'이 있었으면 경기 결과가 달랐을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후반들어 전체적인 압박이 굉장히 떨어졌고, 체력이 떨어지자 미드필더 간의 팀웍이 맞지 않는 문제가 더욱 노출되었습니다. 결국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팀의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수미 한 명이 팀이 전체적으로 겪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마켈렐레, 그라베센, 파블로 가르시아, 에메르손, 마하마두 디아라, 라스 디아라, 가고, 케디라 같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봐왔습니다만, 이런 팀의 문제를 선수 한 명이 바꾼 사례는 본 적이 없습니다.

반대로 팀 전체적으로 팀웍이 좋고 압박이 좋으면, 수미도 커버해야 할 공간이 줄어들게 되고 전반전의 크로스처럼 알론소를 생각나지 않게 하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현재 팀의 문제는 주전 미드필더가 2명이 물갈이 되었는데 중간중간 위치가 겹치는 문제가 있고, 아직 효율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기에는 팀웍이 부족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선수 영입은 그 다음입니다. 일단 현재 보유한 선수로 팀웍을 맞춰보고, 그래도 안되면 선수를 영입해야되는 것 아닌가요? 물론 심정은 저도 이해합니다만, 레매에서는 너무 모든 해결책을 선수 영입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다가 선수 영입을 못하니 포지션을 바꾸고... 포메이션을 바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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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arrow_upward 채찍은 충분했고, 이젠 당근이 필요한 시기. arrow_downward 차라리 3백으로 전향하는것도 나쁘지않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