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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국대 경기 짧은 후기

Kramer 2014.09.09 11:10 조회 3,381
1.베네수엘라전

신태용 코치가 상당히 공격적인 중원 라인업을 들고 나왔죠.
이청용-이명주-기성용 이라는 모험적인 조합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승리했지만 중원조합 자체의 효과는 의문이었던 경기였네요. 이청용에게 디마리아 비슷한 롤을 기대했으나 생각한 만큼은 효과를 보진 못했던듯.

하지만 원볼란치로 출전한 기성용의 실수없는 활약과
월드컵 못간 선수들의 대활약, 전반에 베네수엘라를 찢어버린 손흥민의 돌파, 그리고 센추리클럽 가입자의 자축포까지. 간만에 꿀잼 국대경기였네요.

2. 우루과이전

신태용 코치는 베네수엘라전보다 훨씬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옵니다.

기성용의 이른바 가짜수비수 기용은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고 봐도  좋겠네요. 물론 실점의 빌미는 기성용의 파울이었지만. 그거랑 별개로 기성용은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신태용 코치가 주문하는 바를 완벽히 수행해 냈습니다.
확실히 발전했네요. 수비할때 자신의 그 좋은 신체조건을 활용하는 방법도 이제서야 터득한 느낌이고 제공권도 좋아졌을 뿐 아니라 원래 장기이던 키핑과 패스는 그야말로 물이 오를 대로 올랐네요.

다른 선수들을 보면..
이명주랑 이청용은 우루과이의 압박에 고전했고..
대신 양쪽 윙백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네요.
차두리는 오른쪽에서 폭주했고.. 김창수는 경기출전 시간이 적은지라 걱정됐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네요.
그리고 의외로.. 이동국이 비판을 엄청 받던데.

우루과이가 얼마나 수비조직력이 좋은 팀이고,
우리랑 레벨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상대전적이 얼마나 압도적인지 생각좀 해보고 까도 깠으면 싶네요.
오히려 우리 선수들 모두 몇수 위 팀 상대로 굉장히 잘해줬다고 보는데..


신태용 코치가 월드컵 이후 내려앉아 버린 국대의 분위기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네요.
전술유용성과 경기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다시 잡는데도 어느 정도 성공한듯 보이고. 미래가 굉장히 기대되는 감독입니다.

슈틸리케 감독 밑에서 잘 보좌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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