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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굿바이 알론소

맛동산 2014.08.29 23:18 조회 2,849 추천 14
알론소 인터뷰까지 보고난 뒤 몇몇 논란거리에 관해 한 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미드필더 선수층
공미까지 포함 3자리에 총 6명의 선수가 있습니다. 하메스, 이스코, 모드리치, 크로스, 케디라, 이야라멘디. 한 마디로 알론소가 없어도 더블 스쿼드가 나온다는 얘기죠. 그리고 6명 중 이야라를 제외하면 뚜렸한 후보 선수도 없고, 누가 주전이 되도 이상할 게 없을만큼 뛰어난 선수들만 있습니다.

그런데 위 여섯 선수 중에 알론소 같은 스타일의 선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비달이나 구스타보같은 스타일의 선수도 없죠. 하지만 알론소는 오늘 인터뷰에서 미드필더진에 밸런스가 갖춰져있고, 자신의 공백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드에서 다섯 시즌을 뛴 선수는 저렇게 얘기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그냥 무시하실 분은 제 글도 그냥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길...)

통수?
알론소는 인터뷰에서 뮌헨의 관심이 2주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알론소가 갑자기 “나 갈게~”하면 갈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클럽의 허락이 필요한 부분이죠. 만약 알론소가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꼭 필요한 선수였다면, 보드진이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겠죠. 다시 말해, 이적은 알론소의 독단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알론소와 보드진 상호간의 합의로 이뤄진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적 시장에서는 정말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 모든 분들이 아실겁니다. 그런데 항상 레알 마드리드는 예외가 되길 바랄 수는 없는 것이죠. 그리고 항상 팬들의 시각에 좋은 영입이나 방출만 있을 수도 없습니다. 세상살이란 게 항상 up and down이 있잖아요.

물론 아쉬운 것은 아쉬운겁니다. 특히 알론소는 마치 레알 유스팀 출신인 것 같은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치 언제까지나 팀에 남아줄 것 같은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알론소의 인생은 알론소 것이지 팬들의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알론소는 지난 5시즌간 큰 부상없이 매시즌 대략.. 40~50경기 정도는 나와줬고, 또 5년전 자신의 이적료의 1/3을 반환하며 떠났습니다.

팀 위에 선수가 없는 것처럼, 한 축구 선수의 인생 위에는 그 어떤 팀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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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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