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edule
맨체스터 시티::

현대축구에서 공격수의 자격

천상남자 2014.08.26 16:14 조회 2,942 추천 4


21세기 근래에 들어 전술적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였다.

특히 스리백원톱이 생겨남에 따라 잉여 수비를 줄이기 위해 중단되었고,

클럽마다 압박의 방식-강도는 다르겠지만, 컴팩트한 게겐프레싱이 대세로 우뚝서면서

수비 라인 자체가 높아져 리베로 시스템도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또한 투톱은 4-2-3-1 즉, 4열 시스템의 2의 자리 더블볼란테의 한 선수가 상대 세컨스트라이커

막는데에 전문화되면서 - '수동적인 축구의 승리' / 투톱 또한 4열 원톱 포메이션의(4-2-3-1)

수적 우위에서 패배하면서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중략)


그래서 오늘날 원톱 포메이션과 쓰리톱 포메이션이 대세로 부상하였다.

원톱은 기본적으로 포백의 풀백중 한명이 전진하고, 이를 커버하기 위해 볼란테 하나가 내려온다.

남은 하나는 전진하여 레지스타의 역할에 매진한다. 전방의 윙어들은 보통 주발-반대배치

포진하고 측면에서 중앙으로 가로질러 포백을 찢어들어간다.


쓰리톱은 보통 좌우 풀백의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고,

중앙미드필더 세명중 가운데에 있는 피보테는 전천후 미드필더적인 성향이 강하다.

그는 공수 링커역할에 뛰어나며 좌우 풀백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후방 센터백을 커버한다.

나머지 측면 공격수들은 극단적으로 선이 전진되어 있으며 다이내믹한 선수들이 포진한다.


(중략)


두서가 길어졌는데요.. 오늘은 4-2-3-1의 원톱에 대해서 분석해보았습니다.

먼저, 아래의 FC범 파울 vs FS피 파울입니다..

이는 적극성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파울 가담 vs 파울 유도로 봐도 무방합니다.

레비 / 만주키치 / 수아레스

0.93 : 1.08 (395 : 427) / 1.26 : 0.79 (367 : 291) / 0.6 : 1.67 ( 290 : 485 )

* 1을 기준으로 했을 때 범 파울 / 피 파울의 비율입니다, 괄호안의 숫자는 총계입니다 *

제코 / 코스타 / 테베즈

0.94 : 1.07 ( 221 : 236 ) / 0.65 : 1.54 ( 229 : 352 ) / 0.64 : 1.55 ( 155 : 241 )

* 1을 기준으로 했을 때 범 파울 / 피 파울의 비율입니다, 괄호안의 숫자는 총계입니다 *


팔카오 / 루니 / 벤제마

0.91 : 1.09 ( 236 : 258 ) / 1 : 1 ( 183 : 183 ) / 1.25 : 0.8 ( 156 : 125 )

* 1을 기준으로 했을 때 범 파울 / 피 파울의 비율입니다, 괄호안의 숫자는 총계입니다 *


결론)


만주키치 > 벤제마 > 루니 > 제코 > 레비 > 팔카오 > 코스타 > 테베즈 > 수아레스

수아레스 > 테베스 > 코스타 > 팔카오 > 레비 > 제코 > 루니 > 벤제마 > 만주키치


위의 결과는 파울가담 순위라고 보시면 되고,

아래의 결과는 반칙 유도능력이라 보시면 됩니다.


현대축구에선, 오프사이드룰이 수많은 수정을 거치면서 트랩이 생겼습니다.

또한 최고의 수비는 공격이다라는 철학이 대세론으로 등장하면서,

EPL 포체티노의 토트넘 vs 에버튼의 마르티네즈 감독들처럼

선높은 압박 후 빠른 볼탈취냐? 포백을 깊게 내리고 볼을 점유해나갈 것이냐? 의

전술적 패러다임이 부딪히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볼을 차내는 것이 아닌 소유하는 것이 수비라는 뜻이겠지요)


그러나 현재 레알마드리드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술은 단연코 원톱입니다.

* 원톱의 4-2-3-1은 포체티노의 그것 처럼 '선높게 압박을 한 후 빠르게 볼탈취를 하고,

빠르게 삼각형을 그려 최단시간내에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게 그 특징입니다' *

그렇다면 이러한 전술에서의 원톱은 단연 '수비가담능력' 이 기본 덕목입니다.


반대로 마르티네즈 감독처럼 점유을의 중시하는 철학의 소유자들은,

볼을 뺏긴다는 것 자체가 카운터 어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공격수가 공격을 하다 볼을 뺏겼을 시 경기흐름을 끊는 것이 우선입니다.


물론 공격수들 성향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팀의 컬러도 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바르샤 극강 시절에 레알 원톱은 압박이 우선이었고,

메시는 볼을 가지면 마무리를 짓거나 뺏기기전 파울을 유도하는 게 우선이었습니다.


진짜 결론)


우리 팀의 공격수 벤제마의 '수비가담능력' 은 월클급에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을 넘어

오히려 상위그룹 2위에 랭커가 되었습니다. 또한 파울유도능력 또한 견주어 크게 밀리지 않죠.

* 벤제마는 연계 - 기회창출 - 압박 ☆ 현대축구가 요구하는 공격수의 자격에 완벽합니다.

그에게 필요한건 단연코 그의 체력을 안배해줄 수준급의 로테이션일 뿐입니다.


사진 출처) ESPN / 글은 본인생각






* 아참 오해하지마세요,


1. 제가 초점을 맞춘건 '수비 가담'이지 '볼탈취 성공률'이 아닙니다.


2. 범 파울에 - 물론, 오프사이드도 포함되지만.. 스트라이커들이 경기당 평균적으로

1.5개 미만의 오프사이드 파울을 한다고 합니다. 이를 다 따져도 총 범파울 수치의

과장해서 반의 반의 반토막정도의 영향밖엔 못미친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


3. 범파울 순위는 단순 수치가 아니라, 피 파울 대비 범파울 비율로 나열했습니다.

이는 표적이 되어주기보다 공간 싸움에서 유의하다고보기 때문입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24

arrow_upward 골키퍼의 중요성을 깨닫다. arrow_downward 레알과 맨유의 #7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