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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까시야스 논란글...

태연 2014.08.07 10:45 조회 3,799 추천 20
안녕하세요
"까시야스 주급"글을 어제 올린 태연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먼저 레매 회원분들께 분란을 일으키게 된것 같아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어제 일끝내고 쉴 무렵에 이 내용이 과연 옳은일인가, 골키퍼들은 어떻게 되어야 하는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레알매니아 내의 팬들의 의견이 어떨까 궁금하다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처음에 글을 올리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글의 제목부터가 잘못된거 같습니다. 글의 제목도 "까시야스 주급"에다가, 사실 먼저 의견 교류를 하고싶었던것은 골키퍼들의 향방이었는데 제가 일마무리하면서 마지막에 생각하였던것이,

' 아 , 까시야스는 고액 주급자 인가...? '

라는 생각이 뇌리에 남아서 아마 글이 그렇게 엇갈려서 써진것 같아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사실 남은 골키퍼 세 선수의 향방에 대한 의견교류가 중점이었는데 어느순간 제가 글을 읽어보니 ,글자체가 레전드에대한 대우, 까시야스의 주급을 억지로 삭감?

과 같은 번잡한 주제로 뻥튀기가 되어있는것을 보고 경악 중 입니다.

글에도 애매하게 제가 의견을 피력한것에 대한 부작용과 후폭풍이 꽤 커졌지만 이렇게 변질되다니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께서는 " 아마 그럴일은 없을 것이다. " 라고 말씀하고 싶으셨을것이라 예상합니다.

제가 글에 초두에 남겼듯.. 그럴일은 없겠지만 까시야스 자체가 자진 주금삭감을 할까? 그리고 한다면 벤치에 까시야스가 앉는것이 가장 이상적일까요?라고 질문을 던졌는데 마치 글의 요지가..

" 까시야스의 의사와 전혀 관계 없이 , 주급을 삭감때려야 하고, 레전드 대우를 제대로 해주지 말자. "

...와 비슷한 뉘앙스의 의견이 피력된거 같아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단지 그런것들에 대한 가능성과 회원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했는데 이게 이렇게 글 자체가 박살 나 버릴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먼저 까시야스에 대해서 먼저 말해보겠습니다.

이케르야 누가 뭐래도 우리 레알팬들뿐만 아니라 다른 타 구단의 팬들도 안다면 알만큼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아이콘이라는것은 굳이 제가 다시 말씀 안드려도 많은 분들이 아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부터는 과거 레매에서 있었던 의견과, 루머들에 관한 언급을 할 예정입니다. 불쾌하시다면 .. 이 문단은 안읽으셔도 좋습니다.
과거 이케르가 주장직을 인계 받고나서도 종종 들렸던 의견이 " 까시야스 자체는 카리스마가 부족한것 같다. 필드플레이어인 사비알론소 같은 선수에게 주장을 넘겨주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 와 같은 의견이 종종 피력되기도 했었습니다. 게다가 무링요 감독 시절 수많은 루머와 여자친구? 덕에 안좋은 악성 댓글도 많이 들었던 이케르죠. 게다가 무링요 감독이 떠나고 나서는 좀 사실이라면 충격적일정도라서 어처구니 없을 루머도 돌았던 사실을 아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이러한 것들이 일어난데 있어서 이케르의 잘못이 아예 없는가? 라고 말하신다면 저도 고개가 좀 갸웃 거려지는 부분이긴 합니다. 물론 까시야스가 나서서 악성 루머를 퍼뜨리거나, 그 주동자를 찾아서 쥐어 패거나 경찰에 넘겨버리거나 그런것을 해야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 구단의 주장이라면 이러한 루머가 돌고 감독과의 불화가 있다면 결코 이상적이고, 좋은 영향을 선수단과 구단에 줄리가 만무 합니다.


루머끝 이제부터는 현시점에 대한 언급을 해보겠습니다.
현시점에도 누가봐도 이케르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한다거나 과거에 비해 떨어진 기량을 보여주는게 사실입니다. 좋은성적을 항상 기대하고 있고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구단에서는 부족한 기량의 선수가 안정적인 주전자리를 확보할 만큼 결코 만만한 세계가 아닐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지 레알마드리드의 아이콘이기 때문에 실력이 부족한 선수가 더 나은선수가있음에도 주전자리를 꿰차야 한다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마 많은 분들께서 

"누가 이케르가 실력이 부족한데도 주전으로 뛰어야 한다고했나?" 

라고 생각 하실 수도 있겠군요. 절대로 그런말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필요한 선수는 현기량의 이케르보다는 더 잘하는 나바스나 로페스라는 점입니다. 우려하는 부분은 여러분도 잘 아실겁니다. 로페스는 단지 이케르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난시즌에 아니 현재까지 우리팀에서 고통 받고 있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심지어 골키퍼가 골킥 처리가 미흡하다고 관객석에서 야유를 보내고 이케르를 연호 하는 등 야유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게 말이 안되는게 아닐까요? 실력에 무관하게 단지 이케르 까시야스가 아니라서 불이익을 당해야 하는건 잘못 된게 아닐까요? 골키퍼라는 포지션자체가 뭐랄까 경기에 나서는 시간이 어지간해서는 주전으로 나선 선수가 90분을 다 소화해야 하고, 타 포지션처럼 경기중에 교체가 이루어진다던지, 경기를 나눠서 공평하고 균등하게 로테이션이 돌아가기 상당히 어렵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실력이 떨어지고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라면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는 세계라는게 마음 아플뿐이죠.


밑에 회원분께서 쓰신 글을 인용 해보면..
" 마치 나는 못누리는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력을 뜻하는거 "
" 나는 절대 이해가 안가는, 실력도 쥐뿔이도 없는게 나이만 먹고 주급만 엄청 먹는 노땅 선수들 내치기에도 이거보다 더 좋은 명분은 없는 거 같고."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글세요.. 과연 저나 여타 회원분들이 느끼시기에 못누리는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력을 이케르가 누리고 있다고 해서 팬분들이 이케르에 경기력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고, 무한실드를 받는 이케르가 못미더운것일까요? 게다가 지금 회원분들이 아무런대안도 잘하는 대체선수가 없는데 단지 쥐뿔도 실력도 없고 나이만먹고 주급만 엄청 받아먹는 선수가 이케르라서 지금 상황이 답답한것은 분명히 아닐겁니다. 적어도 제가 위에 피력한 내용들과 더 근접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저도 선수에대한 애착이 너무나도 어처구니없이 강한 팬이었습니다. 물론 그 선수가 이케르와 비슷한 정도의 레알마드리드의 아이콘이 아님에도 불구 하고 저는 무한 애정을 쏟은 적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테르가서 성공하고 세계적인 선수의 스타덤에 오른 베슬리 스네이더 역시 마지막에 대다수의 레알매니아분들이 이적시켜야 한다고 말씀을 하시고, 비난을 하실때에도 끝까지 팬으로써 믿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응원을 했었습니다. 

투박한 플레잉 스타일때문에 라리가에 적응을 못했던것이 너무 아쉬워서 말이죠. 그리고 라울이 떠나는것도 너무 슬프기도 했습니다. 물론 20년 넘에 현재 진행형으로 레알에서 커리어를 쌓고있는 이케르에 비해서 라울이 좀 덜할 수도있겠지 이제 우리선수가 아닐수도 있겠지 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라울이 떠날때도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고 슬펐습니다.

어느순간 이러한 생각을 고쳐먹기 시작한 계기가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레알 매니아 내의 분쟁을 지켜보다가 냉정하게 마음을 고쳐먹자라고 생각한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 때 저한테 영감(?)을 주셨던 분이 계셨었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당시 호날두나 카시야스를 비롯한 전반적인 레알 선수들의 경기력을 두고 이런 소신있는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호날두든지, 카시야스든지,

"선수가 실력이 안되면 당연히 팽당하는게 당연하다."

많은 분들이 당시에 의견에 반대를 하시고 많은 논쟁이 댓글에 오고갔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처음에 그 의견자체를 납득 하기가 어려웠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말씀대로 잘하는 선수가 있고 그선수가 실력이 안되면 팽당해야 한다는 말 자체가 그렇게 잘못된 말인가? 어찌보면 당연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냉정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인간적인 면으로 팬들이 그선수와 정들었던것을 생각하면 너무 힘들고 마음아픈일이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구단에게 중요한건 승리이자 좋은 성적이고 실력좋은 선수가 실력 떨어지는 선수를 밀어내고 좋은 성적을 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의 이케르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갈락티코 2기가 시작되면서, 카카와 호날두가 레알마드리드에 이적했을때 메신저로 한 회원분과 이야기 할때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저한테 이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으십니다.
"어차피 우리선수도 아닌데 몇년 쓰다가 버려야지."

당시에 호날두와 카카가 우리선수가 되었음에도 저렇게 말씀하시는게 정말 잘못된게 아닌가.. 라고 생각해봤습니다만 이적하는 갈락티코 선수들이 그랬고 우리가 아이콘이라고 자부하던 라울이 이적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생각 하 실수도 있고, 또 떠나간 선수들을 보면 어쩌면 저게 맞는 결말인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점을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첫째 ,까시야스의 주급문제를 거론했던것은 이제는 이케르가 후보자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입장을 프로답게 대처해야 하는데 고액주급이라는게 마음에 걸렸기 때문에 언급 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까시야스가 자체주급 삭감을 할까..? 그리고 자체주급 삭감을하고 벤치에 앉아있는것에 만족할까? 라는 생각으로 썼던 글입니다.

둘째, 더이상 단지 까시야스가 아니기때문에 선수가 불이익을 당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일어나진 않았지만 로페스가 이적하게 되면 레알마드리드에서 받았던 그 불이익이 흑역사로 남게 될겁니다. 어떠한 이유였는지 모르겠지만 토니 크로스 입단식에 토니 크로스의 이름이 아니라 이케르 까시야스의 이름이 연호되거나 하는 상황 같은거 말이에요.



"까시야스가 실력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레전드 대우를 개떡같이 해줘야 하고 구단에서든 어디서든 타의로 주급을 찍어눌러서 삭감 시켜버려야 한다"는 주장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글자체가 그렇게 오해를 불러 일으킨점,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글이 잘못된 점이 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글이 마음에 안들거나 문제가 있다면 직접적으로 말씀해주세요.

글을 삭제하거나 수정하라고 말씀해주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마음에 안든다고 저런식으로 댓글에다가 글을 비꼬는 식으로 말씀하시면 글쓴 당사자의 기분은 어떨까요?


글을 쓰기 전에 생각을 좀 했었습니다.
글을 수정할까? 제목을 바꿔볼까? 하지만 그렇게 대충 끼워맞추기 식으로 대처하는것보다는 이렇게 글을 새로써서 해명도 하고, 입장표명도하고 사과도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는 까시야스 주급에 대해서 다시는 논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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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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