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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타의에 의한 주급 삭감은 불법!

맛동산 2014.08.07 07:27 조회 2,874 추천 3
골키퍼 논쟁을 키울 생각은 없고, 다만 카시야스의 상황을 떠나서 정확한 용어 확인은 필요할 듯 하여 글 작성해봅니다.

팬이던 클럽이던, 선수가 못한다고 주급을 삭감하라는 것은, 계약 위반에 의한 불법 행위을 요구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가타부타 논쟁할 거리가 아니라요.

예를 들어, 장기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자신 주급 삭감을 했다... 이런 건, 그냥 그 선수들의 도의적인 차원에서 좋은 일 하는 것이지, 그렇다고 주급삭감을 요구하거나 의무화 할 수는 없습니다. 누가 기부하라 그래서 기부하는 거 아니잖아요. 그냥 자기가 좋은 의미에서 기부하는거죠.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말 도의적인 관점에서, 특히 카시야스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백번 천번 이해한다고 칩시다.

카시야스의 경우, 20년 이상 클럽 유스팀과 성인팀에서 활약한 것을 없었던 일이라 쳐도, 카시야스는 지난 시즌에 20경기 이상 출장했습니다. 2~3년씩 못나와서 자진 주급 삭감하는 선수들과는 전혀 상황이 다르죠. 따라서 절차상으로나 또한 도의적으로나 카시야스에게 주급 삭감을 바라는 것은 굉장히 지나친 느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선수들이 좋은 뜻에서 결정했던 주급 삭감이라는 호의가, 어떤 분들께는 선수에게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PS. 일반 회사를 얘기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연봉계약기간 도중에 회사측에서 실적이 없다고 계약서에도 없는 연봉 삭감을 일방적으로 해버리면 그것도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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