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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나바스고 뭐고 그냥 카시야스 남았으면..

구또띠 2014.07.17 17:20 조회 2,917 추천 5
그냥 팬심이 그러네요.
암흑기때 진짜 라울 구티 카시야스 빼면 아무것도 없던 시절도 있었고
라울, 구티는 결국 10번째 빅이어 들기전에 자기들 발로 나갔고
유일하게 카시야스 혼자 전성기->암흑기 찍고 다시 정상까지 올라와줬는데 이대로 보내면 안되요.


다분히 감성적으로.. 안된다고 하고싶네요. 위에 두 선배처럼 제발로 나간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모습으로 나가는건 아니라고 봐요. 최소한 한시즌만 더 풀로 뛰었으면 좋겠어요. 예전처럼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와주는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풀타임 주전으로 딱 한시즌만 더 말입니다.
로페즈한테는 참 미안합니다만..


구티야 뭐 슈스터시절 빼면 주전으로 뛰었던 적이 있었냐 싶어서 팬질하면서도 나갈때 뒷모습이 초라해 보이진 않았는데(물론 여기서 은퇴하길 누구보다 바랐습니다만,,) 라울은 좀 마음이 많이 아팠거든요. 본인은 충분히 더 뛸 수 있고 뛰고 싶은데 공격진이 쌩쌩한 호날두, 벤제마, 이과인이라 스스로 내려놓을 때가 됬다 싶어서 나갔잖아요. 근데 참 그게 안타깝더라구요.. 라울의 마지막시즌이 가끔씩 후반에 들어와서 공몇번 잡다가 끝나버렸다는게.

카시야스도 이대로 그냥 떠나면 마지막으로 남는건 여자관리 못하고 주전밀렸다가 챔스결승과 월드컵에서 삽질하고 끝내는 건데.. 진짜 못볼꼴 보는 한이 있어도 명예회복할 기회는 줬으면 좋겠네요. 피치위에 서있는거 보는것 만으로도 기뻐할 팬들이 있는데. 


요즘 축구판이 돈으로 움직이고 타이틀을 위해 모든 방법을 추구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돈과 실리보다 의리와 명분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허울 좋은 소리지만.. 그래서 토마시나 바티스투타같은 선수들이 다시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항상 갖고 있어서요. (그렇다고 카시야스 최저계약 하라는건 아니고..ㅋㅋ) 해서 그냥 팬심으로 좀 주절거려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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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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