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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디마리아 이적설에 대한 사견

날롱도르 2014.07.03 22:51 조회 2,605 추천 2

두서없이 횡설수설 나열해보는 글입니다.. 미리 죄송하네요


아직 정확한건 하나도 없지만 여러 스폐인발 기사로 나온 상황을 종합해 보겠습니다

일단 디마리아는 이적을 원한다는건데.

1. 실제로 떠날맘은 없지만 높은 주급으로 재계약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언플을 하고 있다

2. 라데시마 이후에 급상승한 위상에 비해 적은 자신의 주급에 불만을 가졌으며 재계약이 안될시에 이적을 원한다.

3 크루스,비달 등 쟁쟁한 중미자원 영입설에 자신의 입지에 불안감을 느끼고 주전을 보장해주는 팀으로 이적을 원한다.

4. 새로운 도전을 하고싶다.

5. 이적설은 찌라시


5번이면 제일 좋구요, 3번이면 안감독과 페레즈가 디마리아의 입지에대해 강한 확신을 심어주면 될일입니다. 4번은 별로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이것도 설득으로 해결가능.

1,2번은 비슷한것 같지만 좀 다른데 1번은 팀이 강하게 나오면 수긍하고 남길수 있죠..

문제는 현재 상황이 2번에 가장 가까워 보인다는 겁니다.

양쪽다 할말이 있고 근거가 있으니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디마리아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플레이에 알맞는 왼쪽(윙이던 하프윙이던)에서 드디어 뛸수 있게 되었고, 보란듯이 기복없는 플레이, 엄청난 스피드의 드리블러, 천재적인 패스센스, 정확한 크로스, 뜬끔중거리포 등 중원에 있는 크랙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이전에 오른쪽에서 주전과 로테 그 사이를 헤메며 칭찬반 욕반 듣던 시절과 많이 달라 졌다는걸 깨달았을겁니다, 라데시마라는 레알의 염원을 이루는데 이등공신정도는 된다는걸 본인도 알거에요

그래서 이제 합당한 대가를 요구하는거죠. 

사실 올해정도 활약에 비하면 현재 디마리아 주급은 좀 떨어진다고 객관적으로 이야기 할수 있지 않을까요? 다른 빅클럽에 가면 명예는 몰라도 주전보장과 금전면에서는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걸 디마리아는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수 없을겁니다, 축구선수지만 사람이니까요(디마리아 지금 주급이 어느정도인지 아시는분은 가르쳐 주세요)




구단에 입장에서 보면 디마리아는 물론 레알 마드리드 빅이어의 공신중의 공신이지만, 팀에는 규칙이 있습니다, 옆동네가 전통이고 규칙이고 다 갖다 버리면서 나락으로 자빠지는걸 근사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경각심도 들거구요.

15개월(맞나요?)전에 선수와 팀이 사이좋게 싸인해놓고서 한시즌 잘해놓고 돈 더 내놓으라는 디마리아가 얄밉겠죠.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디마리아 혼자야 그까짓거 더 달라면 더줄수도 있겠지만 다른선수들 마음속에도 비슷한 생각들이 움틀것이라는걸 알테죠. 너도나도 다 라데시마 드는데 쥐꼬리만큼이던지 아님 태산만큼이던 공이 있을테니 개약을 언제 했던 그만큼 더 보장받고자 하면 주급체계는 개족보가 되는거죠.

이러니 정말 다음시즌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중요한 선수가 될것임에 틀림없는 놈을 감독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팔아치울 생각을 신중하게 하는거일겁니다.



근데 결론적으로 제 생각을 말하자면 디마리아는 재계약을 해줘서라도 남겨야 한다고 봅니다.

아주 호구계약을 해주자는건 아니고 디마리아가 납득할만큼 최대한 조정을 해서 재계약을 해줘야한다고 봐요.

13-14시즌 동안 세계 최강이었던 베스트11의 중앙에 구멍이 뻥 뚤리는걸 막는게 크루스던 팔카오던 하메스던 비달 구스타보 이투라스페던 이적설돌던 누구를 영입하는것 보다 중요하다고 보니까요

요번 여름이적시장은 보전과 보완의 기간이라고 봐야할겁니다, 새판짜는건 무관할떄나 하는짓이죠. 빅사이닝 좋습니다만 디마리아 팔고 다른대단한놈 영입하는건 불판이 달궈지고 맛있게 고기구워 먹고 다음고기 얹을라고 할떄 더 싸늘한 새삥 후라이팬으로 바꾸는거랑 진배 없죠. 달궈질라면 오래 걸릴테고 시행착오랍시고 생고기를 먹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제가 여기 여러 분석 잘하시는 분들에 비견할수는 없지만, 디마리아는 레알마드리드에서 가장 파괴적인 드리블러입니다, 수비수를 전진해서 뚫을수 있는 드리블러가 디마리아 밖에 없어요. (날두는 그런플레이를 이제 거의 시도 안하죠, 디마리아보다 잘하지도 않고) 이스코라면 혹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속도가 느리죠, 디마리아 만큼 빠르면서 전진드리블이 가능한 선수는 이적시장에 없습니다. 파는 팀도 없구요. 이런 능력은 하나의 전술이라고 봅니다 지금 크루스나,구스타보 비달 하메스 그리즈만 기타등등 디마리아랑은 모두 다른 성향의 선수니 디마리아를 판다는건 대체자원을 전혀 구할수 없는 팀 전술의 핵심을 팔겠다는것과 진배 없는말이죠.


짧은 식견으로 감히 말하자면 디마리아 팔고 다른놈 끼워넣자면 아무리 선수에 전술을 끼워박는데 달인인 안감독이라도 다음시즌 트로피드는게 상당히 힘들거라고 봐요


만약에 이스코가 풀포텐을 터져서 득점력 넘치는 이니에스타가 되준다면 지금 디마리아의 생때에 이전의 간지나는 레알마드리드처럼 오고자하는놈 비싸게 사주고 가고자 하는놈 안잡고 적당하게 파는것에 찬성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번만은 재계약을 해주던지 아니면 디마리아가 태업을 하던 똥을싸던 2군에 쳐박아서라도 팀에 남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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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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