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와 시메오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작년만해도 마드리드 더비는 그저 자고 일어나
레매에 접속하곤 누가 몇골이나 넣었나 확인하는
'당연히' 이기는 경기였죠. 클래식 더비는 빠지지않고
챙겨보지만 마드리드 더비는 더비라는 이름도 무색한,
'승점인출' 경기일 뿐이었습니다.
그런 AT가 이번 시즌 심상치 않더니
리가 타이틀을 가져가버렸고 챔스에서조차
'신계' 바르셀로나를 꺾고 결승에선 레알의
목숨줄을 9할 이상 움켜쥐었다가 놓치고 말았네요.
사실 AT는 참 포워드 운이 좋은 클럽이죠.
멀지않은 과거에 토레스와 포를란, 올핸 코스타라는
유럽 최정상의 포워드들을 보유했었습니다.
레알의 포워드들도 이에 뒤지진 않지만 차이점이라면
-라울을 제외한- 레알의 포워드들은 다들 다른 클럽
에서 기량이 만개한 상태로 영입을 통해 확보되었단
점이고 AT의 경우는 클럽이 직접 키워낸 자원이란
점이겠죠.
다만 안타까운 점은 이들은 정상의 폼을 보여줄
시기에 타 클럽으로 이적해버렸단 점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AT는 셀링클럽이니까요.
하지만 다음 시즌의 AT는 리가 우승, 챔스 준우승이란
간판을 달고 무섭게 성장할것 같습니다. 어쩌면
코스타도 남게될지 모르죠. 다른 클럽도 마찬가집니다.
유로파는 리가의 '인간계' 팀이 초토화 시켰으니까요.
시메오네는 어쩌면 인간계 반란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입니다. 내년에 AT가 2회 연속
리가 우승을 한다면 그게 이변일까요? 오늘같은
경기력이라면 전 놀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탄탄한 재정을 통한
주축 선수들의 이탈 방지와 필요한 새 자원의
확보가 필요하며, 여기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TV 중계권료와 관련된 문제 등의 해결이 필요합니다.
이미 세계 최고의 리그인 라리가는 앞으로 더
강해질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그에 대한
명분은 이번 시즌 시메오네와 AT가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바르셀로나와의 리가 결정전이 끝난
후 지었던 시메오네의 소름돋는 웃음은
리가 우승에 대한 웃음이 아니라 내년, 내후년의
목표를 위한 중간 단계를 달성했다는 의미의
웃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마드리드의 라 데시마 달성으로 기쁘지만
앞으로 더 재밌어질 라리가와 유럽 축구를 생각하면
더 기쁩니다. 또한 의미있는 시즌을 보낸
시메오네와 AT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레매에 접속하곤 누가 몇골이나 넣었나 확인하는
'당연히' 이기는 경기였죠. 클래식 더비는 빠지지않고
챙겨보지만 마드리드 더비는 더비라는 이름도 무색한,
'승점인출' 경기일 뿐이었습니다.
그런 AT가 이번 시즌 심상치 않더니
리가 타이틀을 가져가버렸고 챔스에서조차
'신계' 바르셀로나를 꺾고 결승에선 레알의
목숨줄을 9할 이상 움켜쥐었다가 놓치고 말았네요.
사실 AT는 참 포워드 운이 좋은 클럽이죠.
멀지않은 과거에 토레스와 포를란, 올핸 코스타라는
유럽 최정상의 포워드들을 보유했었습니다.
레알의 포워드들도 이에 뒤지진 않지만 차이점이라면
-라울을 제외한- 레알의 포워드들은 다들 다른 클럽
에서 기량이 만개한 상태로 영입을 통해 확보되었단
점이고 AT의 경우는 클럽이 직접 키워낸 자원이란
점이겠죠.
다만 안타까운 점은 이들은 정상의 폼을 보여줄
시기에 타 클럽으로 이적해버렸단 점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AT는 셀링클럽이니까요.
하지만 다음 시즌의 AT는 리가 우승, 챔스 준우승이란
간판을 달고 무섭게 성장할것 같습니다. 어쩌면
코스타도 남게될지 모르죠. 다른 클럽도 마찬가집니다.
유로파는 리가의 '인간계' 팀이 초토화 시켰으니까요.
시메오네는 어쩌면 인간계 반란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입니다. 내년에 AT가 2회 연속
리가 우승을 한다면 그게 이변일까요? 오늘같은
경기력이라면 전 놀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탄탄한 재정을 통한
주축 선수들의 이탈 방지와 필요한 새 자원의
확보가 필요하며, 여기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TV 중계권료와 관련된 문제 등의 해결이 필요합니다.
이미 세계 최고의 리그인 라리가는 앞으로 더
강해질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그에 대한
명분은 이번 시즌 시메오네와 AT가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바르셀로나와의 리가 결정전이 끝난
후 지었던 시메오네의 소름돋는 웃음은
리가 우승에 대한 웃음이 아니라 내년, 내후년의
목표를 위한 중간 단계를 달성했다는 의미의
웃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마드리드의 라 데시마 달성으로 기쁘지만
앞으로 더 재밌어질 라리가와 유럽 축구를 생각하면
더 기쁩니다. 또한 의미있는 시즌을 보낸
시메오네와 AT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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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2014.05.25저는 그냥 이번시즌 내내 진짜 경이로울 정도로 멋진 모습 보여줘서 응원하고 싶었지만 이번 결승보고 부들부들... 카드 돌려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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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7 2014.05.25정말 무서운팀으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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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떡볶 2014.05.25개인적으로 올해의 팀 하나 뽑으라면 저희 팀보다 at마드리드 뽑을 것 같네요 진짜 많이 성장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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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 2014.05.25앞으로도 쭉 잘해서 재밌는 라 리가가 연출됐으면 좋겠네요.
물론 우리가 이겨야 재밌음 ㅎㅎ -
마드리디시모 2014.05.25매력적이죠 남자의팀ㅋㅋ근데 오늘 경기력자체는 우리팀이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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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the 2014.05.25오늘의 at한테는 별로 박수치고 싶지 않아요. 수비력 좋고 유기적인 경기운영 인정하는데 그것을 덮고도 남을 더럽고 치사한 축구 보여줘서. 백태클 난무하고 팔꿈치로 프리킥 막아내고 80분엔 침대축구 시전하고... 이딴 짓만 안 했어도 오늘 우리 상대로서 참 잘했다고 칭찬 한 마디라도 남겨줬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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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r Lopez 2014.05.25아틀레티코가 다음시즌에도 잘해줘서 흥미진진한 시즌을 보낼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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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니 2014.05.25토레스-포를란-아게로-코스타
코스타 뒤에 누가 나타날지 궁금하네요.. -
김자파 2014.05.25토레스부터 포를란 아게로 팔카오 코스타
신예공격수전문사관학교 \'ㅅ\' -
라데시마&하인케스 2014.05.25AT 덕에 올시즌 재미졌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