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어리벙벙하고 안 믿겨지네요
요즘 레매에 글을 거의 안썼는데 오늘은 안쓰고 넘어가기가 힘드네요.
지단 발리골 이후 12년을 기다리면서 감독을 몇 명을 봤는지.... 선수는 또 몇 십명을 봤는지....
쓰라린 옆동네의 최전성기를 함께 하고, 리버풀 알코르콘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등 대패들을 모두 라이브로 감상하고...
그 좋아하던 지단은 물론, 피구, 베컴, 카를로스, 호돈, 구티, 라울 등등 레전드들이 떠나가는 걸 지켜보기도 했고, 호날두 입성 초기에 반대하기도 했었고, 카카는 정말 잘할 줄 알았고 ㅋㅋ
페레스 사임 후 칼데론 횡령에 페레스 복귀 후 분노의 영입 등도 롤러코스터 같은 느낌이었고..
델보스케 이후 맘에 드는 감독 하나 없다가, 페예그리니도 바로 짤리고, 무리뉴는 실컷 응원했더니 결말도 안좋고..
레매에서도 그러다보니 활동 많이 하게 되고 어쩌다가 여기까지 와서 베프들도 생기고..
다사다난 한 12년이었네요.
이제 진정한 의미에서 현실로 복귀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또다시 트레블과 V20까지 만족을 못할까요?
후자일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일단 오늘을 즐겨야겠습니다!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 참 좋아서 글을 안쓸 수가 없네요^^
이걸 써야 현실로 믿겨질 것도 같고요 ㅋㅋ
축게인지 자게인지 헷갈리는 글이지만, 정말 좋은 날입니다.
참 좋네요.
p.s. 정모에 못가서 아쉽지만 안가서 잘 된 것 같기도 하고 참ㅋㅋ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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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미남★ 2014.05.25다같이 봤어야 했는데 ㅠㅠ ㅋㅋㅋ 저도 다른분들이랑 함께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ㅠㅠ 기쁘고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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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백곰 2014.05.25활동하면서 갠적으로 참 열받고 제일 로우포인트였을때는 아무래도 리옹한테 연달아 질때가 아니었나 싶네요..진짜 리옹만 만나면 뭔가 거대한 벽과 게임하는거 같았다는...시간이 참 많이 흐르긴 흘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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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베르 2014.05.25그냥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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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또띠 2014.05.25온갖 오욕을 다겪고 우승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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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ierrez 2014.05.25정말 10년 묵었던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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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2014.05.25정모도 레알 90분의 악몽, 30분의 환희 유주얼 서스펙트 절름발이급 반전 영화였죠. 아마도 각본은 악마가 쓴게 아닌가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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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 2014.05.25ㅋㅋㅋㅋ 정모는 진짜 분위기 ㄷㄷ했을듯 93분전까지 거의 분위기 바닥이었을텐데 라모스 골 터지고 환호 터질때 어떘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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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시마&하인케스 2014.05.25정모 못 참가한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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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G 2014.05.25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