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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아직도 어리벙벙하고 안 믿겨지네요

Inaki 2014.05.25 14:37 조회 2,740 추천 10
요즘 레매에 글을 거의 안썼는데 오늘은 안쓰고 넘어가기가 힘드네요.

지단 발리골 이후 12년을 기다리면서 감독을 몇 명을 봤는지.... 선수는 또 몇 십명을 봤는지....
쓰라린 옆동네의 최전성기를 함께 하고, 리버풀 알코르콘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등 대패들을 모두 라이브로 감상하고...

그 좋아하던 지단은 물론, 피구, 베컴, 카를로스, 호돈, 구티, 라울 등등 레전드들이 떠나가는 걸 지켜보기도 했고, 호날두 입성 초기에 반대하기도 했었고, 카카는 정말 잘할 줄 알았고 ㅋㅋ

페레스 사임 후 칼데론 횡령에 페레스 복귀 후 분노의 영입 등도 롤러코스터 같은 느낌이었고..

델보스케 이후 맘에 드는 감독 하나 없다가, 페예그리니도 바로 짤리고,  무리뉴는 실컷 응원했더니 결말도 안좋고..

레매에서도 그러다보니 활동 많이 하게 되고 어쩌다가 여기까지 와서 베프들도 생기고..



다사다난 한 12년이었네요. 



이제 진정한 의미에서 현실로 복귀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또다시 트레블과 V20까지 만족을 못할까요?

후자일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일단 오늘을 즐겨야겠습니다!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 참 좋아서 글을 안쓸 수가 없네요^^
이걸 써야 현실로 믿겨질 것도 같고요 ㅋㅋ

축게인지 자게인지 헷갈리는 글이지만, 정말 좋은 날입니다.

참 좋네요.

p.s. 정모에 못가서 아쉽지만 안가서 잘 된 것 같기도 하고 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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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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