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어렵지만 결코 넘지 못할 산은 아닙니다.(스압주의)
이번 글은 ‘라 데시마’ 로 가는 길의 가장 큰 관문인 바이에른 뮌헨에 대해 다뤄 보려합니다.
원래 나름대로 분석 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축구도 인상적인 경기는 항상 분석해보곤 하는데요.
조추첨 이후 조금 시간을 내서 뮌헨에 대해 한 번 분석해보았습니다.
먼저 제가 이 글에서 여러분께 가장 어필하고 싶은 점은 제목 그대로
‘뮌헨은 못 오를 나무가 아니며 정복하지 못할 산이 절대 아니란 점입니다.’
글은 뮌헨의 전술을 중심으로 써내려가겠습니다.
글을 읽다보시면 ‘이게 레알 팬사이트에 있어야 할 글이야?’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역시나 궁극적인 목표가 레알의 상대팀에 대한 분석이기에 좀 더 여러분과 여러 의견을 나눠보고자 하는
마음인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 !!
아마추어기 때문에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간 분석일 수밖에 없으므로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리고요.
부족한 필력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써보았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Ⅰ.뮌헨의 플랜A 4-1-4-1 (변형 4-3-3)
바이언은 펩의 부임 이 후 선 굵은 뮌헨에 아기자기한 티키타카가 입혀지면서 그야말로 무결점 팀의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3점차 이상의 점수로 승리를 한 경기만 10경기가 될 정도로 뮌헨은
말 그대로 ‘극강’ 이였죠.
시즌 초반 티아고와 슈바인슈타이거의 부상으로 생긴 3선 중원의 공백을 람의 보직변경이란
신의 한 수로 큰 성과를 얻어냈던 펩은 뮌헨의 메인 포메이션을 4-3-3을 변형시킨
4-1-4-1 포메이션으로 잡고 자신의 전술을 팀에 입혀가기 시작했습니다.

(리베리의 부상으로 괴체의 출전 시간이 많았고, 괴체와 뮐러의 제로톱 전술 등 많은 포진이 있지만
여러 가지 측면을고려한 바이언의 전반기 베스트 11입니다.)
포진은 다르지만 바이언과 레알 마드리드의 전술은 일맥상통합니다.
중원에서 꼭짓점 역할을 해주는 중앙 미드필더의 좌우로 양 쪽 미드필더가 3선과 2선을 오가며
유기적인 움직임과
많은 활동량으로 포제션을 가져가며 중원에서 수적 우위를 점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 전술이죠.
레알 마드리드와 굳이 다른 점을 꼽자면 롱패스의 비율을 줄이고
극단적으로 많은 숏패스를 통해서 경기를 운영하고
공격진의 수비 가담이 훨씬 활발하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네요.
그리고 펩이 바르사 시절부터 강조했던 전방 압박, 즉 포어 체킹을 활발히 가져가면서
상대의 볼 소유시간을 최대한 줄입니다.
여기까지 보면 10-11 시즌의 바르사와 별다른 점이 없다고 느끼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바이언에겐 바르사가 가지고 있지 않은 또 하나의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피지컬’ 이죠.
평균 신장이 170 초반인 바르사와 달리 바이언의 평균 신장은 180이 넘어갑니다.
게다가 최전방에는 공중 장악력에서는 세계 최고로 꼽히는 만주키치가 위치하고 있죠.
이에 펩의 바이언은 바르사에선 볼 수 없었던 빌드 업 과정에서
긴 패스로 한번에 전방으로 연결 시켜주는 것과
공격 과정에서 측면에서의 크로스 전술을 볼 수 있었죠.
이런 면에선 저는 바이언이 10-11의 바르사보다 훨씬 무서운 팀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게다가 스쿼드 뎁스 면에서도 더블 스쿼드를 돌릴 수 있을만큼 양질의 선수들을 보유하기 있기에
최강의 팀이란 타이틀에 손색이 없었죠.
그리고 펩의 티키타카가 완벽히 입혀진 바이언은 정말 극강의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본격적으로 이 팀의 전술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ⅰ. 람의 재발견
이번 시즌 펩이 지금까지 바이언에서 이룬 가장 큰 업적이라면 업적인 것은 바로 ‘람의 재발견’입니다.
전천후 오른쪽 풀백으로 유럽을 제패했던 람을 피지컬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 변경을 시킵니다.
우려와 달리 람은 매우 짧은 시일에 그 자리에 완벽 적응을 하고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우선 람의 보직 변경에는 기존 선수들의 부상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펩은 그보다
람의 축구적 지능과 볼 소유 능력을 높이 샀던 것 같습니다.
람이 수행해야 되는 원 볼란테 자리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중앙 미드필더나 수비형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모든 점이 필요한 자리입니다.
일단 포백보호가 가능할 수 있는 수비력.
빌드 업의 시발점으로 경기의 패스 줄기와 전반적인 경기를 읽어나갈 수 있는 능력.
또 그것을 정확히 수행할 수 있는 정확한 패싱력.
여러 선수들의 빈 자리를 메꿀 수 있는 포지셔닝 능력과 밑바탕이 되야할 체력과 활동량.
이 모든 것을 가지려면 축구적 지능이 상당히 높음과 동시에 신체적 능력까지 탁월해야 합니다.
람은 사실 170의 작은 키로서 신체적인 면에서는 볼란테를 수행하기에
조금 부적절한 선수인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신체적 열세를 그의 뛰어난 지능으로 커버를 했고 더 나아가 자신의 운동 능력을 더해
수행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또 이런 보직 변경이 가지는 위험 요소 중 하나가 본 포지션에 생길 수 있는 전력 누수인데요.
람에게 밀려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하던 하피냐가 많은 출전 시간을 가지면서 람의 공백을 완벽히
메꿔주며 펩의 선택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주게 됩니다.
람은 보직 변경 이후 이러한 그의 장점들을 살려 중원에서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데 성공합니다.
ⅱ. 티아고와 크로스, 슈바인슈타이거의 공백을 완벽히 메꾸다.
올 여름 바르사에서 출장 기회를 보장 받지 못하던 티아고 알칸타라가
그의 스승을 따라 독일 바이에른으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이미 바이언에는 같은 포지션에 하비와 크로스, 슈바인슈타이거라는 기라성 같은
경쟁자들이 존재했기에 많은 여론과 팬들 사이에서도 티아고 주전 기용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시즌 초반에는 부상까지 당하며 서서히 전력에서 제외되기 시작했죠.
하지만 우연의 일치로 슈바인슈타이거의 부상과 티아고의 복귀가 맞물리면서 티아고는 경기 출전 시간을
확보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중원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심지어 사이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티아고는
펩에게 전술적 다양성을 제공하며 바이언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티아고는 주로 크로스와 같이 중앙 미드필더로 많은 시간을 출전했는데 이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는
바이언에게 매우 큰 효과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티아고와 크로스 두 선수 모두 다 빌드 업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이며 수준급의 패싱력을 갖추고 있는
만점 미드필더입니다.
티아고와 크로스가 동시 출전 할 때면 주로 크로스가 후방 빌드 업을 티아고가 전진 된 위치에서
공격적 빌드 업을 담당했는데 이 때 티아고는 제 2의 사비라는 수식어의 주인공답게 안정적인 키핑력과
수준급의 탈압박 능력과 패싱력을 바탕으로 바이언의 중원의 날카로움을 더하게 됩니다.
또한 크로스는 람과 같이 3선과 하프라인을 오가며 90% 후반에 가까운 패스 정확도를 자랑하며
바이언 티키타카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거기다가 슈바인슈타이거 만큼은 아니지만 중원에서 효율적인 압박과 준수한 수비력으로
포백 보호 임무 역시 안정적으로 수행해냅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도맡아 했던 슈바인슈타이거의 부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바이언의 전력 손실을 예상했지만 펩은 젊은 두 선수의 활약으로 인해
슈바인슈타이거의 공백을 아주 말끔히 지워내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ⅲ. 측면의 지배자.
바이에른 뮌헨은 중앙 집약적 경기 운영을 펼치기도 하지만 측면을 이용해서
위협적인 찬스도 자주 만들어내는 팀입니다.
그 중심에는 알라바와 하피냐 그리고 로벤을 꼽을 수 있는데요.
지난 시즌 트레블의 주역인 리베리가 전반기 말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전력에서 제외되며 바이에른 뮌헨은
측면에 무게감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뮌헨의 왼쪽 측면에는 괴체와 알라바라는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위치하고 있었죠.
그 중 알라바는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FIFA 베스트 11에 선정 될 만큼 수준급의
기량을 갖추고 있는 선수였습니다.
11-12 시즌 마르셀로를 연상케 할만큼 강력한 공격력으로 상대방의 측면을 파괴시키고, 매우 정확하고 날카로운
크로스로 만주키치의 높이를 살리는데도 일조하게 됩니다.
상대는 괴체 막기도 바쁜데 알라바까지 막아야 되니 오른쪽에 위치한 선수들은 공격은 둘째치고 수비하기
급급한 모습을 자주 연출하였죠.
반대편의 하피냐 역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주었습니다.
람에게 밀려 몇 년 째 2인자 역할을 하던 그가 람의 보직 변경 후 출장 시간을 보장 받자 람에게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브라질 특유의 화려함은 없지만
적재적소의 오버래핑과 많은 활동량 그리고 지능적인
수비로 뮌헨의 오른쪽 수비를 든든하게 지켜주었죠.
하피냐로 인해 그의 위에 위치한 로벤은 마음 놓고 공격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매크로다, 유리몸이다, 탐욕이 지나치다 등 많은 비난과 여러 칭찬을 동시에 받았던 로벤은 지난 시즌
크로스와 뮐러에게 밀려 주전 자리를 내주었었죠.
하지만 크로스의 부상으로 다시 주전을 되찾은 이후 30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로
뮌헨의 오른쪽에 파괴력을 더하게 됩니다.
특유의 스피드를 살린 중앙 돌파는 그야말로 ‘알고도 못 막는’ 광경을 펼쳐내며 매 경기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공합니다.
리베리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 세 선수의 기막힌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측면에서도
파괴력을 지닌 무서운 팀이 되었죠.
ⅳ. TOP & BOTTOM
뮌헨의 최전방에는 만주키치가 최후방에는 마누엘 노이어라는 불세출의 선수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선 만주키치는 큰 신장과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에서 엄청난 장악력을 보이며
상대팀 수비수들에게는 매번 엄청난 부담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무엇보다 만주키치의 강점으로 꼽는 것은 활동량과 성실한 수비 가담 능력입니다.
뮌헨의 경기를 많이 보지는 못하지만 볼 때마다 유난히 인상적인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만주키치가 세트피스가 아닌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3선 아래까지 내려와서
수비 가담을 하는 장면입니다.
저는 사실 이렇게 수비 가담을 성실히 해주는 스트라이커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전방 압박은 물론 수비 가담까지 경기 내내 엄청난 활동량으로 상대 팀 선수들을 괴롭히더군요.
만주키치의 이런 성실함과 또 다른 강점인 연계력 때문에
뮌헨은 매번 경기에서 중원 싸움에서 수적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이끌어나가는데 쉽게 성공합니다.
하지만 뮌헨도 가끔은 수비에서 실수나 빈틈을 보이며 실점 위기를 맞곤 합니다.
하지만 최종 수비라인 뒤에는 노이어라는 최고의 수문장이 버티고 있는 게 현재의 뮌헨입니다.
워낙 포제션을 높게 가져가고 상대 진영에서 많은 플레이를 하는 뮌헨의 특성상
노이어 선수 역시 골키퍼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 정도로 높은 전진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정말 골키퍼가 맞나 싶을 정도의 패싱력으로 뮌헨의 후방 빌드 업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원래 펩은 항상 빌드 업의 시발점을 골키퍼로 잡았었습니다.
바르사 시절에도 발데스가 피케와 같이 빌드 업에 참여할 정도로 높은 골키퍼 활용율을 보여주었죠.
하지만 역시 골키퍼가 빌드 업에 참여할 때는 상당히 큰 위험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발데스 역시 종종 빌드 업 과정에서 패스 미스를 범하면서 상대에게 절호의 찬스를
내주었죠. (대표적으로 일촌 패스를 꼽을 수 있겠죠.)
하지만 노이어는 이런 면에서 발데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수비 능력에서도 아주 정확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역습을 효율적으로 끊어내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선방 능력에서는 뭐 두말할 필요없이 현재 최고의 기량을 펼쳐주고 있습니다.
최전방과 최후방에 이런 수준급의 선수들은 더더욱 뮌헨에게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Ⅱ. 펩의 플랜B, 이상적이지만 2% 부족한 전술 (3-3-4와 4-2-3-1)
이번에는 뮌헨의 서브 전술 즉 플랜B를 다뤄보려 합니다.
이번 주제에 대해서는 어젯밤 있었던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를 위주로 글을 써내려가겠습니다.
ⅰ. 너무도 위험한 그 이름 3-3-4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펼쳐진 두 번의 데어클라시커 모두 3점차의 경기가 되었습니다.
어제 치러진 경기에서는 그 전 경기와 달리 라이벌전을 의식하고
챔피언스리그 4강을 대비한 전술적 실험을
위했는지 바이에른 뮌헨은 1군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켰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전력 이탈이 많은 도르트문트의 고전을 점쳤지만 경기가 끝났을 때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도르트문트가 3-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이번 경기를 결정지은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바이에른 뮌헨의 전술입니다.

뮌헨의 스타팅입니다.
(어제 제가 전반 경기를 보고나서 작성해놓은 뮌헨의 포진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스카이스포츠에서 분석한 뮌헨의 전반전 포진입니다.)
사진에서 보실 수 있다시피 이번 경기 뮌헨은 3-3-4라는 획기적인 포진을 들고 나왔습니다.
사실 또 획기적이라고 할 수 없는 게 바르사 시절에서도 알베스를 중원에 올려 3-3-4 포메이션을 시험했었던
펩이라 충분히 이해가 가는 선택이였습니다.
몇몇 분들께서 말씀하셨다시피 확실히 강팀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그 팀에 전술에 대항할 수 있는
플랜B는 분명 필수요소입니다.
뮌헨의 펩 역시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리그 우승을 확정지어놓고
4강과 포칼컵 준결승을 앞두고 있는 지금
여러 가지 플랜B를 시험해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의 메인 플랜B는 제가 보기엔 3-3-4 전술인 것 같습니다.
펩의 3-3-4는 양쪽 풀백들을 3선 중앙으로 이동시키고 미드필더 중 한명을 센터백으로 내려
스리백 형성을 바탕으로 중원과 공격진에서 7명의 선수를 두어 수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술입니다.
사실 이렇게 보면 매우 이상적이고도 위협적인 전술이지만 이러한 극단적인 전술에는 확실히 위험요소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상과 현실은 확실히 괴리가 있죠.
이번 경기에서 그러한 면이 가장 잘 드러났었는데요.
이론상으로는 하프라인부터 중원을 장악하며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 뮌헨이
도르트문트의 게겐 프레싱을 상대로 아무 힘도 써보지 못하였습니다.


이것은 뮌헨이 지난 샬케와의 리그 2차전과 이번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2차전
액션 에어리어를 비교한 그림입니다.
플랜A를 들고 나왔던 샬케전과 플랜B를 들고 나왔던 이번 도르트문트전의
뮌헨의 주된 플레이 영역이 다릅니다.
샬케전에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많은 플레이를 가진 반면 데어클라시커에서는
3선에서 주된 플레이가 펼져집니다.
물론 상대한 두 팀의 전력 차도 고려해야 되지만 확실히 플랜에 따른 뮌헨의 경기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라고 생각됩니다.
이론상으로 분명 뮌헨은 이번 경기에서 중원 즉,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 점유를 하며 공격을 전개해야 되지만
오히려 도르트문트의 압박에 전진 과정에서 마찰을 빚으면서 후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런 마찰을 빚은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1.스리백이 전진 압박을 버티기엔 너무도 버거웠다.
스리백을 형성하고 있는 단테-람-하비 라인은 로이스와 오바메앙 그리고 므키타리안의 압박에 고전하며
볼 회전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특히 도르트문트 공격진의 특징인 스피드를 상대하기엔 양측 사이드에 알라바와 하피냐의 공백은
뮌헨에 너무나 안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알라바의 공백을 로이스와 오바메앙이 너무도 잘 공략했으며 므키타리안과 호프만 역시 중앙과
뮌헨의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는데 성공하여 수비가 아닌 공격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중심을
내리는데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도르트문트 그들의 강점을 살려 뮌헨의 높은 수비라인을 아주 잘 공략하였습니다.
2. 괴체와 슈바인슈타이거의 동선이 너무나도 겹쳤다.

이번 경기 선수들의 인플루언스 보드입니다.
경기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람과 슈바인슈타이거가 동일 선상에 위치하고 있네요.
하지만 여기서 가장 눈여겨 봐야할 것은 슈바인슈타이거와 괴체의 동선입니다.
사실상 괴체는 중앙 프리롤 역할을 맡았습니다. 1선 2선을 오가며 전 방위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대를 흐트러놓아야 되는 롤을 부여받은 셈이죠.
반대로 슈바인슈타이거는 최후방에 내려가 있는 람을 대신해서 하프라인 부근에 위치하면서
전방 빌드 업을 책임지고 공격 상황에서는 수를 늘리기 위해 전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후방 빌드 업과 포백 보호를 하는 슈바인슈타이거가 전방 빌드 업과 전진된 위치에서의
움직임에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면서 괴체와 동선이 많이 겹치고 공수 양 방면으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플레이를 펼친 것이죠.
이에 도르트문트는 보다 쉽게 압박을 풀어나갈 수 있었고 역습에선 아주 좋은 찬스들을
많이 만들어내는데 성공합니다.
3. 과유불급 -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이는 위에 2번의 이유와 거의 일맥상통합니다.
3-3-4의 목표인 중원에서의 수적 우위를 통한 경기 장악은 결국 실패로 돌아가며 실점과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저는 여기에 가장 큰 이유을 오히려 그들의 수적 우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모든 것에는 균형이 아주 중요합니다.
축구에서도 마찬가지죠. 수비와 중원 그리고 공격에 적절한 인원을 배치하고 어떠한 움직임을 가져가냐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갈립니다.
어제의 뮌헨은 이러한 균형의 이치에 어긋나는 전술을 들고 나온 겁니다.
중원에서 8명에 가까운 선수들을 두다 보니 그들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었고
결국에는 동선이 겹치고 자리를 잡지 못하는 아마추어적인 문제가 발생하며 패배하고 말았던 거죠.
그 결과 슈바인슈타이거와 괴체라는 훌륭한 선수들을 잉여 자원으로 만들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히려 3점을 실점한 이후 4-1-4-1 전술로 돌아가면서 경기에 활로를 열었던 것을 보면
확실히 3-3-4 전술은 아직까지는 너무나도 이상적이기만 한 전술인 것이 확실합니다.
ⅱ. 실점
첫 번째 실점


첫 번째 골장면 입니다.
이 장면에서 실점의 빌미를 가장 크게 제공한 사람은 수비수 단테입니다.
드로우 인 장면에서 단테는 늦은 커버링으로 오바메앙의 공간을 죽이는 데 실패합니다.
로이스가 공을 받으러 접근하는 움직임을 람은 당연히 막을 수밖에 없었고 그로인해 람이 이동한 페널티
박스 안 공간이 비게 됩니다.
공이 던져지고 로이스는 오바메앙의 위치를 보고 람의 이동으로 생겨난 공간을 찾아들어갑니다.
오바메앙 역시 정확한 패스로 로이스에게 연결을 해주었고 그런 로이스를 막기 위해 하피냐는 커버링을
들어오죠.
하지만 뒤에는 므키타리안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하피냐의 이동으로 왼쪽 측면은 완벽히 열렸고 로이스와 므키타리안은 그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
로연결합니다.
여기서 사실 로벤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이 그의 미약한 수비 가담으로 인해 므키타리안에게 아무런
제재도 없었기에 너무나 쉽게 실점하고 말았던 것이죠.
2. 두 번째 실점

이번 장면은 도르트문트가 완벽히 잘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늦은 커버링을 보인 단테와 하비를 탓할 수 도 있지만 그 전 상황이 코너킥 상황인 것을 감안한다면
모든 것을 그들의 탓으로 돌릴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이 장면에서 가장 눈여겨 볼 점은 무엇이냐? 바로 로이스의 움직임입니다.
3명의 역습 인원과 4명의 방어 인원 수적으로는 수비하는 인원이 많아 더 유리할 것처럼 보이지만
로이스의 움직임은 2명의 수비 인원을 묶어놓고 다른 선수에게 공간을 만들어내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처음에는 왼쪽 측면으로 돌아나가려던 로이스는 므키타리안의 드리블을 보고 두 명의 수비수 사이로 침투
합니다.
이는 센터백 역할을 하던 하피냐와 알라바 둘을 모두 잡아놓는데 성공했고 므키타리안은 침착한 움직임으
로 오바메앙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주는데 성공합니다.
또 그 이후 로이스는 무작정 침투하는게 아니라 수비수들보다 한 발자국 뒤로 나와 오바메앙의 컷 백 패스
를 받을 준비를 하고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는데 성공하죠.
3. 세 번째 실점


세 번째 실점에서는 뮌헨의 3-3-4 전술과 상관없이 현재 뮌헨에게 가장 큰 위험 부담인 높은 수비라인이
결정적 원인 이였습니다.
하피냐가 호프만을 마킹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단테와 하비 사이의 간격이 너무 크게 벌어져 있었고
뒤늦게 쫓아가던 하비가 미끄러진 것도 결과에 크게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후방에서 알론소급의 정확한 롱패스를 넣어준 훔멜스의 공도 컸습니다.
ⅲ. 되돌아오다.
말 그대로 뮌헨은 실점 이후 본래의 전술로 되돌아 왔습니다.
슈바인슈타이거가 람보다 비교적 아래쪽에 위치하면서 후방을 책임졌고 람과 크로스가 중앙에서 조율을 하며
경기를 풀어나가는 4-1-4-1 형태로 말이죠.
그 결과 오심에 걸리기는 했지만 추가골도 넣었고 그 전보다 훨씬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리롤에서 왼쪽 윙어 롤을 받은 괴체도 훨씬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슈바인슈타이거도 안정적인 볼 배급을
보여주었습니다.
중원에서 적절한 수의 선수들로 효율적인 압박을 들어갔고 수비 쪽에서도 라인을 보다 내려
레반도프스키에게 추가 실점의 빌미를 주지 않았습니다.
Ⅲ. VS BAYERN
여기까지 읽어오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리면서 이제 진짜 이 글의 핵심인
뮌헨전 프리뷰를 시작하려합니다.
ⅰ. 호날두의 공백 – 이스코의 활용법.
호날두가 출전이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경기력이 좋건 안 좋건 중요한 시점에서 팀을 구해내는 득점을 여러번 보여주는 명실상부 레알 마드리드
의 에이스 호날두가 빠진 상태에서 홈경기를 치러야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어찌 보면 최악의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가 안 되면 잇몸이라고 우리에겐 이스코와 디 마리아 그리고 베일이 있습니다.
지난 몇 경기에서 이스코와 디 마리아가 호날두의 자리를 번갈아가면서 뛰면서 좋은 비전을 보여주기도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분명 1차전 역시 이 둘 모두가 선발로 나올텐데 그렇다면 저는 이스코를 미드필더로 디 마리아를
윙 포워드로 기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스코 역시 윙 포워드 자리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쳐주기도 하지만 확실히 중앙에 있을 때 더욱
파괴력을 가지는 선수입니다. 물론 이번 시즌의 디 마리아 역시 그렇지만 디 마리아는 오른쪽 포워드의
경험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이스코보다 훨씬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한 명을 죽이고 한 명을 극대화 시키느냐 아니면 둘을 어느 정도 밸런스를 맞추느냐의 결정인 것 같
습니다.
저는 당연히 후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기 선호하는 안첼로티 감독님
역시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베일이 왼쪽에 가면서 우측에서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기 때문에
디 마리아를 우측 사이드로 기용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됩니다.
이럴 가능성이 큰 또 한 가지의 이유를 들자면 이스코의 탈압박 능력입니다.
바이언 역시 수즌급의 압박을 구사하는 팀입니다.
디 마리아 역시 탈압박에 일가견이 있는 친구지만 중원에서 무리한 드리블로 위험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그에 비해 이스코는 전보다 훨씬 간결해진 터치와 움직임으로 상대의 압박에서 상당히
효율적으로 벗어나오는 편입니다.
또한 이스코를 중미로 디 마리아를 사이드로 기용하면 역습에서 아주 큰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습니다.
이스코는 본래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는 유형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흐름에 딜레이가 되는 편입니다.
그에 반해 디 마리아는 스피드도 갖추고 드리블의 다양성 역시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를 좀 더 효율적으로
제치고 좋은 찬스를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ⅱ. 수비진을 공략하라. - 단테와 보아텡
바이에른의 엄청난 스쿼드의 질에도 옥의 티가 있습니다.
바로 비교적 불안하다고 평가받는 센터백 라인입니다.
보아텡과 단테는 가끔 어이없는 실수로 팀에 위기를 만들곤 합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단테는 상대의 압박에 고전하면서 잦은 패스미스와 불안한 볼처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바르사의 피케의 상황과 일맥상통인데 중원의 압박으로 수비 부담이 줄었다가 상대가 깊게 전진 압
박을 들어오면 그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본래의 수비력을 드러내거나 당황하는 경우입니다.
이를 잘 이용한다면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비는 이 둘보다 안정감에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하비에게도 큰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느린 주력이죠.
어제도 오바메앙을 상대로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스피드라면 일가견 있는
우리 양쪽 윙 포워드가 중앙 침투나 역습에서 하비를 상대로 비교적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거라 봅니다.
ⅲ. 많이 뛰어라.
어제 데어클라시커에서 경기 결과를 결정지은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도르트문트의 많이 뛰는 모습입니다.
경기 전반적으로 쉼 없는 압박으로 상대의 빌드 업 과정에 큰 방해를 주었고 역습 기회를 잘 살려
득점에 여러번 성공했습니다.
이에는 특히 공격진의 압박이 주효했는데요.
오바메앙-호프만-로이스-므키타리안 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압박 활동량과 수비 가담율은
상당히 높았고 그 결과 확실히 상대를 후방으로 밀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뮌헨과의 경기만큼은 벤제마 베일이 정말 성실히 뛰어주고 열심히 수비 가담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특히 벤제마)
물론 이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이정도의 부담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뛰라고 해서 무작정 많이만 뛰면 안됩니다.
적재적소의 효율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고 그러려면 경기 내내 두뇌 사용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우리 수비진은 몰라도 미드진과 공격진은 충분히 축구적 지능이 높은 선수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강점을 잘 살려서 대응해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입니다.
ⅳ. 세트피스를 활용하라.
라모스 페페 바란이 세트피스에서 발휘하는 위협은 상대팀에겐 굉장한 부담입니다.
물론 이런 세트피스에서 바로 득점을 이어가지 못한다고 해도 충분히 분위기 반전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상대도 세트피스에 강점을 가진 팀입니다.
하지만 상대의 세트피스를 잘 막아낸다면 그 다음 상황은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최고의 스프린터와 최고의 테크니션이 있고 최고의 장거리 패서가 있습니다.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주 날카롭게 대응해야 합니다.
어제 도르트문트가 해냈듯이요.
ⅴ. VS 플랜A
4-1-4-1의 뮌헨은 아직까지 최고의 팀으로서 아주 위협적인 팀입니다.
이런 팀에다가 무턱대고 전방 압박을 하고 공격 전술을 펼치면 핵 맞습니다.
무엇보다 ‘조절’이 중요합니다.
전진 압박과 후진 압박을 적절히 섞어가면서 상대의 흐름을 제어하고 경기의 판도를 우리쪽으로
가져와서 우리만의 경기를 펼쳐야 합니다.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의 볼 흐름을 끊어야하고 사이드의 경계를 한시도 늦춰선 안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한 번의 기회를 잘 살려야 합니다.
4-1-4-1에도 파훼법은 있습니다.
마인츠와 맨유가 보여주었듯이 수비와 미드진 간격을 촘촘히 하고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다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며 경기 흐름을 우리의 것으로 가져간다면 좋은 기회가 빈번히 찾아올 것입니다.
ⅵ. VS 플랜B
만약 펩이 3-3-4 전술을 들고 나온다면 레알 마드리드에겐 절호의 기회입니다.
높은 수비라인은 베일에게 공간을 제공할 것이고 포화 상태의 미드진은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의
볼 회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사이드를 내주는 이런 전술을 사용한다는 것은
사이드가 강점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론 독약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이 뮌헨의 약점과 우리 팀의 강점을 잘 섞는다면 생각보다 대승을 거둘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글을 마치며....
마지막에 갈수록 여러분들의 긴 글을 읽으시다 지친 심리상태(ㅋㅋㅋ죄송합니다 ㅠㅠ)를 고려하여
짧고 간단명료하게 썼습니다.
뮌헨에 대해 쓴 글이라 거부감이 드실 수도 있지만 지피지기의 마음으로 너그럽게 읽어주셨을거라
믿습니다.
지금 레알 마드리드는 ‘라 데시마’ 라는 높고 험난한 산에 몇 번의 절망을 주었던
‘뮌헨’ 이라는 봉우리에 다 달아 있습니다.
2년 전 실패 때와는 달리 우리에겐 안첼로티라는 새로운 아이젠이 생겼고 베일이라는 튼튼한 폴대가 있습
니다.
새로운 등산법으로 무장한 레알 마드리드에게 ‘뮌헨’은 못넘을 산이 절대 아닙니다.
여러분이 많은 공감을 해주신다면 정말 좋겠지만 쓴 비판도 들을 준비가 돼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복 받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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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erika 2014.04.13많이 뛰어야 하는데 격하게 공감하네요.. 벤제마 베일이 진짜 죽을 만큼 뛰어야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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狂 2014.04.13개인적으로 바이언이 작년보다 더 강력해졌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바르샤보다 피지컬은 강력하지만 그만큼 세밀성도 많이 떨어지는 팀이라고 보거든요. 점유율은 압도하지만 전성기 바르샤만큼 골을 넣는 방법이 강력하지 않을 뿐더러 수비에서도 헛점이 더 많은 팀이라고 보고있습니다. 레알로서는 충분히 해볼만한 싸움이고 라데시마를 올릴 적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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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jaero 2014.04.13@狂 충분히 해볼만한건 사실이지만 절대 방심해선 안되죠.
근 10년간 역대 최고 전력으로 평가되던 11-12시즌에 한 수 아래로 생각됬던 뮌헨에게 일격을 맞은 것처럼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기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할거같아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狂 2014.04.13@jaero 우리가 방심할만하게 잘하지 않으니 그럴리는 없을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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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jaero 2014.04.13@狂 슬프지만 일리가 있는 말이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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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狂 2014.04.14@jaero 또 한 번 우리가 승부차기에 밀려서 못 올라갔잖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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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케스 2014.04.13*문제는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간격을 촘촘히 하여 맞서는게 가능하냐인데 최근의 폼을 보면 좀 불안한게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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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jaero 2014.04.14@하인케스 사실 이 문제는 하루 아침에 고쳐지는게 아니라 기대하기 힘든
문제인 건 사실이죠.
시메오네도 아틀레티코를 이렇게 만들기까지 두 시즌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잖아요.
하지만 우리 팀 선수들 능력으로는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팀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클래스는 그 어느 팀에게도
뒤쳐지지 않으니까요. -
강민경 2014.04.13더도 말고 덜도 말고 도르트문트 만큼만 경기하면 될거 같네요. 물론 도르트문트 같은 경기를 하면 체력적인 소모가 크죠. 하지만 AT 마드리드가 사용하고 있는 압박의 조절을 잘 이용한다면 충분히 바이언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찬스가 올때 마다 반드시 넣어줄 수 있는 골 결정력도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얼마나 상대의 실수를 우리 팀이 골로 연결하느냐에 따라서 상대에게 주는 데미가 효과가 다르니까요. 안첼로티 감독이 여태까지 강팀 과의 경기와 다른 팀들이 강팀들을 상대하는걸 보면서 많은걸 느꼈기를 바랍니다. 준결승전까지 와서 결승 가고 싶지 않은 팀은 4팀 중에서 아무도 없습니다. 한치의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일한 플레이와 팀 분위기를 다운 시키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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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4.04.14항상 좋은 분석 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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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das 2014.04.14잘읽고갑니다^^ 최고의 테크니션은 모들을 말하시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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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champ 2014.04.14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꼭 라 데시마 달성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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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GanZi 2014.04.14좋은글 잘읽고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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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스틴 2014.04.14와.....잘 읽고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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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ㅅG 2014.04.14오 글읽으면서 정말 즐거웠네요 ㅎㅎ 뮌헨의 장단점을 잘 적어주셨네요
이번4강 아주 잘 치뤘으면좋겠네요 ㅠㅠ -
jaero 2014.04.14읽어주시고 추천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이라도 쓴 보람이 있네요. -
온태 2014.04.15잘봤습니다. 데어클라시커는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올려주신 자료만 보면 조날마킹이 맨유전 리뷰에서 언급했던 W-M이나 혹은 W-W에 더 가까운 것 같네요. 바르까에서 썼던 다이아몬드 3-4-3도 보면서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것보다 더한걸 들고나오는군요. 4-1-4-1 적응하는데도 꽤 고생한 걸로 아는데 완성이 한참 멀어보이는 저거 들고나와주면 그냥 고맙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이스코는 윙포워드로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디마리아가 두경기에서 윙포워드로 나온건 체력 안배때문이 아니었나 싶구요. 두경기 다 70분 언저리만 소화하고 빼주는것도 그렇고 하프윙보단 윙포워드가 체력적으론 좀 덜 힘든 자리이기도 하구요. 이스코가 비록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썩 마뜩찮은 플레이를 보이긴 했지만 디마리아가 하프윙으로 돌아오고 코엔트랑도 나와서 직선적인 움직임을 보충해줄 수 있다면 이스코도 한결 나을 거라 봅니다. 이스코보단 디마리아가 기동력이나 수비력에서 월등하기도 하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jaero 2014.04.15@온태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디 마리아 이스코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네여 이번에는 꼭 라데시마를 이루길!!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