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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레알마드리드는 거품인가

우뤠췌 2014.04.11 03:11 조회 3,631
3년동안 우승 두번밖에 못했는데도 사람들은 뮌헨,꾸레와 더불어 최강라인으로 평가하고 첼시맨유파리등 여타 강팀들보다 높게 쳐주죠

하지만 '신계'소리 듣기 시작한 10/11시즌부터 지금까지 강팀들을 상대로 레알은 어땟나요. 설레발 칠 수 밖에 없을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연승을 거듭하며 '이번엔 진짜 다르다'라는 생각을 들게 하지만 막상, 동급에서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강팀'(세비야 토트넘 이런 애들말구요)들과의 경기만 되면 뭔가 이상하게 꼬이고 말리죠. 중원은 털리고 그 단단하던 수비가 어이없이 뚤립니다. 그 와중에 공격진 클래스로 신기하게 몇골 집어넣긴하는데 맨유,유베같은 꾸역승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질때가 더 많았죠. 오히려 점수 차이는 크지않기에 시간이 지나면 아쉽게 놓친걸로 기억되어 놓지못하고 또 믿고 응원하고 다시 실망합니다. 사실 0304부터 익숙한 레파토리죠. 최강이었다던 1112도 글쌔요...마지막 엘클은 이겼지만 그게 유일한 바르샤전 승리였고 희대의 꿀대진을 받은 챔스에선 4강이 되서야 강팀이랄 수 있는 팀을 만났고 당시만해도 레알보다 열세라 평가받던 뮌헨한테 경기력으로 개발렸죠.

그렇다면 레알은 정말 강팀에 약한 팀일까요. 전 아니라 생각합니다. 무리뉴마드리드야 강한 압박에 맥을 못차려 4강만 가면 털리기 바빴지만 안첼로티가 완벽하게 바꿔놓은 현 레알은 풀핏이라면 뮌헨과 맞다이도 가능하다고 봐요. '풀핏이라면'.

사실 그동안 강팀들과 경기할때마다 리그일정이 개떡같았죠. 무리뉴는 그래도 어느정도 로테이션 적절히 돌렸는데 안첼로티는 원래도 유명했지만 그딴거 없나봅니다 ㅎ. 아시나요? 홈엘클이후 돌문원정까지 6경기를 정확하게 3일 간격으로 계속 치뤘습니다. 이 6 경기동안 5분교체 이런거말고 주력맴버들 좀 제대로 휴식 취한 경기 한경기라도 있었나요 홈라요전이나 대승한 소시에다드전에서도요. 도르트문트전 선수들 지친게 확연히 눈에 보였죠.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리그야 그래도 아직은 포기하기 이르다 생각해서 그랬을지 모르겠지만 홈샬케전 이후로 모든게 꼬였죠. 그 경기 선발명단보고 진짜 쌍욕나왔어요 저는.  감독도 감독이지만 호날두 역시 그동안 스탯욕심으로 큰경기 직전의 사소한 경기들에서 무리한 뒤 정작 중요한 경기에서 버로우 탄적이 한두번이었나요. 이번에도 역시 엘클던지더니 남은 엘클과 4강전엔 나오지도 못하내요 ㅎ 3년이나 겪어봤으면서 진짜 모드리치말처럼 아무것도 못배운걸까요. bbc양학용이라며 까는 애들 가끔 보이는데 동의합니다. 강팀 상대로 공격을 못해서가 아니라 얘네 중원싸움 가담 거의 안하고 도움도 안되죠. 워낙 공격력이 뛰어나니 골은 만드는데 결정적으로 밀리는 경기력, 밀리는 중원의 숨은 주범이라 봅니다. 이게 다 쓸데없는데서 힘빼느라 중요한 경기 빌드업가담 못하니 생기는 일이죠.

전 양학하며 1년에 60골 넣는 호날두보다 30골 밖에 못넣어도 중요한 경기에서 불태울줄 아는 호날두를 보고싶습니다 모두가 마찬가지 아닌가요?  이왕 쉬게된거 진짜 동료들 응원하며 잘 회복해서 4강2차전 결승전 하드캐리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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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6

arrow_upward 근거없는 희망찬 이야기 arrow_downward 호날두가 2주 안에 돌아오는건 좋지 않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