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시절에 마르셀로가 더 파괴적이었던 이유
무리뉴 시절에 마르셀루가 파괴적이었던건 마르셀루의 드리블 스타일에 있다고 봅니다.
마르셀루가 드리블 하는 걸 보면 상대가 덤벼들었을 때 말도 안 되는 예기치 못 한 방향전환 + 아군이 주변에 있을 때 패스를 할 것인가 아니면 돌파를 할 것인가를 상대에게 선택지를 던져놓고 상대의 흐름을 읽어내 올바른 선택을 하죠. 반면에 혼자만이 놓여있을 때의 드리블 능력은 상당히 감소되는데 상대가 덤벼들지 않고 뒤로 물러서면서 수비를 하니 완벽한 페인팅으로 상대방을 제쳐내지도 또 피지컬로 상대를 떨구지도 못 합니다. 그래서 윙어자리에서 계속해서 실패를 했던거고요.(사실 상당수의 윙백이 윙어 출신인 것도 그 이유죠. 효과적으로 드리블로 못 제쳐내는데 투지랑 끈기는 있어서 수비는 어느정도 해주니까 옮기는 거)
쨌든 이런 독특한 스타일은 무리뉴를 만나면서 기를 펴게 됩니다. 왼쪽 중심의 무리뉴의 레알전술에서 상대 선수와 레알선수는 한 쪽 측면에 모여들었고 마르셀루는 상대방에게 계속해서 하나의 수비방향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선택지를 던지며 미친 듯이 활약을 하죠. 수비수들은 드리블을 막는 선택을 하던 패스를 막는 선택을 하던 무조건 반대를 택하는 이 미친 윙백을 막을 수 없었고요.
근데 안첼로티 체제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윙백들은 윙어가 수비수들을 끌고 가서 나온 빈 공간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건 드리블의 숫자를 줄이게 되죠. 가뜩이나 1:1 정면승부에는 그닥 재능이 없는 마르셀루에게는 드리블 시도가 여의치 않고(사실 그래도 윙백중에는 원탑드리블러이긴 하지만) 스루패스나 크로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뭐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기회가 적어지니 당연히 활약 빈도도 줄어들죠.
그렇다면 마르셀루는 더 이상 예전처럼 활약이 어려운 것이냐? 라고 묻는다면 어느정도는 예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노 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일반적인 경기에서는 전처럼 활약하기은 힘들지만 압박이 강한 팀을 만날 수록, 달려드는 선수가 많아질 수록 마르셀루는 빛이 나겠죠. 압박선수의 수비를 무력화 시키고 주변 선수에게 볼을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요.
말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마르셀루의 활약의 감소는 폼이 아닌 전술적인 측면이 크다. 로 정리 할 수 있겠네요.
P.S 핸펀으로써서 글이 좀 이상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마르셀루가 드리블 하는 걸 보면 상대가 덤벼들었을 때 말도 안 되는 예기치 못 한 방향전환 + 아군이 주변에 있을 때 패스를 할 것인가 아니면 돌파를 할 것인가를 상대에게 선택지를 던져놓고 상대의 흐름을 읽어내 올바른 선택을 하죠. 반면에 혼자만이 놓여있을 때의 드리블 능력은 상당히 감소되는데 상대가 덤벼들지 않고 뒤로 물러서면서 수비를 하니 완벽한 페인팅으로 상대방을 제쳐내지도 또 피지컬로 상대를 떨구지도 못 합니다. 그래서 윙어자리에서 계속해서 실패를 했던거고요.(사실 상당수의 윙백이 윙어 출신인 것도 그 이유죠. 효과적으로 드리블로 못 제쳐내는데 투지랑 끈기는 있어서 수비는 어느정도 해주니까 옮기는 거)
쨌든 이런 독특한 스타일은 무리뉴를 만나면서 기를 펴게 됩니다. 왼쪽 중심의 무리뉴의 레알전술에서 상대 선수와 레알선수는 한 쪽 측면에 모여들었고 마르셀루는 상대방에게 계속해서 하나의 수비방향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선택지를 던지며 미친 듯이 활약을 하죠. 수비수들은 드리블을 막는 선택을 하던 패스를 막는 선택을 하던 무조건 반대를 택하는 이 미친 윙백을 막을 수 없었고요.
근데 안첼로티 체제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윙백들은 윙어가 수비수들을 끌고 가서 나온 빈 공간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건 드리블의 숫자를 줄이게 되죠. 가뜩이나 1:1 정면승부에는 그닥 재능이 없는 마르셀루에게는 드리블 시도가 여의치 않고(사실 그래도 윙백중에는 원탑드리블러이긴 하지만) 스루패스나 크로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뭐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기회가 적어지니 당연히 활약 빈도도 줄어들죠.
그렇다면 마르셀루는 더 이상 예전처럼 활약이 어려운 것이냐? 라고 묻는다면 어느정도는 예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노 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일반적인 경기에서는 전처럼 활약하기은 힘들지만 압박이 강한 팀을 만날 수록, 달려드는 선수가 많아질 수록 마르셀루는 빛이 나겠죠. 압박선수의 수비를 무력화 시키고 주변 선수에게 볼을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요.
말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마르셀루의 활약의 감소는 폼이 아닌 전술적인 측면이 크다. 로 정리 할 수 있겠네요.
P.S 핸펀으로써서 글이 좀 이상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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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 2014.02.28광님 분석력엔 탄식바께 안나오네요....
춫현누르고갑니닼 -
subdirectory_arrow_right 狂 2014.02.28@이스코 과찬이십니다 ㅎㅎ 근데 탄식은 \'한탄하여 한숨을 쉼. 또는 그 한숨.\'이란 뜻인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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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이스코 2014.02.28@狂 아 감탄이라고 썼어야했는데..ㅋ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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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狂 2014.02.28@이스코 알아서 필터링해서 보긴 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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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2014.02.28매번 눈팅만하는 눈팅족이지만 매번 많이 배우고 갑니다!
대단하세요 ㅎㅎ -
subdirectory_arrow_right 狂 2014.02.28@닉네임 칭찬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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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노메노 2014.02.28써주신 글에 이어 프로필 사진 또한 잘 보고 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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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태 2014.02.28저도 이거 주제로 글을 좀 써볼까 했는데 먼저 썼으면 쪽팔릴뻔 했네요ㅎㅎ
폰으로 쓰신것치고 정리 굉장히 잘 해주신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추천드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狂 2014.02.28@온태 나중에 새로운 주제로 글 하나 써주세요 ㅋㅋ 기다리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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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네트 2014.02.28ㅊㅊ. 진짜 늘 느끼지만, 그리고 저번에도 말했던 듯 싶지만 글 정말 잘 쓰세요. 존경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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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狂 2014.02.28@레네트 과찬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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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 2014.02.28추천을 안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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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벤르 2014.02.28무리뉴 때 쓰던 2미들의 한계 - 큰 그림은 잘 그리지만 전진하며 볼을 지키는 성향과는 거리가 있는 알론소, 특유의 투박함으로 인해 중원의 탈압박엔 크게 재미를 못보는 케디라- 와 더불어 외질이 갈수록 찬스메이커의 성향을 보이며, 미드필더를 종적으로 넓게 커버한다기 보다는 윗선에서 라스트 찬스를 만드는 데에 주력했던 것 등의 이유로 인해서, 무리뉴 시절 레알은 측면 빌드업에 많이 의존했던 것 같습니다. 공을 받으면 측면에서 볼을 오래 끌 수 있었던 상황이 지금보다 훨씬 빈번했던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마르셀로가 활약하기 딱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나 그때나 (특히 그때엔 더) 우리의 주 공격 루트는 왼쪽이었고요.
그 때랑 비교하자면, 지금은 중원에 3미들을 배치, 그 안에서 모드리치와 디마리아가 엄청나게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중원에서도 충분히 볼을 지키면서 공격을 풀어나갈 수 있게 되었죠. 그렇기 때문에 측면 수비수들이 수비적인 리스크를 감안하면서 잦은 공격가담, 특히 드리블로서 상대 수비를 혼란시키는 유형의 플레이를 무리하게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狂 2014.02.28@플로벤르 그런측면도 있죠 ㅋㅋ 근데 지금 마르셀루에게 무리뉴시절처럼 드리블하라고 하면 하지도 못 할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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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ki 2014.02.28잘 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개인의 스타일보다는 전술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봐서 다른 시각을 볼 수 있었네요. 1. 풀백의 위치 2. 카르바할의 존재 3. 디마리아의 위치이동 등 전술적인 이유가 더 크다고 봤었거든요.
아무튼 현재 마르셀로가 보여주는 정도의 모습이 사실 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닌가 확신이 들기 시작한 건, 알론소가 왼쪽으로 이동하는 일이 줄어든 게 중원의 안정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걸 발견한 후 부터인데, 아무리 역할들이 바뀌고 어쩌고 해도 결국 자기 자리 잘 지키는 싸움이 기본 중의 기본인가 봐요.
암튼 재밌게 잘 봤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狂 2014.02.28@Inaki 사실 Inaki님이 말씀하신 부분하고 제가 말하는 부분하고 크게 다르지 않죠 ㅋㅋ 좌우불균형이 해소되면서 드리블을 할 필요성도 줄어들었을 뿐더러 드리블을 할 여건도 줄어들은 것이니... 그리고 요즘은 좌우 풀백들이 뚫렸을 때 알론소가 직접가기 보다는 중앙 수비수가 이동하고 그 자리를 알론소가 메우더라고요 ㅋㅋ 압박이 워낙 좋아서 그런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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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짱 2014.02.28좋은글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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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티촹 2014.02.28좋은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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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r Casiups 2014.02.28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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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콘 2014.02.28추천 박고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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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스틴 2014.02.28아..이렇게 설명이 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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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4.02.28처음 이적해왔을때 나이도 어렸고 에인세한테 밀리고나서 그이후에 에인세 부상때 주전되고 진짜 못해도 어떻거 저런선수를 데려와서 레알 같은 클럽에서 주전으로 쓰나 그리고 코파 몇강이었더라 한골을 더넣어도 시간없어 죽겠는데 혼자 삽질하다가 뚤려서 골까지 먹히고 쐐기로.. 탈락당하고.. 진짜 혐오할만큼 싫어하던 선수였는데
무링요오고 완전 다른선수가 되고 세계에서 탑순위안에드는 윙백이 될줄이야.. 말씀해주신대로 무링요 시절의 파괴력이 없어서 아쉽긴하네요...ㅋ -
구또띠 2014.02.28마르셀로는 윙어로 실패한게 아닙니다. 애초부터 풀백으로 영입을 했던건데 경험도 없고 수비적안정감이 전혀 없어서 쓸수가 없었죠. 그러다 후안데라모스 감독이 부임했을당시 왼쪽윙어로 출전하게 되면서부터 재능을 펴기 시작했죠. 수비부담이 풀백에 비해 현저히 적었고 덕분에 마음놓고 공격적 재능을 뽐낼 수 있었던 거죠. 당시 볼간수능력과 테크닉이 가장 뛰어난 선수가 라스와 마르셀루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르셀루를 무리뉴가 터뜨린거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만 누가왔어도 그정도는 해줬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마르셀루가 터질시기에 무리뉴가 부임한거죠. 무리뉴 시절 마르셀루가 돋보였던 이유는 알론소를 제외하고 2선까지 공을 끌어줄 유일한 선수였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모드리치와 중앙미드필더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디마리아가 있기에 마르셀루와 알론소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줄어든 상태이며 오히려 현상황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피지컬보다는 머리를잘쓰고 기본기가 완벽한 선수기 때문에 성실하게만 뛰어주면 높은클래스를 꾸준히 유지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狂 2014.02.28@구또띠 제가 그 시절에는 군대에 있어서 축구를 못 봤지만 페예그리니 감독도 윙어로 쓰려다가 실패했었죠. 경기보시면 돌파가 안 되는게 확연하게 보임. 무리뉴도 코엔트랑과 마르셀루가 둘 다 왼쪽 측면에 자리잡게 할 때 마르셀루를 풀백에 뒀었고요. 마르셀루르 무리뉴가 터뜨린지 안 터뜨린지는 모르겠으나 무리뉴가 오고 난 후부터 마르셀루가 수비를 먼저 생각해야하는 걸 알았다고 인터뷰를 했었고 수비와 공격 동시에 기량면에서 성장했다는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듯 하네요. 우리가 인정하는 그 폭발적인 마르셀루는 무리뉴처럼 한 쪽 측면에 선수를 집중시키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았을테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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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狂 2014.02.28@구또띠 그리고 어렸을적 부터 풀백이었던건 저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레알에서 윙어로 포변했을 때 메리트가 없었으니 풀백으로 돌아간거고 이건 윙어로서의 실패라고 보여지네요. 만약에 마르셀루가 윙어자리에서도 미친 듯한 돌파를 보여줬으면 지금쯤 윙어자리에서 뛰고 있겠죠. 가장 드리블을 많이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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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로버트 패틴슨 2014.03.01@구또띠 어느 감독이 왔어도 마르셀로가 터졌을 거라는 건 공감하기 힘든 게, 무리뉴 부임 이후 수비에 있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는데 그 이전의 모습들에서 \'다음 시즌엔 수비력이 비약적으로 뛰어나지겠다\'고 보여지지 않았고 그럴 거라고 예상하신 분들도 없죠.
무리뉴 만나서 월드클래스 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
구또띠 2014.02.28그 당시 마드리드에 윙어자원이 드렌테 로벤 그리고 포베르라는 듣보선수가 전부였습니다. 442를 가용하기엔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고 마르셀롱루의 윙이동은 임시방편이었죠. 메리트가 없어서 다시 풀백으로 했다기 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제자리로 돌아간거라고 생각합니다. 베일같은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 마르셀루의 경우를 두고 실패라고 말하는건 어폐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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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狂 2014.02.28*@구또띠 축구판에서 윙어 -> 풀백은 잦아도 풀백 -> 윙어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시장가치는 풀백보다 윙어가 훨씬 더 높은 편이고 연봉도 더 많이 받는데 말이죠.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대부분 윙어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지 못 하는 선수들이 풀백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코엔트랑 카푸 카를로스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베일같은 선수도 있죠. 이 선수는 좀 특별케이스인데 윙어로 옮겼을 때 더 높은 파괴력을 보였고 결국 윙으로 옮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마르셀루는 어떨까요? 마르셀루도 풀백으로 시작해서 윙으로 옮긴적이 있죠. 그런데 마르셀루는 생각만큼 윙에서 잘 해주지 못 합니다. 만약 윙어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마르셀루가 윙어에서 잘 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윙어로 포지션을 변경했겠죠. 하지만 그만큼 파괴력이 있지 않았고 다시 풀백으로 돌아갔죠.
현 축구에서 공격포지션은 수비포지션보다 훨씬 더 연봉도 높고 시장가치가 높습니다. 만약에 공격포지션에서 수비포지션보다 조금이라도 더 잘 할 수 있다면 당연히 공격포지션으로 넘어가는게 맞는거예요. 특히 풀백같은경우는 축구 전체 포지션중 가장 가치가 낮은 포지션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죠. 더 낮은 가치의 포지션에서 더 높은 가치의 포지션으로 위치를 변경하고 다시 돌아갔다는건 그리고 풀백에서 분명히 성공적이지 못 했던 선수가 다시 풀백으로 돌아갔다는건 명백히 실패라고 보고 이건 어느정도 축구를 보신 분이라면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구또띠 2014.02.28@狂 축구판에서 포지션의 가치는 절대불변의 영역이 아닙니다. 전술의 변화에 따라 유동적인 것이죠. 현대축구에서 풀백이 가장 낮은 가치를 가진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시장가치역시 이런 흐름과 선수와 구단의 수요공급에따라 변하지 않습니까.
마르셀루의 윙어선택은 윙어로서의 시험보다는 전술적 판단과 경험치 몰빵의 성격이 큽니다. 라모스가 풀백에서 실패해서 센터백으로 뛰는게 아닌것처럼 마르셀루역시 풀백에 더 특화된 선수이기에 제자리로 돌아온거라고 생각합니다. 광님께서 보신 페예그리니시절의 마르셀루 윙어기용역시 위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윙어말고도 엘클라시코원정경기 처럼 3미들의 왼쪽 , 지금의 디마리아같운 롤을 수행하기도 했지요.
마지막의 상식부분은 무슨의도인지 모르겠으나 받아들이기에 상당히 불쾌합니다. 저역시 수년간 축구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서 말씀하신 당연한 상식이라는 내용은 처음 들어볼뿐더러 말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狂 2014.02.28@구또띠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풀백의 가치가 다른 포지션보다 높아진 적은 축구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고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술적으로 봐도 더 높아질 가능성은 없을 것 같네요. 생각 자체가 다른 것 같은데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죠.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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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구또띠 2014.02.28@狂 네 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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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greenysky 2014.03.02@구또띠 토론 두분 클라스 인증ㄷㄷ
저 여기 눈팅족인데 이 댓글은 진짜 무슨 신문 사설이나 철학 지문 읽듯이 정독ㄷㄷㄷ -
구또띠 2014.02.28아 그리고 무리뉴 재임시절 인터뷰는 몰랐었던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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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ki 2014.02.28엄밀히 말하면 라모스 때만 4-4-2의 윙어로 승격, 페예그리니 때는 전술이 윙 자체를 쓰지 않는 4-3-1-2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잘하기 힘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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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狂 2014.02.28@Inaki 제가 기억하기론 마르셀루가 페예그리니시절 윙어로 나설때는 4-2-2-2를 썼었을 때인걸로 아네요. 중미로는 출전을 하지 않았던걸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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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Africain 2014.02.28@狂 3으로 몇번 나왔었던걸로 기억나네요. 그닥 별로 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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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狂 2014.02.28@Africain 그렇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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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MESUT OZIL 2014.02.28좋은글이십니다. 번외로 마르셀로가 키가낮아서 종종 뒷공간으로 주는 공에대해서 제공권이 굉징히 좋지않드라고요. 물론 공격력에있어선 최고라고할수있지만 수비력에있어서는 아직까지 물음이많이드는군요 . 다음시즌에 피지컬좋고 제공권되는 수비쩌는 왼쪽풀백을 영입하면 어떨까라고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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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골무원 2014.02.28마르셀로를 보고 무리뉴曰 \" 나는 이런 스타일의 선수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와 사랑에 빠졌다. \" 이런말도 남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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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4.03.01좋은 분석글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