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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바르셀로나 후기

이스코 2014.02.19 19:01 조회 3,223

어제 오티갔다와서 자고 일어나서 경기를 챙겨본

패배자의 한맺힌 후기입니다.....


1. 투톱대신 원톱카드를 꺼내든 페예그리니

- 아게로가 부상으로 빠진 현재, 제코-네그레도 투톱을 운용해왔던 페예그리니가 이번 경기에서는 제코를 빼고 콜라로프를 넣어서 왼쪽 측면수비를 강화하는 카드를 꺼냈습니다.

 의도는 나쁘지 않았으나 개인적으로 수비수 두명 기용하는 것보다는 평소처럼 투톱체제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상대적으로 높이가 부족한 바르샤에게 제코의 높이는 부담스럽지 않을 수 가 없고 제코또한 경기력이 안좋아도 골을 곧 잘 넣어주는 선수라 선발로 있었으면 어땟을까.... 또 요새 폼이 올라온 요베티치도 바르샤의 수비진을 상당히 위협할 수 있었을텐데.... 이런 아쉬움들이 드네요

 뭐 그렇다고 이 선발 라인업이 실패해서 진 것이라고 볼 수는 없으니...(전반전 경기력도 비등비등)



2. 나바스의 멍청함+운이 없었던 맨시티

- 나바스가 측면에서 뻘짓을 하다가 역습을 허용하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메시에게 연결, 이후 결과는 아시다시피 퇴장+PK... 

 개인적으로 나바스건이 아쉬운게 부스케츠가 발건거는 맞아요. 근데 넘어질때 걸린쪽이 아닌 반대쪽 다리를 걸린척하면서 넘어지는 멍청한 짓을 하면서 파울 휘슬 안분거 가지고 뭐라 할 건덕지는 없어보이네요..(애초에 거기서 왜 그런 뻘짓을해)

 데미첼리스 건도 아쉬운게 분명히 데미첼리스가 파울을 범한 곳은 PK라인 밖이었고 PK가 아닌 프리킥을 줬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오심이 맞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심판탓이라고 보기도 힘든게 당시 심판이 그 장면을 가까이에서가 아닌 뒤에서 보았고 또 얼핏보기에도 PK라인 내부에서 한것처럼 보이는지라.... 그래서 이거가지고 매수매수 라고 까기도 힘들다고 생각하네요. (근데 저도 처음에 매수매수 거리긴했음)



3. 무리하지 않는 바르셀로나+슈퍼크랙의 부재의 아쉬움

 뭐 어찌됐건 퇴장 전까지는 철벽의 수비를 자랑하던 데미첼리스가 퇴장당한 후 맨시티는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중앙선을 넘는 것도 힘겨워지게 되었죠. 하지만 마르티노는 이 상황에서 무리하게 다득점을 노리는 것 보다는 안정된 경기 운영을 하였고 가뜩이나 공격할 기회가 부족한 맨시티는 더더욱 힘들어지게 되었죠. (얼마없었던 기회도 발데스에게 차단되었구요) 다음 경기가 아노아타 원정인 점을 감안한다면,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면서 두골차 승리를 거둔 마르티노의 오늘 전술은 상당히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네요.

 맨시티는 아게로의 부상공백이 뼈저리게 느껴지더군요.. 물론 실바도 맨시티 공격의 핵심이고 오늘 경기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처럼 그라운드 위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수비 2,3명의 어그로를 끌고 수비라인을 자동으로 물러나게 하는 위압감은 실바에게 기대하기는 조금 어렵죠. 만일 아게로가 있었더라면 데미첼리스가 퇴장당한 상황이라도 바르샤의 양쪽 풀백의 잦은 오버래핑은 어느정도 줄지않았을까 생각도 해보네요. (아니면 퇴장 이전에 한두골은 내서 퇴장상황 자체도 없었을 것 같기도....)




 맨시티팬이나 구례들이라면 퇴장 전까지는 마음 졸이면서 경기를 봤을테지만
레알마드리드 팬인 저는 졸려 죽는줄 알았네요..
아스날 바이에른 안볼까 심각하게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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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arrow_upward 요즘 들어 너무 잘나가니 또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arrow_downward 라울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라울이 위대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