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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

EPL 감독 3강의 썰전들

라그 2014.02.15 20:10 조회 2,541



맨체스터 시티의 페예그리니,
아스날의 벵거
첼시의 무리뉴.


작년까지만 해도 그렇게 점잖던 페예그리니와 벵거가 무리뉴가 오자마자 치열하게 썰전을 풀기 시작했네요. 무리뉴야 뭐 원래 그런 사람이고, 벵거도 사실 투덜이 스머프 기질이 없는건 아니지만서도 나름 점잖은 신사였던 페 감독까지 싸움에 가담하셨네요(...)


보통 무리뉴가 먼저 시비를 걸고, 다른 감독이 받아치는게 보통이었는데 이번 시즌은 벵거나 페예그리니도 은근 선공을 날렸네요.


사실 이런 싸움은 막말 잘하는 무리뉴가 항상 유리해서... 항상 자기에게 유리한 부분을 끌고 와서 공격하는 감독이라 점잖은 두 양반이 상대하기 좀 힘들죠. 맨시티는 돈으로 까고 아스날은 성적으로 까고. 무리뉴도 사실 19세기 축구 드립이나 이것저것 까일꺼 많은데. 암튼 포털 정면에 자꾸 셋이 싸우는게 메인으로 올라오니 신기해서 정리해봤습니다.


 

무리뉴
"UEFA가 마련해 놓은 FFP 규정을 잘 따르는 구단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구단들도 있다, 어느 팀이라고 말하지 않겠다. 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내가 축구 기자라면, 이런 일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지난 토트넘전에서 맨시티가 5-1로 이기자) "심판이 맨시티에 유리한 판정을 했기 때문이다"


"첼시는 우승 경쟁에 있어 능력이 떨어지는 조랑말에 불과하다"


"그는 무리뉴라는 사람에게 뭐라 한 적이 한번도 없는 인물이었다. 항상 무리뉴라는 인물에 대해 어떠한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 스페인에서도 그랬다. 그런데 그랬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젠 바뀐 모양이다”


" '엔지니어'가 마타 이적료 37m, 데 브루윙 이적료 18m, 총 55m에 대한 산수를 할 줄 모르는 것 같다. 마티치 21m, 살라 11m 등 우리가 겨울에 쓴 돈은 32m이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만 23m의 차익을 남겼다. 우리는 FFP를 준수했다"
   ※ '엔지니어'는 페예그리니 감독을 말합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대회 규정부터 잘 알아야 한다. 그게 성공하려면 최우선적으로 할 일이지."
   ※ 맨시티는 챔스 최종전 골득실 계산을 잘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습니다.


"벵거 감독의 불평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항상 그러던 일이다. 한 선수가 어떤 클럽과 경기를 하고 몇 주후 다른 유니폼을 입고 원래의 클럽을 상대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만약 이 순간 아스널이 외질을 맨유로 판다면 나는 매우 행복할 것이다. 매우 중요한 선수를 팔았기 때문이다. 정상적이라면 첼시가 마타를 판 것에 대해 기뻐해야 하지 않나."

"아마 벵거 감독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난 실패에 익숙지 않다. 그러나 현실은 벵거 감독이 실패의 스페셜리스트라는 거다. 그는 8년간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는데 그게 바로 실패 아닌가? 만약 내가 첼시에서 그러한 성적을 거뒀다면 런던을 떠났을 것이다. 난 축구에서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페예그리니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조랑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참 부유한 조랑말인듯하다. 첼시는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돈을 썼으며 올해에도 가장 많은 돈을 썼다.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도 가장 많은 돈을 썼다"

(심판 덕분에 이겼다는 무리뉴의 말에) "매주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하지만 거짓말을 하고 또 거짓말을 하고 계속 거짓말을 하면 사람들 마음 속에 그와 관련된 것이 남게 된다"

(마타가 맨유로 이적하자) "앞으로 돈있는 구단은 다른 팀 에이스를 시즌 중간에 빼오는 일이 계속될 것이다, 5~6경기 이상 뛴 선수가 겨울 시장에서 같은 리그 다른 팀으로 옮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




 

벵거
"지금 마타를 이적시키는 것은 페어플레이에 위배된다. 이미 첼시는 맨유와 두번의 리그 경기를 모두 치뤘다"

"당신은 무리뉴 말을 다 믿나? 맨시티가 첼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월등히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맨시티에는 좋은 선수가 많지만, 결국 경기는 승부를 해봐야 알 수 있는 것이다."

"지금은 첼시가 선두지만, 다른 팀들도 우승을 가져갈 수 있다. 우승의 가능성은 여러 팀에 열려 있다. 자신의 팀이 우승후보가 아니라고 말하는 건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감독이라면 야심을 가지고 우승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스널은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고, 우승하지 못하면 내가 책임을 지는 것이다. 간단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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