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edule
엘체::

역시 레알 마드리드호의 선장은 사비 알론소네요

쭈닝요 2014.02.09 13:55 조회 3,402
워낙 야심한 시각에 해서 전반만 보고 잤다가 후반은 다운받아서 봤네요 ㅋㅋ

전반에 비야레알의 압박에 고전하느라 답답한 경기를 치뤘는데 
4백으로부터 공격으로 나가는 첫번째 패스를 받아서 처리하는걸 잘해줄 사람이 없었네요. 
빌드업의 시발점이 되는 역할인데 이게 평소엔 눈에 띄지 않지만
알론소가 빠지니 커다란 공백이 느껴졌네요. 

알론소를 대신해서 나온 이야라멘디는 판단력, 기술, 자신감 모두 역부족이었어요. 
이야레멘디는 가진 역량적으로 3미들 역삼각형 꼭지점이 안어울린다는 느낌이 솔솔...
한수위의 판단력과,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한 포지션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네요.

이렇게 되자 최근 레알이 자랑했던 3미들이 돌아가질 않았고  
모드리치와 디마리아에게 가는 공이 족족 끊기면서 둘은 완전히 기능적으로 다운. 
중앙은 완전히 죽고 사이드 공격만 가능한 상황. 
반은 베일과 벤제마의 개인 역량으로 앞서갈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후반엔 공기가 약간 달라졌는데, 한골을 만회한 비야레알이 압박에서 한발 물러선 점, 
그리고 모드리치가 공격전환 시 꼭지점까지 내려와서 공을 풀어준 것 덕분에 흐름이 좀 유연해졌습니다. 

역시나 후반에도 디마리아와 헤세의 빛나는 개인 능력으로 추가 득점을 올릴 수 있었고 
비야레알도 즉각 압박의 강도를 높이며 공세에 나섰죠 
여기서 안첼로티는 알론소를 다시 투입하기로 결정합니다. 
원래는 휴식차 뺐던 거지만 비야레알이 다시 덤벼들자 좀 불안했던 모양이에요. ㅋㅋ
근데 교체하고 10초 후에 프리킥으로 한방맞고 3-2가 되어버렸죠 ㅋㅋㅋㅋ

하지만 알론소가 들어간 후에는 크게 걱정할 점이 없었습니다. 
탁월한 수비능력과 공수에서의 포지셔닝 덕분에 중원이 다시 탄탄해졌거든요, 
공격에서도 적재적소에 주특기인 롱패스로 사이드체인지를 해주면서
중앙 장악을 축으로 자유로운 측면 공세가 다시 부활했습니다. 
이때부터는 안심하고 볼 수 있더군요 ㅋㅋ


오늘 경기는 알론소가 얼마나 레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왜 레알 마드리드가 32세의 사비 알론소와 2016년까지 반드시 재계약을 하려 들었는지 
알 수 있는 경기였네요. 
즉 현재는 알론소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음.......
모드리치의 영입이 그 목적이었다고 보나, 현재 다른 포지션에서 자리를 굳힌 상태고 
앞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후계자 영입이 최대의 화두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벤제마, 헤세, 베일은 정말 잘했습니다 짝짝짝





format_list_bulleted

댓글 33

arrow_upward 안첼로티 \"호날두의 부재가 다른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유발하였다\" arrow_downward 헤세와 모라타가 라울과 모리엔테스 처럼 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