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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호날두의 270분간의 휴가

Elliot Lee 2014.02.08 15:37 조회 3,000 추천 6




1) 호날두의 270분의 휴가: 열심히 일한 당신 잠시 떠나라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이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한 뒤 마드리드에게 있어호날두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사실 자체는 매우 위험한 도박이다. 호날두 디펜시아는 양날의 검이다. 호날두라는 선수는 득점력에 있어서만큼은 불세출인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경쟁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반대로 호날두의 공백을 누가 대신해서 팀을 이끌 것인가라는 아주 큰 문제를 남겨놓는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래, 꾸준한 자기관리와 경기출전에 대한 욕심으로 3경기 이상 출전 하지 않았던 적이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호날두는 공무원이라는 별명처럼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였다. 메시가 연속으로 수상하던 발롱도르를 다시 빼앗어온 호날두는 최근 예전과 같이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데 이것은 여러 이유에서 근거할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피로누적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티에리 앙리가 아스날에서 지나치게 많은 경기를 자신이 뛰어야 하며 교체선수가 적절하게 존재하지 않아서 피로때문에 경기력 유지가 어렵다고 언론에 불만을 밝힌 적이 있었다. 사실 호날두가 좀 더 전략적이라면 월드컵까지 생각해야한다. 그리고 이번 타의에 의한 휴가를 잘 사용할 필요가 있다-물론 자의로 인한 행동이 만들어낸 타의에 의한 휴가지만.

이번 호날두의 휴가를 통해서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없이 사는 법을 배워야한다. 호날두가 장기 부상을 당하거나 이번처럼 징계를 받았을 경우 극복할 수 있는 차선책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과인과 카예혼을 이적시키고 이후에 적절한 공격자원이 매우 빈약해졌다. 헤세와 벤제마를 핵심으로 하는 전술도 충분히 시도해볼 가치가 있고 특히 호날두의 휴가 중 만나는 팀이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고 홈 경기가 두번이라는 점은 안첼로티에게 있어서 부담을 조금 덜어줄 것이다.





2) 헤세 vs. 모라타 : 포스트-라울의 시대

현재까지만 보면 헤세의 완승이다. 헤세는 중요한 순간 득점을 해서 팀을 살려주고 있다. 그리고 최근 경기들에서 득점을 계속 해나간다는 점은 라울 이래로 프렌차이즈 공격수가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장차 큰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를 더 상승하게 하고 있다. 모라타가 무리뉴 때부터 더 많은 기회를 받아왔는데 모라타는 조급하기만 했다.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못보여준 모라타 대신 안첼로티는 헤세를 더 기용하기 시작했는데 헤세도 모라타와 같은 조급함을 보여줬지만 중요할때 해주는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안첼로티에게 또 팬들에게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했다. 안첼로티에게도 팬들에게도 헤세의 등장은 매우 좋은 일이지만 헤세 본인에게 가장 좋은 일이다. 

헤세는 호날두의 270분짜리 휴가에서 분명히 자신의 존재를 좀 더 각인 시켜야할 것이다. 단순히 득점을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동료선수들과의 연계와 전술적인 가치를 부각해야할 것이다.


3) 안첼로티 마드리드 : 현재까지는 중박

안첼로티 마드리드는 현재까지 중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첫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오는 감독들이 많은 구설수에 오르고 팀 성적을 제대로 이끌지 못하고 또 전술적으로 모호함을 남긴 것에 비해 안첼로티 마드리드는 많은 말이 나오고 있지 않다. 평타치는 사람들이 원래 군대에서도 존재감이 미치게 있지 않다. 정치판에서는 말안나왔던 장관이 잘했다고 한다. 그런 부분에서 안첼로티 마드리드는 챔스 16강 진출, 리그에서 적절한 승점 유지, 그리고 코파 델 레이에서도 준결승까지 안착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무리뉴라는 감독이 지나간 팀들이 그후 재정비에 시간이 오래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첼로티 마드리드는 중박보다 조금 높은 위치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안첼로티 마드리드는 미드필더에서의 문제를 디 마리아의 보직 이동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고 공격자원이 부족한 점은 헤세와 같은 유스를 통해서 타개해보려고 하고 있다. 이것이 아직 완전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지만 어느정도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것이 성공한다면 아마 안첼로티 마드리드의 이번 시즌 후반은 안정적이게 될 수 있을 것아라고 보인다. 중요한 것은 1위와 2위를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일때 승점을 따지 못하는 저력있는 팀의 진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의 괄목적인 성장으로 우승경쟁이 매우 혼돈스럽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좀 더 확실한 모습을 매 기회에서 보여야만 한다. 

안첼로티 마드리드의 가장 큰 긍정적인 부분은 최근 코파 델 레이에서 적절하게 유스 출신들과 벤치멤버들을 주전 멤버들과 로테이션을 시키면서 비주전 멤버들의 경기감각 유지와 주전 멤버들의 휴식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으면서 동시에 높은 승률과 낮은 실점을 최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들은 이전 무리뉴때 보기 힘든 부분이었다. 확실한 건 아직 안첼로티 마드리드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읽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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