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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 칼럼 : <아스> 편집장에게 묻는다 (2)

쭈닝요 2014.01.31 01:19 조회 1,718 추천 9

마드리드 회장에 대한 규탄. 생겨난 대립관계


-그러면 플로렌티노에 관해 묻고 싶으네요. <아스>는 작년 9월 8일자 1면에서 <마드리드는 5억 4100만 유로의 부채가 있다>고 타이틀을 뽑았습니다. 이 타이틀은 마드리디스모의 가치를 지킬 것을 목표로하는 소시오 조직인 "아소시아시온 포르 로스 바로레스 델 마드리시모"의 대표자인 카를로스 멘도사의 발언이었는데요.

"플로렌티노 마드리드의 수입은 엄청납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지출이 심하죠. 따라서 대량의 부채를 안게 되었습니다. 플로렌티노가 1차 정권을 스타트 했을 때, 마드리드는 거액의 부채로 힘들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정치방면의 커넥션을 살려서 파세오 데 라 카스티야의 연습장을 매각하고 그것을 전부 변제했습니다. 현재의 마드리드는 라몬 멘도사 회장시절에 완성 된 클럽 사상 최대 규모의 스타디움, 세계적인 마케팅 전략, 바이에른 뮌헨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리가의 축복받은 티비 방송권료 수입 등에 의해 다른 클럽이 따라 잡을 수 없는 수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플로렌티노는 그것을 상회하는 지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갈락티코라 불리는 선수들의 획득에 거금을 지불하는 것은 클럽이 주목을 받기 위한 마케팅 전략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그런 클래스 이외의 선수에게도 거액의 돈을 쓰고 있습니다. 아시엘 이얄라멘디의 획득 비용이 4000만 유로 (마드리드는 이적금 3200만 유로 외에 레알 소시에다드가 지불 할 부가가치세 670만 유로도 부담)라는 것은 제정신으로 하기 힘든 일이죠. 현재 마드리드의 수입은 확실히 막대합니다만 부채는 1차 정권 전의 2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플로렌티노는 "거액의 이적금을 지불하는 편이 이익"이라고 발언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익을 올리기 위해서 클럽을 매수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나 기업 중 어느 누구도 마드리드와 같은 방침을 취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는 고가의 선수일수록 최종적으로 싸게 먹힐 것이라고 말하며 몇 명이나 갈락티코를 획득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과장스럽게 말하는 자체는 제게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일입니다. 저는 무엇보다 칸테라노의 존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가 처음에 논한 것은 <지다네스와 파보네스>라는 갈락티코와 칸테라노의 공존이었고, 그 이유는 스포츠면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마드리드가 위험한 점은 다름이 아니라 스포츠면에서 결과를 손에 넣지 못하기 때문에 재정면을 포함한 모든 것이 비싸게 먹히는 악순환입니다. 그가 거금을 지불해서 데려 온 갈락티코가 아닌 선수는 이얄라멘디만이 아닙니다."



-마드리드가 보낸 마지막 황금기로부터 이미 10년 이상이 흘렀습니다.

"비센테 델 보스케를 내보낸 플로렌티노가 그 이후 7시즌 동안 리가 에스파뇨라를 우승 한 것은 단 한 번 뿐입니다. 마드리드에게 부여 된 사명에 비춰보자면 너무나 적습니다. 재정면과 스포츠면의 성적은 밀접한 관계가 있고, 플로렌티노가 경영하는 마드리드는 그 밸런스가 극히 나쁩니다. 예를 들면 바르셀로나는 카타르 항공과 스폰서 계약을 맺었는데, 그 수입은 마드리드가 에미레이츠 항공에게서 받는 금액을 상회합니다. 스포츠면에서 성적을 내면 마케팅면에서도 큰 도움을 받게 됩니다. 부채가 늘어가기만 한다면 플로렌티노의 1차 정권 전의 로렌조 산스 정권이 훨씬 나았습니다. 그는 5년간 2번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 했으니까요."



-유럽에서 팀 비용과 스포츠 성적의 상관관계는 90% 이상, 팀 비용과 수입의 관계는 40% 이하라는 통계가 나와 있는데요.

"마드리드도 관계가 없지는 않습니다. 팀 비용과 스포츠 성적의 상관관계는 통계보다도 낮고, 후자는 완전히 맞아 떨어지니까요. 돈을 쓰기만 해서는 클럽이 명성을 올리기는 어렵습니다. 마드리드와는 반대의 위치에 있는 것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입니다. 그들의 예산은 유럽 톱 클럽과 차이가 나지만 디에고 시메오네와 함께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아틀레티코는 부실한 전력으로 리가,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리그를 싸우며 반대로 마드리드가 선수 획득에 들이는 투자와 선수층은 너무 과도합니다. 이런 쓸데 없는 지출이 아니라 선수들의 포텐셜을 100% 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드리드의 선수들은 확실히 최고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최고의 팀이 되리라는 감각은 오랜 기간 느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현재 보고 있는 아틀레티코, 약간 이전의 바르셀로나와 같은 감각말이죠."



-플로렌티노의 스포츠면에서의 실패가 해임으로 이어질까요?

"회장의 자리에서 물러나는 일은 없겠죠. 베르나베우의 파르코석은 예전의 3~4배 공간이 있고, 정계의 인물을 포함한 권력자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플로렌티노는 해임은 커녕 그 커넥션을 강화하며 회장의 자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마드리드의 소시오 총회에 참가하는 대표선거인은 플로렌티노의 입김이 들어 간 사람이라는 소문도 있는데요.

"총회는 각각 1000명의 소시오 중 30명이 대표선거인이 되고 , 합계 1000명이 참가합니다. 하지만 선출 프로세스는 불투명하고 누가 자신의 대표인지를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소시오에 의한 조직 대표자들이 투명성의 확보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플로렌티노가 이끄는 경영진이 반대 세력으로 보이는 인물들을 총회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조작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현재의 총회에서 논의가 일어 날 가능성은 전혀 없죠."



-당신이 플로렌티노의 어둠을 추구해 나가는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결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플로렌티노의 마드리드가 패자가 된 것은 재정면 뿐이고 스포츠면에서는 아닙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마드리드가 세계 제일의 부자 클럽이라는 이미지만 세계에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필요한 이미지는 트로피를 가져가는 팀이어야만 합니다. 스포츠에서 성적은 고가의 선수를 획득해서 화제를 독점하는 것이 아닙니다. 플로렌티노 이전의 마드리드는 그런 클럽이 아니었습니다. 고가의 선수도 물론 재적했지만 칸테라노의 존재도 두드러졌고, 무엇보다 팀으로 단결해 있었습니다. 승리, 영광에 대한 끝없는 집념을 보여주는 촌스러운 왕이었죠. 그것이야말로 마드리디스모의 근원이며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클럽이었던 이유입니다."




-<아스>라는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스포츠 신문이 마드리드에 대한 비판을 계속하는 것이 놀랍습니다. 게다가 당신은 <스포츠지는 좋은 뉴스를 전하면 판매량이 는다>는 말을 체현하는 인물이기도 할텐데요.

"제가 비판의 창끝을 향하고 있는 것은 마드리드가 아니라 플로렌티노입니다. <파이스(아스와 마찬가지로 그루포 프리사계열의 일반지)>도 정권을 비판하지만 스페인의 멸망을 의도하는 것은 아닐겁니다. 현재 우리들은 다른 신문과는 다른 형태로 마드리드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플로렌티노가 톱에 있는 마드리드는 클럽이 목표로 해야 할 본래의 목표에서 멀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를 좋아할 일은 없을겁니다. 마드리드가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 필요한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로렌티노의 마드리드는 재정면에서도 스포츠면에서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당신의 집요한 비판 때문에 플로렌티노는 <아스>와 관계를 단절했습니다. 그루포 프리사에서 방침을 변경하라는 요규를 받지는 않았는지요?

"리가의 방송권을 가진 그루포 프리사와 마드리드는 충돌도 있지만 양호한 관계를 쌓아 왔습니다. 다만 그루포 프리사계열의 미디어는 각각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방침을 관쳘하고 있습니다. <아스>나 <파이스>와 같은 신문, 라디오 방송국인 <카데나 사르>도 그렇죠. 플로렌티노에 대한 비판을 멈추라고 제게 압박을 가하는 인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플로렌티노가 그루포 프리사에 대해 당신의 해임을 요구했다는 정보도 제 귀에는 들어와 있는데요...

"그건 확실하겠죠. 하지만 현재 그루포 프리사는 상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플로렌티노는 스페인 미디어를 지배 해 온 인물입니다. <아스>의 경우에는 우리들이 주세 무리뉴에 대한 비판을 시작 했을 때에 그와의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우리들의 보도에 대해서 몇 번이고 입에 담아 왔습니다. 이건 이렇게 해라, 저건 저렇게 해라며 집착하는 인물이 플로렌티노죠."



-<마르카>는 지금도 플로렌티노의 지배하에 있다고 보십니까?

"어떨까요. 하지만 <마르카>의 보도를 마드리드는 회견을 열어서 부정하고 있습니다. 이케르 카시야스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무리뉴냐 우리들이냐>고 플로렌티노에게 최종 통보를 한 일이나 가레스 베일의 헤르니아 의혹 건 같은 것 말이죠. 마드리드는 <마르카>의 보도를 부정하는 한편으로 <아스>의 플로렌티노에 대한 보도에 대해서는 결코 회견을 하지 않습니다. <마르카>보다 <아스>를 두려워 하는 건지 우리들의 보도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플로렌티노에 대한 비판은 저널리즘만으로 행하고 있다고 단언 할 수 있습니까?

"순수하게 저널리즘 뿐입니다. 기자로 쌓아 온 커리어가 그렇게 해야 한다는 확신을 제게 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아스>는 있어야 할 곳에 서 있습니다."



작성자 : Hisu
출처 : http://m.blog.naver.com/cesare1503/120205885527
원문출처 : 골닷컴



플로렌티노가 형편없는 회장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위대한 회장이라 부르기도 힘든 이유는 결과를 내지 못했기 떄문입니다. 위 칼럼이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대규모 투자로 선수를 구입하는 것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지만, 투자가 성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고비용 저효율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죠. 이렇게 된 이유는 현장을 등외시한 정치적인 의사결정구조, 그리고 의사결정권한을 가진 사람들의 축구에 대한 통찰력 부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칼럼의 표현대로 과거 영광을 차지했던건 하나의 팀으로 단결했던 촌스러운 왕이었습니다. 이 모습과는 좀 다른 변질된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의 아틀레티코나 조금 이전의 바르셀로나처럼, 이팀이라면 할 수 있다, 싶은 감각은 오랫동안 느껴보질 못했습니다. 플로렌티노가 잘라버린 델보스케가 마지막이었죠.

다행히 올시즌엔 안첼로티가 모양새를 잡아가고 있고, 작은 일체감도 팀에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는 이번시즌에야 말로 이런 찝찝함을 떨쳐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당분간 마드리드의 최우선 과제가 라데시마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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