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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

뻘글인데 이참에 케디라를 공격롤로 써보면 어떨까 싶어요

PREDATOR 2013.11.14 00:01 조회 2,420
메디아푼타 바로 아랫자리 정도에 위치시켜놓고 프리롤같은 중앙 미드필더로 놔두면 어떨까 싶거든요.

케디라가 전술이고 뭐고 중원에서 x 꼴리는대로 축구하는것 같아도
라인 정렬 이라던가 존 디펜스 하는 모습을 보면 꽤 영리한 선수라고 생각하는데요.

때문에 중원 어디에 놓더라도 팀에 마이너스를 끼칠 선수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더구나 오버래핑으로 득점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는데, 이때 피니싱도 날카롭지만,
오프더볼 움직임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득점 루트를 잘 읽는 편이죠.

아무래도 슈투트가르트 시절이나 독일 청대 시절에 플랫 442 형태에서 뛴 경험이 이 부분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은데,

아예 한 자리 정도 윗선에 배치시켜서 케디라의 공격력을 끌어내보는 방법은 어떨까요?

레알 입단 이후로 줄곧 노예 생활을 해온 터라 체력에 있어서도 문제가 없을테고요.
덧붙여, 여전히 유행하는 전방 압박 전술에도 우리 팀만의 해답으로써 괜찮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선수 운용을 한다면 포기해야 하는 부분 혹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일단 케디라가 테크닉이 뛰어난 타입이 아니라 공격루트가 지나치게 양쪽 윙으로 치우칠 위험이 있고,
현재 선수 구성 상 케디라를 윗선으로 올릴 경우, 중원이 허허벌판 수준이 되어버리겠죠.

그리고 이스코가..... 아 이건 이스코만의 문제가 아니라 구단의 풍부한 2선 공격진 모두에게 해당되는 내용인데요.

그런데 이스코 활용법은 본문의 케디라처럼 꼭 메디아푼타 자리만이 아니라 다른 포지션으로의 트랜지션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안첼로티 생각은 그렇지 않은것 같아요. 아직 이스코 폼이 안 올라 온 탓도 있겠지만요.



레메의 소수? 몇몇분? 처럼 저도 케디라에 대해 못미더워 했던 사람 중 하나인데, 
이번 시즌 경기를 보고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열심히 뛰는것 뿐만 아니라, 볼때마다 영리한 선수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나의 인물이 경기를 바꿀 만한 'the man' 타입은 아니지만

왜 레알이라는 전쟁터에서 여전히 살아남고 있는지 조금씩 알 수 있을것 같다고 해야할까요?
아니 조금씩 납득이 된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아요.

궂은일을 마다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팀이 필요로 하는 자리에 있고,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는게
이상하게 올시즌에 더 케디라의 존재감이 느껴집니다. 

안첼로티 부임 이후로 가장 기복이 없는 선수 중 하나가 아닐까 하고요.


아직은 재밌는 상상이지만, 이런 전술 의견도 있다고 봐주싶사하며 글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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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arrow_upward 앙투안 그리즈만, 브라질을 향한 꿈 arrow_downward 왠지 호날두는 저평가되는 대표적인 선수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