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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올시즌 핵심은 이스코.

Butragueno 2013.09.17 19:09 조회 2,549 추천 4

이번시즌 우리팀의 포메이션은 공격시에는 4-2-3-1(근데 공격시에는 포지션 파괴가 많아 4명의 공격자원이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움직이죠) 수비시에는 4-3-3에 가깝습니다. 공격시에는 이스코가 좀 더 전진해 공격을 이끌고, 수비시에는 모드리치를 가운데에 두고 이스코와 나머지 한 선수가 수비진을 형성합니다.

이스코-모드리치-케디라(이야라)


안첼로티가 이런 선택을 한 것은 아무래도 호날두의 수비가담이 부족한 것을 커버하고 알론소, 디마리아에 비해 수비가담이나 능력이 부족한 모드리치나 베일이 주전으로 기용할 때 벨런스를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이죠.


이 때 이스코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팀은 저번시즌에 비해 선수구성이 굉장히 공격적이게 됐어요. 아르벨로아가 카르바할로 바뀌고, 디마리아가 베일로 바뀌고, 알론소가 모드리치로 바뀌었죠. 이런 상황을 좀 더 볼을 잘 다루는 선수들-모드리치, 이스코-을 통해 볼을 빼앗기 보다 볼을 지키는 식으로 수비를 상대적으로 강화하고 또 이스코에게 수비부담을 부여함으로서 벨런스를 유지하는 것이죠.


외질의 중요성이 떨어진 것 또한 외질은 상대방 진영 앞에서 힘을 발휘하지만, 이스코처럼 미들진 밑까지 내려와 수비가담을 하면서 볼을 직접 끌고 올라가는데에는 부족함이 있기 때문이죠.


근데 외질 대신 이스코를 선택한 것에는 많은 위험요소가 생깁니다. 아무래도 찬스메이킹에는 이스코가 외질보다 모자라기 때문에 호날두-벤제마-베일의 부담이 더 커졌다는 것과 이스코가 과도한 중요성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 최근 몇 년간의 알론소처럼요. 이스코는 수비가담과 공격을 동시에 다 해야합니다. 그리고 마땅한 백업자원도 없어요. 모드리치의 위치를 바꾸는 수밖에.. 이스코가 부상을 당하거나 기대보다 못해주면 우리팀 전력에 꽤나 큰 구멍이 생깁니다.


이런 이스코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모드리치의 부상없는 시즌 소화와 안정적인 경기력, 그리고 베일이 스코어러로서만이 아니라 공격을 만들어나가는 작업에 대한 기여도가 필요합니다. 저번 시즌 토트넘 경기를 보면서 느낀게.. 베일이 너무 포워드적으로 변한게 아닌가라는 느낌이었어요. 활발하게 돌파하고 좋은 경기력 위주의 플레이가 아닌, 잠수타다가 뜬금 한방. 이게 주 무기가 되었더군요. 이런 역할은 호날두가 이미 있고, 호날두는 그것을 넘어서 사이드 돌파와 빌드업 작업에서의 어느정도 기여도를 보입니다. 베일은 토튼넘에서 마지막 시즌 모습이 아닌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되요. 아니면 팀 전체의 벨런스가 깨질수가 있죠.

 

한마디로 요약하면 우리팀 올시즌 키는 바로 이스코라 생각합니다. 근데 92년생에게는 과도한 부담이죠. 그렇기 때문에 베일의 역할과, 그리고 원톱자원 벤제마의 파이팅이 필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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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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