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자존심 문제가 큰 것 같네요.
무리뉴는 성공했나 실패했나 그 사이인가.
여기에서 성공 쪽에 가까분들은 챔스에서의 호성적을 말씀하고, 엘클에서 승리하기 시작한 걸 이야기하십니다.
실패했다는 쪽에 가까운 분들은 레알이 무리뉴를 선임하고 많은 권한을 준 건 챔스 우승을 위해서였다. 근데 그게 안 되었다. 고 말씀하십니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은,  레알이 언제부터 챔스 우승을 못해서 감독을 짜를 정도로 챔스에서 잘했냐. 16강에서 6번이나 탈락하고 챔스 우승 못해서 감독이 실패라고 하느냐. 입니다.
레알은 우선 순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매년 참여하는 모든 대회의 우승이 목표였습니다.   근데 소위 암흑기라고 하는 시절에는 그와 너무도 동떨어진 영입, 동떨어진 시즌 결과를 받았기 때문에 그 시기가 암흑기라 불리운다고 생각하네요
비단 무리뉴만이 아닙니다.  무리뉴는 그래도 나은 편이었어요.  무리뉴 얘기만 하는 건 무리뉴는 그 결과의 성공 여부에 대해 논쟁의 여지라도 있기 때문이에요.  
다른 감독들은 그냥 다 실패했어요. 델 보스케 이후에 성공한 감독 아무도 없습니다.  카펠로도 실패라고들 하는데요.  그냥 말하기도 싫어서 얘기 안 하는 거죠.
칼데론은 워낙 말아먹어서 그렇다 치고,  미야토비치는 선수 시절에 레알에 많은 공을 세운 사람인데, 요즘 코빼기도 안 보이고 언급도 안 되죠.  칼데론과 함께 암흑기에 한 몫 단단히 한 사람이기 때문이죠.
페예그리니, 카펠로, 라모스, 슈스터 전부 실패에요.  모든 대회에서의 우승이라는 목표와 너무도 동떨어진 결과를 받았으니까요.
사실, 카펠로는 좀 특이하죠. 리그 우승하고도 경질됐으니까요.  가장 큰 이유는 축구가 재미없어서. 였습니다.  레알은 리그 우승해도 축구 재미없으면 감독을 자를만큼 자부심이 강한 클럽이에요.  팬들도 마찬가지고요.  이러니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당연한 목표로 잡는 것이 전혀 무리가 아니죠.
무리뉴가 3시즌동안 감독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다음 시즌에는 라 데시마를 이루는 데 성공할 것이다 라는 가능성을 매 시즌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가능성은 보여주었지만 결국엔 라 데시마 달성 못 했고 무관이었고 상호해지했어요.
이걸 어떻게 볼 것이냐.  저는 공은 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 이렇게 봐요.  앞서 언급한 실패한 감독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잘 해 줬어요. 이걸 부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에요.
그런데,  실패라니? 왜? 챔스 못들어서? 챔스 우승이 목표? 6년간 16강에서 연속으로 탈락했으면서?
이런 반응이 받아들이기 힘든 거에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글도 쓰고 댓글도 달았어요.  무리뉴라는 레알의 긴 역사 중 한 사람을 제외하고라도, 레알이 매 시즌 우승을 노리는 게 왜 당연한지. 에 대해서요.  
16강 탈락은 레알의 팬들도 엄청 자존심 상해하는 시기인데, 16강탈락 하던 팀 4강에 보냈으니 성공. 언제부터 우승 노리던 성적이었다고.  이런 류의 말은 솔직히 레알 팬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표현이죠.  그러니 당연히 발끈하고 좋지 않은 말들도 오가고 그러는 게 아닌가요?
레알의 감독이 되는 것을 "독이 든 성배" 라고 표현합니다.  선수들에게 꿈의 구단인 레알이고 감독들에게도 그렇죠.  근데 그만큼 위험이 크다는 얘기입니다.  이 팀의 감독은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에 본인의 이름을 새기는 기회를 얻는 대신, 가장 수준 높은 결과를 의무로서 요구받게 되는 겁니다.
요즘은 첼시, 맨시티 감독에게도 독이 든 성배 이런 표현 쓰던데, 그래서인지 저 팀들과 우리의 목표도 동일하게 받아들여지는 건지 어쩐지는 뭐 모르겠습니다만,  레알의 감독직은 초 하이리스크 초 하이리턴의 자리임에 확실하고, 무리뉴는 이에 도전했지만 이뤄내지 못했다. 고 생각합니다.
무리뉴가 레알이 건넨 독이 든 성배를 받아 마실 때,  "명가의 재건" 정도에서 만족할 생각은 아니었을 테니까요.
지금까지 그에 도전하고 실패한 감독은 전부 책임을 졌어요.  회장도 해임될 정도이고 선수는 수도 없이 떠나갔죠.
앞으로 누군가는 이뤄낼 것이고, 챔피언스 리그 열번째 우승이라는 영광의 자리에 최초로 이름을 새기겠지만,
그게 무리뉴는 아니었습니다.
무리뉴 얘기에 많이 질리셔서 더 보기도 싫으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굳이 또 글써서 죄송합니다.
여기에서 성공 쪽에 가까분들은 챔스에서의 호성적을 말씀하고, 엘클에서 승리하기 시작한 걸 이야기하십니다.
실패했다는 쪽에 가까운 분들은 레알이 무리뉴를 선임하고 많은 권한을 준 건 챔스 우승을 위해서였다. 근데 그게 안 되었다. 고 말씀하십니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은,  레알이 언제부터 챔스 우승을 못해서 감독을 짜를 정도로 챔스에서 잘했냐. 16강에서 6번이나 탈락하고 챔스 우승 못해서 감독이 실패라고 하느냐. 입니다.
레알은 우선 순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매년 참여하는 모든 대회의 우승이 목표였습니다.   근데 소위 암흑기라고 하는 시절에는 그와 너무도 동떨어진 영입, 동떨어진 시즌 결과를 받았기 때문에 그 시기가 암흑기라 불리운다고 생각하네요
비단 무리뉴만이 아닙니다.  무리뉴는 그래도 나은 편이었어요.  무리뉴 얘기만 하는 건 무리뉴는 그 결과의 성공 여부에 대해 논쟁의 여지라도 있기 때문이에요.  
다른 감독들은 그냥 다 실패했어요. 델 보스케 이후에 성공한 감독 아무도 없습니다.  카펠로도 실패라고들 하는데요.  그냥 말하기도 싫어서 얘기 안 하는 거죠.
칼데론은 워낙 말아먹어서 그렇다 치고,  미야토비치는 선수 시절에 레알에 많은 공을 세운 사람인데, 요즘 코빼기도 안 보이고 언급도 안 되죠.  칼데론과 함께 암흑기에 한 몫 단단히 한 사람이기 때문이죠.
페예그리니, 카펠로, 라모스, 슈스터 전부 실패에요.  모든 대회에서의 우승이라는 목표와 너무도 동떨어진 결과를 받았으니까요.
사실, 카펠로는 좀 특이하죠. 리그 우승하고도 경질됐으니까요.  가장 큰 이유는 축구가 재미없어서. 였습니다.  레알은 리그 우승해도 축구 재미없으면 감독을 자를만큼 자부심이 강한 클럽이에요.  팬들도 마찬가지고요.  이러니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당연한 목표로 잡는 것이 전혀 무리가 아니죠.
무리뉴가 3시즌동안 감독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다음 시즌에는 라 데시마를 이루는 데 성공할 것이다 라는 가능성을 매 시즌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가능성은 보여주었지만 결국엔 라 데시마 달성 못 했고 무관이었고 상호해지했어요.
이걸 어떻게 볼 것이냐.  저는 공은 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 이렇게 봐요.  앞서 언급한 실패한 감독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잘 해 줬어요. 이걸 부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에요.
그런데,  실패라니? 왜? 챔스 못들어서? 챔스 우승이 목표? 6년간 16강에서 연속으로 탈락했으면서?
이런 반응이 받아들이기 힘든 거에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글도 쓰고 댓글도 달았어요.  무리뉴라는 레알의 긴 역사 중 한 사람을 제외하고라도, 레알이 매 시즌 우승을 노리는 게 왜 당연한지. 에 대해서요.  
16강 탈락은 레알의 팬들도 엄청 자존심 상해하는 시기인데, 16강탈락 하던 팀 4강에 보냈으니 성공. 언제부터 우승 노리던 성적이었다고.  이런 류의 말은 솔직히 레알 팬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표현이죠.  그러니 당연히 발끈하고 좋지 않은 말들도 오가고 그러는 게 아닌가요?
레알의 감독이 되는 것을 "독이 든 성배" 라고 표현합니다.  선수들에게 꿈의 구단인 레알이고 감독들에게도 그렇죠.  근데 그만큼 위험이 크다는 얘기입니다.  이 팀의 감독은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에 본인의 이름을 새기는 기회를 얻는 대신, 가장 수준 높은 결과를 의무로서 요구받게 되는 겁니다.
요즘은 첼시, 맨시티 감독에게도 독이 든 성배 이런 표현 쓰던데, 그래서인지 저 팀들과 우리의 목표도 동일하게 받아들여지는 건지 어쩐지는 뭐 모르겠습니다만,  레알의 감독직은 초 하이리스크 초 하이리턴의 자리임에 확실하고, 무리뉴는 이에 도전했지만 이뤄내지 못했다. 고 생각합니다.
무리뉴가 레알이 건넨 독이 든 성배를 받아 마실 때,  "명가의 재건" 정도에서 만족할 생각은 아니었을 테니까요.
지금까지 그에 도전하고 실패한 감독은 전부 책임을 졌어요.  회장도 해임될 정도이고 선수는 수도 없이 떠나갔죠.
앞으로 누군가는 이뤄낼 것이고, 챔피언스 리그 열번째 우승이라는 영광의 자리에 최초로 이름을 새기겠지만,
그게 무리뉴는 아니었습니다.
무리뉴 얘기에 많이 질리셔서 더 보기도 싫으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굳이 또 글써서 죄송합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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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태 2013.09.17하고픈 말 다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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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베르 2013.09.17공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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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나무 2013.09.17제 글은 삭제해도 되겠네요. 글 맗은게 좋은 것도 아니고 여기 다 들어있어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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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마드리드 2013.09.17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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狂 2013.09.17아니 무슨 16강 시절에 아스날이나 밀란정도 되는 클럽으로 평가들 하던데 좀 웃기네요 ㅋㅋㅋ 그때도 배당률은 항상 상위권이었고 언제든지 운만 조금 따르면 4강 그 이상을 가도 이상하지 않을 전력이었죠. 07~09는 제가 군대에 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당시 16강 광탈은 지금보면 전력이 아주 후져보이지만 막상 당시에는 그렇게까지 저평가받는 클럽은 절대 아니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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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GB 2013.09.17*@狂 22 16강 광탈이라고 아주 그냥 팀을 되게 별 볼일 없던 것처럼 폄하하는데 그 당시에도 레알은 항상 우승 후보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분들은 레알이 바르샤에 밀려 만년 2위만 하다가 무리뉴 덕에 리그 우승 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지금의 라 메시아, 그러니까 사비 이니에스타 메시가 미친듯이 터지기 전에, 06-07, 07-08 리가 우승팀은 레알이였습니다. 그리고 바르샤가 4년 연속 우승하던 시절에도 여전히 리가 최다 우승팀은 레알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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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pepe 2013.09.17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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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 2013.09.17우왕 글 잘 쓰시네요 ㅎ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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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어때요? 2013.09.17챔스 우승을 목표로 데려온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지만 3년 연속 4강이 한계였다. 실패다.도 맞습니다. 궁긍적인 라데시마는 이루지못했지만 최근 16강 탈락이던 팀을 다시 바로 우승후보로 올려놓고 라이벌과도 멋진 싸움을 했다. 아쉬움이 있지만 충분히 잘해줬다.도 맞습니다. 이걸 자존심의 역사로 서로 인정못하면 무리뉴논란은 라데시마를 들어도 멈추지 않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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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13.09.17무리뉴에 대한 옹호를 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그 무리뉴에 대한 옹호를 하기 위해 자꾸 레알 마드리드를 깎아내리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고 그것이 또 아무렇지도 않게 바로 이곳 레알 마드리드 팬사이트에서 일어나고 있어서 너무나도 당황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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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3.09.17@San Iker 동감. 지나칩니다.
격해지다보니 레알 비하든 무리뉴 비하든 논리적보다는 목적에만 초점을 맞춘 대화가 오가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울 2013.09.17@San Iker 마치 레알마드리드는 무리뉴가 없었으면 그런 결과를 가져올 수 없었다 라고 단정지어 말하니 그런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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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aul 2013.09.17@San Iker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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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G.Bale No.11 2013.09.17*@Raul 전 지단이 오면서 레알팬이 되었고 그때부터 쭉 팬질하고 있는데
최근에 무리뉴나 외질 날두 오고선 팬이 되신분들하고 많이 의견이 달라지는거 같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내가누구게 2013.09.17@San Iker 그러니까요...포털사이트에나 보일만한 댓글이 여기에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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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RTIA 2013.09.18공감합니다.
다만 레알마드리드가 입단만으로 영광인 드림클럽은 맞죠
꽤 오랫동안 그 영광스러운 성적으로 입증이 안되었던 것도 맞구요
저는 어쨌거나 호날두 외질 디마리아 등등을 최적화 시켜서
역사상 최고 전성기라는 바르샤와 함께 [신계]라는 이미지를
구축시킨 것, 최고의 축구를 한다는 이미지를 되찾았다는 게
어쨌거나 \'하얀 호구\'라는 별명을 깨 부수고
라데시마를 아쉽게 놓쳤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게 만든 것도 있구요
3년이라는 시간이 레알에서 길 지는 몰라도
실제로 긴 시간이 아닙니다
마지막 시즌에서는 카시야스 등이 벤치행에 불만을 품었던 것-
결국 자기들 폼이 모자라서 인 게 지금 드러났음에도,
그래서 팀 분위기 개판된 것도 왜 언급이 안되는 지 의아하네요
카시야스 vs 무리뉴 에서 카시야시 대신 무리뉴가 나갔고
무리뉴가 무시한 카시야스가 당연히 폼으로 보여줬어야 하지만
지금은 안타깝게도 이적이야기가 슬금슬금 나올 정도로
최악인 폼을 가진 페페와 카시야스 아닌가요
그들을 기용 안한 것은 상징을 무너뜨리고자 한 bad 무리뉴
것도 웃기다는 겁니다.
정말 근 3년은 기대하고 밤을 새가면서 모든 경기를 봐왔기 때문에
더 아쉬울 수도 있죠
그렇다고 넌 팬이 아니니 레매에 글도 남기지 마라
이건 편협 아닌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슈카님 2013.09.18@ARMARTIA 레매에 글도 남기지마라. 가 아니죠.. 글 남기고 하는 건 좋은데 클럽에 대한 폄하는 자제해달라는 게 맞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