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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외질의 문제는 감정의 문제

쭈닝요 2013.09.03 21:46 조회 2,380 추천 4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떠나는 마당에 아쉬움과 그리움이 교차하면서 유럽의 어시스트왕 
레알 마드리드의 숨겨진 에이스... 외질에 대한 기억이 마구마구 미화되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눈물도 마구마구 ㅠㅠ)

사실

외질은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아니었습니다. 
최고 수준에 근접한 선수였지만, 최고라고 말하기엔 높은 벽이 존재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단하나의 특별함을 지향하는 클럽이기에
가장 화려해야 할 공미가 조금이라도 부족하다면 만족할 수 없습니다.
외질은 개인전술의 한계와 챔스에서의 활약이 항상 도마위에 올라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외질이 좋은 선수이긴 하나, 언젠가 더더욱 뛰어난 공미가 출현하면
외질을 내쳐야할지... 그래도 안고가야할지 선택해야 할 순간이 오겠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젊은 외질이 성장해서 넘버 원이 되주길 바럤지만요. 
외질은 흔히 볼수 없는.. 축구 소년 같은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제일 아꼈고... 그래서 감정적으로 슬프네요. 


외질과 별개로

베일이 온 거 자체는 충분히 기대를 걸어보고 싶어요. 
이적료가 좀...과하게 비싸서 차라리 올해 말고 내년에 오길 바랬지만 
어쨌든 왔으니 이제부터 베일을 잔뜩 기대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근데 이것과 맞물려서 나비효과처럼 전술이 바뀌고 돈이 궁해진 페레즈가
외질을 파는 극단수를 선택한건...정말 열받는 일이었구요

그래도 일종의 선택! 하이 리스크를 억지로 떠안은 꼴이지만 그럼에도 할 수 있는 선택!
 의 범주에 들어가 있다는것까진 애써서...... 납득해줄 수 있습니다. 

외질을 보내서 슬픈건 아직 가능성을 다 펼치지 못한 청년을 
끝내 지켜보지 못하고 떠나보내야 하기에 아쉬움이 더 진한거 같네요

아디오스 외질. 그동안 고마웠어.
수뇌부가 억지로 내보내서 많이 미안. 
이제 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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