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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안첼로티를 필두로 과거로의 회귀

L7 2013.09.03 15:17 조회 2,426 추천 3
나쁜 뜻으로 과거로의 회귀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플레이 스타일을 다시한번 아름다운 축구를 하던 그 때로 돌리고자 함이라는 뜻입니다.

안첼로티와 지단, 그리고 갈락티코 1기의 공통점은
사이드 보다는 중앙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기 시절엔 피구도 있었지만 적어도 무리뉴 레알만큼
측면이 메인 루트였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그러나 안첼로티가 온 지금 무리뉴 시절보다
더욱 중앙에 신경을 많이 쓸 것이라는 점은
예측가능했습니다만.......
(예전에 3미들 관련 글을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꼭지점은 외질 그리고 서브는 카카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외질도 나가고 카카도 나가버렸네요.....
그리고 이스코,이야라멘디,카르바할,베일이 왔고요

앞의 3명 영입을 놓고 보면 중원 강화가 목표겠구나 싶었지만
외질 나가면서 베일이 오니 조금은 혼란스럽게 되었네요

제 생각엔 안첼로티는 안첼로티대로, 페레즈는 페레즈대로의 과거 회귀 및 영광을
누리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안첼로티는 베일을 영입함으로써
4-4-2에 변형을 주는 3미들 스타일로의 전술을 시도할 것이다
그리고 플레이상에서 나오는 주된 형태는 4-3-2-1이라고 생각합니다.
2는 호날두-베일일테고 무한 스위칭 혹은 둘 중 한명에게
0607 카카를 연상시키는 롤을 부여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이 롤은 스위칭으로 인해 경기중에 날두-베일이 번갈아가며 할 것 같고요

2.페레즈는 결국 중앙에서 아름다운 축구를 원한다.
모드리치와 이스코의 조합을 통해 1011 사비-인혜 라인만큼은 아니더라도
중원에서 경기를 지배하고자 하는 축구를 꿈꾸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안첼로티가 올 수 있었던 것이었고요.

3.결론
결과적으로 저 둘은 '라 데시마'만 들어올리면 됩니다.
리그? 우승하면 좋고요
코파? 뭐 이기든 지든?
문제는 챔스입니다.
즉 리그나 코파에서는 그 어느때보다 실험적인 모습들이 많이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이겨서 승점만 챙긴다면 페레즈는 안첼로티에게 압박을 넣을 의사또한 없어보이네요
아니면 베일 영입건 자체가 무언의 압박일 수도 있겠고요

4.마치며
솔직히 걱정됩니다.
안첼로티가 3미들 시작 후 실패를 깨닫고 변화를 준 시기들을 보면
조금씩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들이 듭니다.
첼시에서도 그랬고 PSG에서도 그랬듯이요

안첼로티 입장에서 과거 밀란시절 영화를 거의 그대로 재현하기 좋은 상황 및 구성이
현재 레알마드리드라고 생각했을 테고
페레즈는 중원에서 상대를 이기고자하는 스타일의 감독인 안첼로티가
적임자라고 생각했을 것 같네요.....

이번에는 실패라고 생각해서 어설프게 전술의 변화를 뒤늦게 주기보다는
실험 자체를 인정하고 기다려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도중에 어설프게 안되겠다 싶어 무리뉴식 4-2-3-1로의 회귀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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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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