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쿼드와 포메이션, 선수단 정리
외질이 나가버렸네요 어허허
욕은 어제 잔뜩 했으니까 이제 그만하고 현 상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된 이상 안첼로티 전술이 부디 성공적으로 끝나서 챔스 우승까지 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네요. 핵심 에이스 내보내고 자기 원하는대로 선수 쓰겠다고 한 셈이니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어떤 의미로 3년 뛴 무리뉴보다, 올해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어졌네요. 못하면 외질(베일)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게 생겼으니. 그럼 한번 현재 포메이션과 백업 상황을 정리해봅시다.
In : 카세미루, 헤세, 이야라멘디, 베일, 이스코, 카르바할, 나초
Out : 카카, 외질, 알비올, 이과인, 카예혼, 카르발류
현재 안첼로티는 여러 전술을 시험해보고 있지만, 주력으로 밀고 있는 것은 4-4-2(4-2-2-2)에 가깝습니다. 공격 템포를 한방에 빠르게 치고 올라가기보다는 미들 패스와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치고 올라가는 형태로 전방 압박도 가하고, 기존의 우리 형태와는 많이 바뀐 모습입니다.
벤제마
호날두
이스코 베일
케디라 모드리치
마르셀루 페페 라모스 아르벨로아
2톱
벤제마, 호날두(모라타, 헤세, 베일)
가장 빈약한 포지션이 되버린 곳이네요. 벤제마가 장기 결장할 시 가장 문제가 커지며, 벤제마, 호날두, 베일 중 2명 이상이 결장하게 될 경우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셋 다 부상이 잦은 선수는 아니니까 부상 없이 잘 가길 바라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누군가 영입할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유스 둘이 잘하면 그게 제일 좋습니다.
현재 호날두가 그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고, 이스코와의 겹침 등 그닥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폼은 꽤 올라왔는데 아직 전술상 어색한듯 싶네요. 지난 경기때 득점도 했으니까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습니다.
2선
이스코, 베일(모드리치, 디마리아)
이스코가 열심히 뛰고 있고 득점과 어시도 올리고 있는데 약간 이스코의 기량이 걱정되는 포지션. 발전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이번 시즌 더 성장해서 문제없이 메꿀 수 있을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현재 호날두와 겹치고, 다소 템포를 못 맞추는 경우가 있음.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다른 선수가 그 자리에 뛰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이스코가 빠질시 당시 디마리아나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 상태를 고려해서 모드리치, 디마리아 중 1명이 백업으로 들어갈듯.
베일은 그냥 일단 잘할거라고 믿고 대기. 아직 어떤 롤을 받을지에 대해 전혀 짐작이 안가네요.
중미
모드리치, 케디라(이야라멘디, 알론소, 카세미루)
케디라와 카세미루가 약간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야라멘디와 알론소의 복귀 후 실험이 과연 어떻게 될지 아리송합니다. 모드리치가 엄청난 폼을 보여주고 있고 모드리치와 짝이 누가 될지가 관건.
수비진&골키퍼
마르셀루(코엔트랑), 페페, 라모스(바란, 나초), 아르비(카르바할), 로페즈(카시야스)
아르비/카르바할, 바란/페페와 로페즈/카시야스의 주전경쟁이 흥미로운 요소이자 문제네요. 일단 수비력과 경험에서 카르바할보다 준수한 아르비가 선발을 맡고 있는데 베일이 오는 시점에서 어떻게 전술이 변할지 모르니 아르비가 주전이라고 속단할 시기는 아닌 듯 합니다.
4센터백인 나초의 실력이 매우 불안하다는 것도 약간 문제. 우리 센터백들이 다 부상경력이 조금씩 있어서 4센터백이 나오는 경기가 은근 있는데 빨리 성장하지 않으면 나초가 승점 깍아먹는 원흉이 될지도 모릅니다.
현재 전술, 스쿼드, 포메이션의 불안함, 혹은 문제점이라면...
1. 뮌헨이나 바르샤, 첼시 등 강팀과의 경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인가
2. 호날두의 폼, 전술적응, 이스코와의 겹침 문제
3. 톱 백업의 부실함
4. 중미 조합. 완성된 퍼즐.
5. 카시야스 주전 기용
6. 나초의 실력 부족
7. 공격적 서브 자원의 부실
호날두와 이스코와의 조합 문제를 해결하고, 이야라멘디와 알론소가 돌아왔을때 중미 조합 문제만 해결하면 일단 문제없이 잘 돌아갈 거라고는 생각됩니다. 톱과 센터백 백업이 약간 불안하긴 한데 그건 유스들이 폭발하길 바랍니다.
이제 공미 위주로 돌아가는 전술은 백업이 거의 없어서 주력으로 쓰긴 힘들 것 같고, 경우에 따라서는 느린 템포의 4-3-3(모드리치 케디라 이야라멘디의 3미들)을 쓸 수도 있겠네요. 이 경우 디마리아 헤세 모라타가 3톱의 백업을, 카세미루 알론소 이스코가 3미들의 백업을 맡게 되지않을까 합니다.
강팀과의 상대에서 과연 우리 전술이 얼마나 잘 먹힐까는, 리그와 챔스에서 빨리 전술 완성도와 호흡을 높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역습 위주의 속공에서 호날두와 외질의 개인 센스, 재능이 많이 우리 팀을 도왔다면, 이번에는 얼마나 전술에 잘 적응하고 팀으로서 하나가 되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안첼로티가 전술가로서는 뛰어난 만큼, 빠르게 완성해주길 기대해봅니다.
다 적고 보니 공격적으로 시합 중 교체할 자원이 마땅히 없다는 것도 있네요. 해봐야 모라타 헤세 디마리아정도? 이 부분은 작년 이과인 카카 카예혼이 있던 시절보다 딱히 좋아졌다고 하기도 힘드네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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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어때요? 2013.09.03이렇게 보니 아직 불안한 점이 너무 많네요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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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3.09.03@연하남어때요? 음, 전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썼다고 생각했는데 부정적으로 보이나보네요^^;
일단 톱, 센터백, 서브 백업의 부실은 유스가 잘해주고, 주전들이 잘해주면 해결될 문제니까 크게 걱정하진 않고. (정 안되면 겨울 이적 시장도 있긴 하죠)
중미 조합이나 호날두는 어차피 감독 1년차이고, 부상도 좀 있고 새 전술 도입하는 중이니 불안해하기보다는 믿고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외질 판 시점에서 그냥 옛날 장점 살리는건 이제 불가능해졌으니 안첼로티에게 뭐라고 할 수도 없죠. 대신 실패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겠지만;;
카시야스는... 딱히 해결책이 없긴 하네요 본인이 폼을 올리는 수밖에. -
모드릭 2013.09.03이렇다 저렇다 해도 엘클라시코 이기면 분위기 타면서 잘해줄거라 생각합니다 엘클이 관건일듯 지면 진짜 폭풍까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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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3.09.03@모드릭 엘클, 챔스 그리고 우승컵이 관건이죠. 이번 시즌 무관하고 좋은 감독 매물 있으면 안첼로티도 위험할 수 밖에 없게 생겼죠. 안첼로티만 괜히 부담을 갖고 시작하게 되버린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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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3.09.03엘클 전까지는 전술 완성도 많이 끌어올려주셨으면 좋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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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키 2013.09.03호날두 - 이스코 왼쪽에서 동선겹치는건 진짜 빨리 고쳐졌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