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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안첼로티를 보면 조광래 전 국대 감독이 떠오르네요

유랑반디 2013.08.28 21:01 조회 1,624 추천 8
머랄까... 본인이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전술을

선수들에게 강제 주입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그 결과, 선수들이 안첼로티의 머릿속을 따라가지 못해 이도 저도 아닌 경기력이 나와서

영 불만스럽네요

사실, 안첼로티의 전술의 취지에는 지지를 합니다.

하지만 전술에는 반대입니다... 명백히 따지면 절대 반대에요.

간략히 얘기하면 지금 안첼로티는 왠지 만화 축구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물론 4-2-3-1 의 전술의 근본적 한계( 중미의 부재 = 중원의 취약 ) 이 드러났기에... 

순간적 역습을 베이스로 상대를 배후로 몰아넣은 뒤에

중원을 장악해 끊임 없이 숏카운터를 먹이자는 건데...

문제는 상대가 그걸 빤히 당하고 있지는 않을 거라는 점이죠

개인적으로 이런 전술은 롱 볼 성향의 , 쉽게 얘기하면 약팀과의 전술에서 당할 거라는

느낌이 지울 수가 없네요

숏 카운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중원 & 수비라인도 공격라인으로 무게중심이 쏠릴 것이고

이 점을 노리고 사이드나 중앙을 통해 역습으로 한번에 털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실제로 우리 수비라인의 취약보다는 전술적으로 슈팅을 허용한 점들이 많이 보인다고 봅니다

로페즈의 선방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수비만이 아니라 공격도 문제죠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호날두를 가지고도, 활용을 전혀 못하는 것처럼 보여지니 답답합니다

옆동네는 메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알기에.. 그 점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안첼로티 전술에는 호날두가 자신의 강력한 무기 ( 속공 & 골결 ) 을 활용조차 안하는 것

같아 보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느 시점으로 안첼로티는 역습을 베이스로 선수들을 재구성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결국 본인의 전술 실패를 인정하는 셈이지요. 지금까지 레알이 가장 잘하는 것으로

바꿀 거라고 생각해요..

전 팀에서 늘 그렇게 하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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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러한 글을 올리는 것도 전술적인 면에서 무리뉴 보다는 안첼로티가 한 수 아래라고

평가하기에 이렇게 올리는 거지만... 개인적으로 안첼로티가 AC 밀란 때 거품끼가 많지

않았나 하고 생각됩니다.. 저는 첼시 때부터 봐왔지만.. 잘 나가다 뜬금포로 질 때, 혹은

지지 않아야 할 때를 보면... 선수의 미스보다는 전술에서 패했다고 생각되는 경기가 많았거든요

결론은 안첼로티는 역시 아닌 것 같네요. 레알은 응원하겠지만 안첼로티는.. 한숨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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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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