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감독의 역량이 중요한 시기

라그 2013.08.19 21:11 조회 2,030

솔직히 경기력이 좋았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승점 안 날리고 3점 번 건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경기 결과네요.
안첼로티 성격상 카시야스가 나올줄 알았는데 로페즈가 나온게 의외였고...

안첼로티도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현재 어떤 조합이 최선인지. 오늘 부상 당한 선수를 빼고 전술적 선택지를 바꿔줄 수 있는 세 선수(카세미루 디마리아 모라타)가 거의 다 나온 셈인데. (카카는 뺍시다) 빨리 최선의 조합을 찾아야할 것 같아요. 솔직히 오늘 선수 기량이 크게 문제였다기보다는 애들이 전술적으로 뭔가 헤멨다는 느낌이 강해요.

특히 케디라랑 이스코, 외질은 자기 역량 다 발휘 못했다는 느낌.

(첼시 : 헐시티를 보면, 선수 기량은 별론데 무리뉴가 전술적으로 잘 조합해서 헐시티 맞춤형으로 굴렸다는 느낌이 나요 오늘의 레알 경기와 정반대 느낌)


걱정되는건 페페랑 벤제마, 케디라, 이스코네요. 호날두나 라모스도 좀 부진했지만 그건 뭐 여러 문제가 겹쳐서 그렇다고는 해도....




페페.
기량 자체가 죽어가고 있다는게 느껴지네요. 아직 피지컬이 떨어질 시기는 아닌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오늘 경기 자체는 무난했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바란과 비교될 레벨도 아니었는데 이젠 바란에게 자리 내줘도 정말 할 말 없게 되고 있네요. 이게 앞으로 더 심해질지 아니면 제정신차리고 돌아올지 의문입니다. 알비올도 카르발류도 없는 시점에서 백업으로서야 차고 넘치지만 아직 백업할 나이도 아닌데 이러니까 좀 안타깝네요.


벤제마.
솔직히 오늘 아주 못한 건 아닌데 아, 얘 한번 헤메기 시작하면 우리 팀 힘들겠구나.. 라는걸 느꼈네요. 벤제마 대신 나올 수 있는게 모라타인 시점에서 벤제마의 중요성이 정말 큰데 솔직히 오늘처럼 계속 한다면 내년에 레알 주전은 결단코 무리겠네요. 경기 내에서 가끔 보여주는 그 천재적인 센스가 90분 내내 발휘되면 좋겠네요. 축구 시야도 점점 좁아지는지 오프사이드 너무 많이 당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


케디라.
전술 적응 능력이 모자란건지, 우왕좌왕하면서 모드리치랑 동선도 겹치고 결국 부상당해서 일찍 나갔는데 카세미루한테 밀릴 클래스가 아닌데 카세미루에게 밀리게 생겼네요. 자기한테 주어진 롤만 철저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보는데 왜 이렇게 포지션 낯설이를 하는지... 자꾸 포지션이 애매해지네요. 카세미루가 오히려 수미라는 롤에서는 더 잘하고 있지 않나 싶고. 


이스코.
오늘 경기 자체는 포지션도 감안해서 무난한거 같은데 예상대로 외질이랑 겹쳐서 답답해한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확 드네요. 아예 백업을 시키든 외질을 백업으로 밀어내든 하는게 최선일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일단 물건은 물건이라고 생각하는데 얘 자리 정하는 것도 정말 중요해보입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3

arrow_upward [Marca] 상반된 골넣은 두 선수에 대한 반응 arrow_downward 새로운 크랙의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