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때문에 본 0506 밀란 더비.
어제밤에 비디오 정리하다가 우연히 0506밀란더비 비디오를 틀었는데
결국 졸린눈에 풀타임 다봤네요
원래는 밀란 제일 싫어하지만 안감독때문에 응원심이 생기더라고요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지다의 삽질과 아드리아누의 버저미터골로 3:2로 인테르 승.
물론 7년전 게임이라 그 사이에 축구가 많이 바뀌었지만,
1. 피를로의 전형적인 레지스타 역할
안감독의 중원장악에 제일 중요한 키플레이어.
알론소나 이야라의 능력을 감독이 120% 이끌어 낼 것만 같네요. (하면서 무심코 떠올랐던 페르난도 가고)
2. 측면 공격에 털리던 밀란.
사실 스쿼드 상으로 보면 거의 대등한데 이상하게 인테르가 피구, 스탄코비치 등으로 사이드어택에 뻥뻥 뚫리는 밀란. 인테르하면 사이드랑 아드리아누만 막으면 되는데... 마땅한 해결책을 경기끝나도록 못 찾더군요.
아마도 카카 칼라제가 너무 공격적으로 올라가서 그런것 같은데
아니면 네스타 말디니를 너무 과신했나.
3. 카카
밀란의 빠른 역습은 무리뉴 시절 레알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이게다 카카 덕분.
카카가 공 잡으면 수비 두명은 가뿐히 뚫고 셰바한테 패스하면 무조건 유효슈팅까지 연결.
오랜만에 가슴설레네요.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올때도 없는 찾아서 공간 치달하는 카카를.
4. 안감독의 답답한 교체. 유연성
밀란은 밀리고 잇던 동점이던 전술의 변화가 없더군요.
답답했습니다. 교체타이밍도 늦고 좀더 공격적으로 상대를 위협해야할때 교체는 주구장창 같은 포지션끼리만 (비에리 인, 셰바 아웃 )
뭐하튼 예전 경기라서 섣부른 분석일지 모르겠지만 뭐 이렇네요 ㅎㅎ
아드리아누랑 마틴스 투톱 진짜 쎄네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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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모 2013.07.26교체 관련해서 안첼로티 감독 밀란 시절에 밀란팬들도 교체와 관련된 부분은 비판이 많았던걸로 기억하네요.교체 타이밍도 그렇고 수비상황이건 공격상황이건 무조건 일단 암브로시니가 들어간다는 면도...물론 암브로시니가 공수 양면에서 도움되는 면이 많은 선수였지만 유연성이 부족한 면이 비판이 많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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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ragueno 2013.07.26아드리아누, 카카 이 두명은 메시 제외 근 10년 한 선수가 이렇게 잘 할수가 있나라는 느낌 준 몇명 안되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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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7Raul7 2013.07.26@Butragueno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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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가걸릭. 2013.07.26@7Raul7 저로서는 딱 06월컵까지 마이콘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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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regas 2013.07.26*카카 밀란시절, 자주 챙겨봤는데 그 당시 안첼로티의 선수 교체는 브로키로 시작해서 브로키로 끝났습니다. 출장 인센티브를 두둑하게 챙겨주려는 건지 거의 모든 경기 교체투입 경기가 끝나기 전에 교체카드가 남았다? 브로키. 잠그고 싶다? 미드 숫자를 늘려야겠군 브로키.
정말 답답할 정도... 워낙 선수층이 얇은것도 있었지만
공격수 백업이라곤 인자기. 미드필더는 피를로 대체 인원은 당연히 없는거고 시도르프는 어슬렁어슬렁 가투소와 암브로시니가 동시 출격 하는 날엔 어휴...그러니까 브로키 -
crstian 2013.07.26밀란 경기는 챔스만 보고 리그는 안봐서 뭐라고 평할수는 없지만 팬들말로는 쓰는 선수만 썼다고 주전혹사는 무리뉴보다 더 한편이라고 해서 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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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Fabregas 2013.07.26@crstian PSG시절을 보면 밀란시절과의 차이점이 로테이션을 잘 돌린다는 점일 것 같습니다. 어쩔수 없는 자원량의 차이라서 밀란시절엔 정말 서브 멤버가 없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질과 양에서 형편 없었기에 주전 혹사가 심했지만 PSG에선 티아구실바도 로테 돌릴 정도이니 걱정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