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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예전부터 레매에서 느낀건데

토기 2013.07.12 22:58 조회 3,777 추천 31

특정 선수에 대해서 여론이 조금 불합리적으로 기울고
그에 반대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거의 가패?수준으로 무시하는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과인을 예로 들죠. 네,분명 유스만큼의 애정이 가는선수고
레알의 깊은 기여를 했고 지금 기량도 뛰어난 선수입니다.
하지만 분명 디스크 이후 예전만큼의 폭발력, 다재다능함은 사라지고
골결정력 만이 돋보이는 선수가 되어버린것 부정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열심히 뛰기도 하지만 예전처럼 윙, 셰도우, 최전방 가리지않고 뛰며
스피드와 폭발력을 바탕으로 하는 플레이도 이젠 기대하기 힘들고 왠만해선
지금에서 더 발전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레알의 공격수라면 그리고 라데시마를
그렇게 외치는 레알이라면 골만 잘넣는 것뿐 아니라 연계, 포스트플레이, 키핑, 제공권, 패싱등
좀더 다재다능하고 팀에 기여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과인은 한계가 보여요.


저도 이과인의 팬입니다. 이과인 마킹한 레플도 있구요.
하지만 분명 지금시점에서는 수아레즈, 즐라탄이 이과인보다 레알의 공격력을 더
배가시켜줄 선수임이 분명하다고 봐요. 수아레즈가 맨탈갱생할 확률이요?
이과인이 예전 09-10, 07-08 처럼 리그 30골을 넣거나 만능 공격수의 모습으로
돌아갈 확률도 그만큼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독 이과인은 남겨야한다 수지,카바니,즐라탄 반대 이런여론이 팽배한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에비해 벤제마, 카카에 대한 여론은 거의 학살 수준인데요?


카카먼저 얘기하자면 고연봉에 저조한 활약, 부상 솔직히저도 할말 없습니다.
하지만 어쨋든 레알의 선수입니다. 무링요도 간간히 써왔고 카카를 잘아는 레알의
감독 안첼로티도 일단은 지켜보려 하구요. 그들도 생각이 있겠죠.
고연봉은 문제지만 어쨋든 스쿼드에 있을때 도르트문트 2차전처럼 도움이 될때도 있지요.


물론 카카가 고연봉에도 불구하고 타팀 이적의사도 안보이고 , 우리팀의 2선공격 영입작업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만 다시말하지만 여전히 레알의 선수입니다. 레알을 응원한다면
어쨋든 지금 레알의 선수인 카카를 그렇게 무슨 쓰레기 취급하시면 안되죠.
비판은 좋지만 비난은 분명 잘못됐다고 봅니다.
'우리선수'라는 별명을 가졌던 카카인데 지금의 댓글을 보면 카시야스가 바르샤로
이적한 마냥 마구 비난하시는게 보기 좋진 않네요.


그리고 벤제마입니다.  최근 2년여 동안 벤제마가 이과인 보다 못했나요?
그렇게 욕먹을 대상인가요? 저저번시즌은 호날두,메시빼곤 라리가 mvp수준이었고
저번시즌은 레알 팀자체의 문제가 컸으며 이과인도 리그에서의 두자릿수 득점말고는
딱히 기여도가 적었어요.


근데 코멘이나 댓글보면 벤쩌리?요? 레알의 선수에게 쩌리가 말이됩니까?
스탯은 드러나는 부분에 불과하다지만 20골,20어시를 한시즌에 레알에 보탠선수에게
그게 말이 되나요.? 바르샤를 상대로 역습의 모양을 취할때는 분명 이과인이
잘했지만 그외에는 벤제마가 더 기여가 좋았다고 보는데요. 챔스나 빅매치에서도
분명 벤제마가 잘했어요.


일단 기본적인 볼터치, 첫트래핑,키핑이 다르다보니 더 안정적이고 매끄러운 공격전개가
이루어졌고 사생활적인 문제나 약간 멘탈의 허술함은 보였으나 팀 케미를 해치는
사건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는 카카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레알에서 성공하진 못했지만 세계 세손가락에 드는 최고의 감독 무링요도 벤제마를
이과인보다 미세하나마 중용했고 구단의 움직임역시 벤제마의 이적은 전혀 보이지않습니다.


벤제마가 멘탈, 태도는 조금 미흡하나 저는 분명 이과인보다 벤제마를 남기는게
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한시즌에 레알의 경기를 많이는 아니지만 3분의 2이상을
라이브로 시청하는 저로서는 벤제마가 있을때가 더 공격작업이 수월하다고 느꼈고
라데시마가 최우선인 레알에있어서도 벤제마가 챔스에서 분명 더 유용합니다.


약간 논란도 예상되고 저의 사견이었지만 레매를 오랫동안 지켜봐온 레알의 골수팬으로써
레알의 선수들에대해 지나치게 고정관념이 반영된 여론이 팽배해지고
보기 민망한 댓글들이 난무하기에 써봤습니다. 의견제시는 좋지만 의견을 관철하려하고
타인의 의견을 무시하는투로 얘기하는건 보기너무 안좋은것 같네요.


최근 이야라멘디의 이적을 반대하는 글을 남긴 저였지만 어쨋든 레알의 선수가
된 이상 열심히 응원하려합니다. 레알이 소중하다면 레알의 모든 선수들도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이타적이고 배려있는 토론장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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