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 날두, 디마리아, 케디라에 대한 생각
1. 이스코
이스코의 영입이 임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질-날두 등에 대한 공존 이야기가 많은데 제 생각은
이스코는 무조건 중앙인 선수라는 것입니다.
베일, 날두, 국수 예를 들면서 오른쪽 이야기가 나오는데, 결코 오른쪽에 뛸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플레이 스타일이 페널티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는 스타일도 아니고(외질, 디마리아)
오른발잡이인데, 크로스를 노리는 타입도 아니고(호아킨, 나니,... 피구는 그냥 클라스 자체가 다르므로 생략)
본인이 활동량을 가지고 압박을 즐기며 패스를 뿌리는 선수입니다. 게임처럼 그냥 여기저기 놔둘 수 있는것이 아닌게, 게임은 우리가 능력치를 토대로 선수를 컨트롤 하지만, 실제론 선수가 스스로를 컨트롤 하는 것이니깐요.
베일, 국수 예를 들면서 오른쪽 이야기는 아닌거 같습니다. 오히려 이스코가 11-12 때 초반의 카카의 롤을 맡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11-12 초반에 극강으로 나섰던 이유, 즉 리가 우승의 핵심은 카카의 활약이었다고 봅니다. 99.5 프로가 다른 선수의 몫이고 0.5프로가 카카의 몫이었다고 보는데, 작은 수치이지만 역시 그래도 이 선수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봅니다. 몸값이나 기대치에 비해 빅경기 말아드신 카카지만, 초반에 카카-외질, 카카-디마리아, 외질-디마리아의 로테이션이 가능했던 것이 정말 주요했습니다. 이스코는 이런 역할을 부여받지 않을까 싶네요. 충분히 경기도 뛰면서 팀에 여러 활력소를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스코-외질, 이스코-디마리아, 외질-디마리아 식으로요.
2. 날두이야기
a. 날두는 톱으로 설 수 없습니다. 공격 능력이 좋다고 톱으로 서는 것이 아니죠. 날두 같은 경우 어느정도 2선에서 공을 받아 스피드를 살리며 파괴력을 더하는 선수. 알베스나 마르셀루가 공격력이 뛰어나다고 윙어를 보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선수들도 풀백 위치에서 공을 잡고 스피드를 살려나가 공격에 기여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날두 본인도 이야기했지만, 어디까지나 2선에서 공격력을 높이는 선수이기에 톱은 힘들다고 봅니다.
b. 무리뉴의 날두는 분명 특이했습니다. 옆동네 메시 때문에 거시기해 보이지만, 사실 거의 모든 경기를 뛰는 날두는 안첼로티 부임하에 보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페예그리니도 크게 이길때 날두를 빼면서 했고,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 가급적 투입을 하지 않았죠. 물론 무리뉴 밑에서 거의 전경기를 뛰면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하나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려면 날두 또한 매경기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적절히 체력 안배도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리뉴체제의 날두는 분명 이상했습니다 ㅋㅋ
따라서 헤세나 모라타가 날두의 백업으로도 충분히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때론 이스코가 그자리에 서면서 +효과를 가져갈 수도 있을 것이구요. 지난 3년간 날두 때문에 레매회원분들도 스쿼드 적으면서 날두 이름옆에 후보하나 넣지 않으셨는데 이젠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디마리아
a. 10-11 을 보면 마르셀루와 라모스라는 공격력이 뛰어난 풀백들이 있었죠. 마르셀루의 빈자리는 알론소가 메꾸면서 후방에 페페-카르발류와 함께 있습니다. 날두는 안으로 들어오고 마르셀루는 전통윙어의 역할을 하면서요.
반면에 라모스의 오른쪽은 디마리아의 전방압박이 들어갑니다. 떄론 외질과 함께 협동으로 라모스의 빈공간을 커버치기 위해 뒤에서가 아닌 앞에서 막아버립니다. 라모스 빈자리로 패스가 들어가지 않게 말이죠. 그래서 압박에 성공하면 바로 공격전개가 되어 디마리아가 아주 뛰어난 활약을 하게 됩니다. 오늘 풀백 얘기 때문에 지난 경기들 보고 이러한 장면이 계속 나오는 거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네요 ㅎ 이렇게 완벽했다니 ㅎㅎㅎㅎ
하지만 11-12 때 아르비가 들어가면서 그런 역할이 사라지게 되어 오히려 디마리아의 여러 약점들까지 들춰지며, 이번시즌엔 그냥...
b. 호르디 알바-알베스 라인도 있고, 알라바-람의 라인도 있는데, 전자는 지나친 공격력으로 떄론 수비의 약점으로 지목되고 후자는 람이라는 완벽한 선수 때문에 커버가 되지만, 카르바할이 온다면 디마리아와의 협력으로 인해 또다시 멋진 커버링이 될꺼라고 확신합니다. 양쪽다 공격적인 풀백들이지만도 디마리아(외질)와 알론소의 커버링으로 부족한 빈공간, 수비력을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다양한 플레이를 보여주느라 의도치 않은 약점을 보여준 디마리아가 본연의 역할로 들어갈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ㅎ
4. 케디라
a. 케디라가 많이 과소평가 당하고 있습니다.
케디라의 스타일은 뭐 저보다 더 많이들 아시는데, 일단 케디라가 무리뉴 체제하에서 다른 플레이를 했다는 점을 간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케디라는 부족한 포스트 플레이로 수비를 끌어들이는 플레이를 많이 하였습니다. 에시앙이나 뭐 누가누가 활동량이 x사기 이런얘기 하는데 케디라도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이 뛰죠. 중앙미드필더에 있으면서 지공시에는 앞으로 나아가 타겟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지공실패->역습시 느린 스피드 땜시 오히려 수비 안하는 박투박, 라모스 다음으로 머리 나쁜 선수 이런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하지만 케디라가 수비에 좀 더 치중을 하고 볼 소유에 집중을 한다면 충분히 모드리치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질or이스코를 모드리치와 함께 보좌하면서 충분히 중원을 씹어 먹어버릴 수 있는 선수가 케디라라 생각합니다. 잘 조화를 시켜야 할 감독이 필요할 뿐.
b. 중원에 누가 또 올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급한건 케디라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아닙니다. 사실 케디라만한 중미도 없어요. 슈슈-하비 만큼 강한게 슈슈-케디라 입니다.
지금 필요로 하는건, 알론소의 대체자 그리고 부상이 간혹 있는 케디라의 백업입니다. 그래서 콘도그비아, 포그바, 베라티 등이 링크가 나는 것이죠.
진짜 바로 얼마전이었습니다 ㅎ 축구 안되면 케디라나 줘 하던게 ㅋㅋㅋㅋㅋㅋ
우리팀의 주전 미드필더는 케디라 입니다.
5. 담시즌 바람. 뭐 근데 어차피 새로운 감독님이 잘 하시겠죠 ㅋㅋㅋㅋㅋㅋ
----------------------아무나(벤제마)------------
날두(헤세)--------외질(이스코)----------베일(디마리아)
----------모들(알론소)-------케디라(콘도그비아)---------
마르셀루(코렁탕)---------------------------카르바할(아르비)
-------------------바란(페페)-----라모스(알비올)-----------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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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 2013.06.26호날두에 대해서 크게 공감하네요. 무리뉴 체제에서 혹사 당했던 아르비 마르셀로 알론소 디마리아 등등 많은 선수들이 저번시즌 빌빌거렸고 그중에서도 최고라고 할수있는 호날두는 3년간 너무 많이 뛰어서 이번 시즌 맨유의 마지막시즌처럼 될까봐 걱정되긴 하네요. 게다가 여자친구가 이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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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Madrid CF 2013.06.262미들자리 영입은 급하게 할거같지는 않음
모드리치 케디라 조합으로 프리시즌 연습하다가 도저히 안될거같을때 영입할거같아요 -
G.Bale 2013.06.26케디라는 과소평가받는거같아서 항상 안타까웠죠
알게모르게 경기에서 많이 뛰고 헌신하는 선수인데다가 독국에서의 활약을 보면 슈슈같은 파트너만 있어도 펄펄 날아다니는데 ㅠㅠ
파트너와의 공존과 플레이스타일의 문제이지 결코 실력이 뒤떨어지는 선수가 아닌데 평가가 항상 낮게 이루어지는 거 같아서 참 아쉽네요 -
벤제마재계약 2013.06.26디마리아에 대해서 크게 공감. 뒤에서 잘 받쳐주면 훨씬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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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 Mourinho 2013.06.26도비 제발 기복좀 없애서 위기설좀 그만보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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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stian 2013.06.26전체적으로 공감하고 호날두에 대한 부분은 지난시즌부터 생각하던 문제라 더 공감.사실 메시도 부상으로 챔스 결장했지만 호날두도 4강때쯤 계속 부상달고 뛰었죠.
경기욕심 쩌는 호날두와 핵심선수는 로테 잘 안돌리는 무리뉴 성향,팀 리빌딩 후 호흡맞춰야 하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키퍼보다 더 출전하는 이상한 일이 계속됐는데 작년처럼 유로까지 있는 해는 확실히 무리였어요.
앞으로는 적당히 로테도 좀 돌리면서 체력안배 해줬으면 좋겠는데 문제는 선수들 물갈이 되면 호흡 맞추는 과정을 다시 해야한다는 거랑 안감독님도 선수 혹사 잘 시키키시는 것 같아 좀 걸리기는 하네요
뭐 잘 되겠죠.^^; -
Raul 2013.06.26좋은 분석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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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2013.06.26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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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ragueno 2013.06.26근데 국대에서도 슈슈 케디라 라인 비판 받기도 하죠. 강팀 상대로 밀리는 경우 많다며..국대 케디라도 그리 성역은 아니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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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레알 2013.06.26*카카영향력 0.5 ㅎㄷㄷ ㅎㅎ 베일은 저는 별루안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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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삐딴 2013.06.26케디라에 대해 말씀드려보자면 모드리치 케디라는 불안합니다. 케디라 같은 경우 중미로서 수비보다 공격적인 재능이 훨씬 뛰어난 선수입니다. 사실 알론소가 수비능력이 꽤 좋았기 때문에 케디라도 수비부담을 덜었는데 모드리치 같은 경우 수비력이 알론소보다 분명 안좋습니다.. 슈투트가르트때도 그렇고 국대에서도 그렇고 공격적인 롤 맡았을때 진가가 나왔던거 같습니다. 전 케디라의 파트너가 수비적으로 도움을 줄 때 그의 능력(공격능력)이 배가 되서 포텐 빵 터뜨릴거 같은데... 근데 모드리치가 있어서 한 자리에서 경쟁하기도 아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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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파드로스 루비오 2013.06.26이스코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다면
플레이 스타일도 상황에 맞게 변하겠죠.
더군다나 지금 이스코의 나이면 새로운것을 쉽게 받아들일수 있는
나이이니...너무 이스코의 역할은 단정짓지 말으셨으면 합니다.
과거 안첼로티의 ac밀란에서 카카의 역할이 변한것 처럼요.
디마리아가 분명 좋은 선수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약점으로 지목되는 기복을 어떻게 감독이 줄여줄지는
의문이네요. 디마리아가 기복만 없다면..
어떤면으로는 호날두보다 크랙기질이 더 강한데..
이 점은 매우 안타깝고..카르바할과 어떤 조화를 낼지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케디라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무리뉴 체제에서
케디라는 보란치였습니다. 어떤 분은 홀딩은 케디라의 역할이
아니라고 하지만...
박스투박스는 홀딩과 앵커 역할을 하는 존재죠.
케디라는 홀딩역할보다 그 특유의 활동량으로 앵커역할을 더 잘하지만 이 활동량으로 공을 운반하기 위해서 필요한것이 패스와 슈팅
입니다. 과거 발락이 대단한 선수였던 이유도 여기에 있죠.
밸런스가 잡힌 피지컬에 레이저 같은 슈팅을 쏘아대고...
스피드는 발락이 느리지만 움직임이 대단히 지능적이고 파워가 있죠.
그런 면으로 볼때 과연 케디라가 우리팀에 꼭 필요한 존재인지는
의문입니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찬스시에 패스미스를 남발하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슛팅, 그리고 부족한 홀딩능력이 우리팀에 얼마나
시너지를 가져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난 시즌 케디라가 확실히 보여줘야할 움직임은 사실 가투소같은
모습이지만...제가 봤을때는 이도저도 아닌 모습같았습니다.
물론 알론소의 폼 하락으로 케디라한테 너무 많은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죠. 케디라는 그렇게 보면 매우 잘했죠.
그런면으로 볼때는 자신의 능력의 100%이상했구요.
하지만 다음시즌 어떻게 중원을 꾸릴지는 감독의 몫이고..
안 감독이 알론소를 빌드업의 중심으로 다시 기용한다면
케디라는 또 다시 힘들어질것 같습니다.
케디라도 살고 모드리치도 살기위해서는
알론소의 부활이나 아니면 새로운 자원이 영입되야겠죠...
전 알론소의 부활을 가장 원하지만요.. -
손흥민 2013.06.27케디라가 못해 보이는 건 특유의 투박함 때문인 것 같네요. 그 기준이 공격진의 여타 선수들에게 있어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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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티 2013.06.27역시 축황 케디라!!
수미 하나 와서 케디라를 좀더 올리는 건 어떨까여?
이상할려나 -
DramaticReal 2013.06.27라인업 정말 제가 딱 바라는 라인업이네요. 맘같아선 벤제마 대신에 이과인이지만...그럴 확률이 극히 낮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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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13.06.27케디라는 기본적으로 볼을 다루는 개인 역량에 있어서 한계가 명확한 선수라서 클럽에서나 국대에서나 결정적이고 중요한 경기일 때 활약하는 장면이 잘 안 나오는 거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하는 경기에서는 케디라의 기본기 부족이 눈에 띄는 장면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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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 2013.06.27호날두는 본인이 득점 위해서 뛰는걸 바라는 편이고, 후반에 부상 안고 나온 건 팀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거였죠.
안첼로티가 오히려 베스트11 주구장창 돌리는 타입이라 걱정. 무리뉴 로테 없다고 까이는 편인데 기록 보면 별 차이없어요. -
레알&맨체스터 2013.06.27중앙미들 다루는데 능하신 안첼로티 감독님 믿어볼려구요! 케디라도 또 다른 모습 기대합니다. 이스코-외질은 시즌 내내 계속해서 거론될 토론주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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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úl 2013.06.29베일 안데려온다면 이스코 중앙에 외질 오른쪽도 나쁘지 않을 듯. 근데 어차피 경기 수도 많으니 이런 저런 조합도 실험해볼거고, 번갈아 나오기도 할테니 큰 걱정은 안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