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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카르발류,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인터뷰

토티 2013.06.16 01:20 조회 2,736 추천 20


마드리드 생활은 행복했습니까?
물론이죠. 이곳에서 있었던 일련의 일들은 제가 늘 꿈꿔왔던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첼시로 가기 전인 2004년도에 마드리드 이적에 대해 논의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당시 플로렌티노가 핀투 다 코스타와 이야기를 나누었고, 피구도 제게 말해줬으며, 전 정말로 마드리드 행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제안이 기준보다 낮아서 무산됐죠. 하지만 이후 첼시에서 행복했기 때문에 낙담하진 않았습니다. 

당신이 몸담았던 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 중 가장 친근하게 느껴지는 팀은 무엇입니까?
다 다른데요. 마드리드에서 지나온 2년은 부상으로 많은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기 때문에 불행했던 부분도 있습니다. 첼시에선 항상 좋았죠.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다르다는 겁니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부상에서 회복했죠. 마드리드에서의 첫 시즌은 마치 달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 해는 제 커리어 최고의 순간이었어요.

또다른 도전을 위해 마드리드로 갈 필요가 있었습니다. 첼시에서 아주 편안했던 6년이 지나고, 마드리드는 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한 도전이었죠.

시즌 초반에 무리뉴가 축구선수로서의 삶과 마드리드에서의 안락한 삶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된다고 말했을 때 당신은 어땠나요?
모두가 틀렸다고 말했죠. 34살이라는 나이도 그렇고. 하지만 전 가까운 시일이 되던, 보다 나중이 되던 경기에 출전하여 팀에 이바지할 것이란걸 알고 있었습니다. 전 여러분들이 이야기 할 대상이 될 수 있는 수천 중 한명이고, 제가 다르게 생각하면 전 제가 느끼는대로 합니다. 제 상황은 그 이야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존중하고,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린 나중에 대면해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제가 경기를 뛸 수 있는 곳으로 이적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고, 제 커리어는 늘 그래왔으니까요. 그건 진심이었고, 하지만 전 불쾌하지 않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최고의 기억은 무엇입니까?
코파 델 레이 우승, 그리고 베르나베우에서의 제 첫 경기가 최고의 순간이죠. 그 날 전 득점을 했고, 정말 제 자신을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시벨레스에서의 그 기억들은 설명할 수가 없어요.

최악의 순간은요?
당연히 부상시기죠. 잘 풀려가던 시기를 멈춰야했고, 힘들었습니다. 33살에, 너무 어려운 문제였죠.

라커룸에서 함께 잘 지냈던 친구들에 대한 얘기 좀 해주세요.
좋아요. 전 다른 이들보다 제 자신과 좀 더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렇다고 어느 누구와 안좋았다는 얘긴 아니에요. 에시엔은 제게 좋은 친구고, 카카도 마찬가지고요. 좋은 녀석들이죠.

카스티야의 새싹들이 당신을 우러러보던데요.
전 도움을 주려했고, 그들이 편안하게 생각하길 바랬어요. 우린 대부분 그 친구들을 부를 때 이름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죠! "어이, 이리와봐" 라고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퍼스트 팀에서 나초의 미래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문제는 그에게 측면 역할을 요구한다는 겁니다. 그는 중앙 수비수죠. 훌륭한 선수고, 측면에 세울 수도 있지만, 그는 분명히 중앙에 위치해야 합니다.

키가 작다는 면에서도 그런것 같은데, 당신도 작은 편이지만 센터백이잖아요.
글쎄, 전 나초보다도 작아요(웃음). 저는 측면쪽에서 뛴 적이 없지만, 그는 경험했고, 잘했죠. 잘 선택해야 합니다. 제게 다른 역할을 요구했을 때 직접 거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때 감독하고 싸웠었는데, 10년 전 일이네요.

모라타와 헤세는 어때요?
잘해내고 있어요. 중요한 건 그들이 뛰면서 경쟁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 시기엔 출전 기회가 필요합니다. 뛰지 못하면 성장도 못하죠. 이제 그들은 감독에게 달린 문제입니다. 명확하게 이해가 안된다면 몇년 뒤에 다시와서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땐 나초도 같이요.

감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하는데, 카를로 안첼로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와 이미 계약했나요? 전 첼시에서 2년동안 그와 함께 일해봤고, 그는 좋은 사람입니다.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최근 마드리드 라커룸 분위기가 복잡했던 것은 사실인 것 같은데요.
글쎄, 그렇게 느껴졌던 이유는 우리가 시즌을 잘 마치지 못했기 때문 아닐까요. 우리가 보다 강했던 시기엔 그러지 않았죠. 기쁨을 잃었던 올 시즌은 복잡했던 것 같습니다. 이기면 간단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서로 뭉치면서 강해져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올 시즌 우린 조금 부족했습니다. 불행한 시기일수록 더 강해져야 하는데, 우린 그 댓가를 치른거죠.

페페가 공개적으로 카시야스에 대한 지지와 존중을 보냈을 때 더 많은 이목이 쏠린 것 같은데, 이후 그는 많이 출전하지 못했어요.
전 감독에게 제가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하고자 할 때, 직접 대면해 말하곤 하죠. 페페는 무엇인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던지, 아니던지, 다른 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이런 건 전부 끝난 일이고, 우린 모두 인간이고 우리 모두 잘못을 저지르곤 합니다.

당신이 함께 해본 골키퍼 중 카시야스가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카시야스는 훌륭합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해 본 골키퍼들은 각기 많이 다르기 때문에 확언할 순 없어요. 디에고 로페스와도 아주 좋았고, 그는 아주 진지하고 근면성실한 친구죠. 훌륭한 골키퍼이고, 이케르도 최고고 체흐도 최고고, 디에고도 놀랍습니다. 정말로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회장은 크리스티아누와 재계약하고 그를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마드리드가 그와 작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도 떠나고 싶어한다면 그땐 재계약을 하지 않겠죠.

이제 모나코로 가게되네요. 팔카오는 득점을 책임질 겁니다. 안심이 되나요?
물론 그렇죠. 스트라이커로서 팔카오는 아주 강하고 위협적이지만, 크리스티아누는 혼자만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선수죠. 빠르고, 단발적이며, 팀을 이끌 수 있습니다. 팔카오는 그에게 볼을 전달해 줄 많은 조력자들을 필요로 하죠. 물론 두 선수 모두 훌륭합니다.

불어가 가능해요?
카스테야노보다 훨씬 못하지만, 아주 조금해요. 회화는 다르죠. 다른 언어를 배우기에 전 좀 늙었어요. 모나코의 간절한 열망으로 계약하게 되었고, 그들의 포부는 창대해요. PSG도 장기간에 걸쳐 만들어진 아주 강한 팀이죠. 우리도 좋은 팀을 건설할 것이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야죠.

모나코에서의 호화로운 생활을 기대하나요?
전 단지 더 많은 경기 출전을 통해 제 자신을 증명하길 원할 뿐입니다. 지난 2년은 부족했고, 전 100%를 원하죠. 다른 것보다 전 산책이나 집에서 조용히 지내는 걸 좋아해요. 포르투와 마드리드에서 그랬던 것처럼 똑같이 할 거에요.

거기 살면서 F1 그랑프리를 볼 계획도 있죠?
솔직히 말해서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기회가 생기면 물론 그런 걸 즐길수도 있죠. 평소 스포츠 카나 레이싱 같은 건 정말 안좋아합니다. 전 제 가족들의 차가 더 좋고, 그렇게 잘 쓰고 있어요.

라니에리라는 새 감독을 맞게 된 것에 대한 이야기 좀 해줄래요?
그래요. 그는 완벽하게 카스테야노를 구사하고,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같이 일해본 적은 한번도 없는데, 제가 첼시로 이적했을 때 동시에 그가 떠났거든요. 잘 되길 바랍니다.

무리뉴와의 작별은 어떤가요?
글쎄요. 사람은 언제나 굴곡이 있죠. 그는 저에 대해 아주 잘 알고, 무언가에 있어서 속상해 할 때도 그걸 알고 있죠. 무리뉴는 제게 언제나 얼굴을 맞대고 모든 걸 이야기해줍니다. 그와 저 사이엔 항상 존중이 있고, 무리뉴는 제게 늘 최고입니다. 그리고 그와 제가 의견 충돌이 있을 땐, 원하는 방향을 이야기해줌과 동시에 제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죠.

팀이 베일과 계약한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요?
베일은 의심할 여지없이 최고의 선택이죠. 그는 아주 강력하고, 치열한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했죠. 아주 놀라운 영입이 될 겁니다.

무리뉴는 첼시로 돌아갑니다. 런던에서 그의 두번째 무대는 어떨까요?
그가 잘하길 바랍니다. 그는 승리를 열망하고 있어요. 이기지 못한다면 살아남기 힘들겁니다. 올 시즌은 그에게 아주 힘들었죠. 시즌을 치르면서 에시엔과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우리가 같이 지내왔던 2005년부터 2010년까지의 시기가 지금보다 좋았다고 했지만, 지금의 그들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리그를 석권했어요. 하지만 우리 때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당신은 장기간 무리뉴의 지도를 받았던 선수 중 한명이죠. 토레스가 그의 취향에 맞는 공격수라고 봅니까?
아뇨. 토레스는 전형적으로 무리뉴 타입이 아니에요. 드록바같은 유형을 예로 볼 수 있죠. 토레스는 안좋은 시기를 보냈지만, 나아질 거라고 봅니다. 마타도 세계 최고로 인정받은 선수죠.

무리뉴가 언론과 대치했던 상황에 대해 잘못됐다고 판단하시나요?
모르겠네요. 늘 그랬고요.

현재 당신은 조금이라도 자신이 마드리디스타라는 생각을 하나요?
포르투는 제 고향이고, 제가 자라온 곳입니다. 첼시는 특별하고, 아주 행복했던 곳이고요. 레알 마드리드는 좀 더 훌륭하게 다듬어줬다고 봅니다. 그보다 나은 건 없다고 생각해요. 이곳에서의 첫 시즌은 제 커리어에 있어 최고의 순간입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팬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다면요?
팬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전 항상 프로로서 임하고자 노력해왔다는 겁니다. 전 그들에게 작별을 고해야 하지만, 언제나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보면서 그들과 함께할 것이고, 그들과 고통을 함께할 것입니다.

출처 - MA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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