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링요 문제 신경끄고 싶은데 어렵네여
예전부터 갖고 있던 심증인데 (심증일 뿐) 무링요의 경질 문제는, 부진과 불화가 심하던 시즌 중반 시점에, 카데나세르에서 보도한 것처럼, 내부적으로 이미 결정을 낸게 아닐까 합니다
(보기 싫어서 올리지도 않았지만, 당시는 엘파이스 등지에서 훈련 도중 감독과 누가 싸웠다거나, 팀 내부적으로 투표를 했는데 과반수가 무링요 아웃을 원한다거나, 라모스는 무링요가 나가는게 아니면 내가 떠나겠다고, 따위의 루머인지 진실인지 불명확한 말이 매일매일 돌던 시절)
즉 현재는 이미 결정된 루트를 따라가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게 진짜가 아닐까 처음 느낀건 무링요의 필드 퍼포먼스가 많이 달라짐을 느낀 시점이었고, 시즌 말이 다가오면서 그간 쌓인 감정을 표출하는 언행을 보면 심증이 굳어지고 있음, 끝이 가까워졌다는 느낌.
무링요는 둘째치고 팀만 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감독이 누구든 팀이 잘 굴러가면 만사 오케이임. 전 멋진 경기를 보고 싶은거지 딱히 직장동료간의 속사정을 보고 싶은건 아니니까요. 헌데 팀이 안굴러가니 이게 잘 안됨. 대체 뭔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궁금해짐.
뭐 마지막인셈 치고 다시한번 돌이켜보면
무링요를 선임함으로써 어쨋뜬 레알은 3년간의 챔피언스리그 4강 성적을 얻었고, 그전 5년 연속으로 16강에서 탈락했던 점을 생각하면 큰 소득이긴 합니다. 스페인 대표팀이 한번 우승하자 봇물터지듯 연속으로 휩쓸고 다니는 것처럼, 좋은 스쿼드를 가진팀이라 할지라도 우승하기 위해선 고비를 극복하는 경험이 반드시 필요한데 무링요가 레알에 이걸 제공했습니다.
(예전에 5년간 3번이나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을 때도 딱히 스쿼드가 우주최강이어서 우승했던 것은 아님. 스쿼드는 지금이 더 좋을지도. 이에로, 레돈도, 라울 등 주축멤버들이 우승까지 도달하는 여정을 겪어본 선수들이었기에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는 격언(?)을 실천한 것이었죠.)
반면에 심각한 불화설 등 팀분위기를 개판으로 만들어놓고 나간다는 점에서 어두운 역사를 쓰기도 했음. 무링요는 만약 이대로 나간다면 씹고 뜯고 까일 점이 많음. 선임하기 전부터 걱정했던 문제들이 역시나 발생. 스스로를 화제의 중심에 놓는다는 점에서 이전과 같지만 팀에 도움이 안되는 불명예스러운 돌출행동은 학을 띠게 했음. 나는 스페셜 원이다? 현재 나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닥 곱지 않음.
앞으로 한두명이 팀 분위기 환기 차원에서 방출 될 수도 있고, 그보다 많은 선수들이 기량 관점에서 방출이 고려되겠죠. 어쨌거나 요즘 스쿼드에 큰 변화가 없었는데 올 여름엔 멤버 면면이 꽤 바뀔 것 같고, 이걸 계기로 나쁜점은 털어내고 좋은 점들만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결론은 뛰지도 않는 무링요 그만 신경쓰고 축구 보고 싶음.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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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2013.05.04딴건 안바라고 지나친 이피엘식 팀 색깔이나 바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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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economic 2013.05.04@Anna 저도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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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이케르01 2013.05.04@Anna 저도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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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 2013.05.04무슨 팀분위기를 무리뉴가 개판으로 만들어 놨나요. 지금 문제는 무리뉴와 카시야스와의 문제이지 나머지 멤버들은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출전하고 있으며, 락커룸에서 설사 논쟁이 있었다한들 그런 일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만약에 무리뉴가 락커룸을 현재 장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면 챔스4강 2차전같은 경기력은 나오지도 못하고 바르샤와 같은 모습으로 홈에서 무너지고 말았을 겁니다. 시즌 후반기 경기력의 대폭적인 상승은 팀분위기가 모두 수습되었고 정상적이었다는 얘기죠. 단 한사람 카시야스를 제외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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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업지주 2013.05.04무리뉴가 떠나는 건 아쉽지만 두고두고 미련가질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찝찝한 것은 지금의 분위기를 만든 것이 무리뉴만의 책임이냐는 의문 때문... 무리뉴는 나가도 카시야스는 남지요. 디에고 로페스도 남고, 감독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본 다른 선수들도 남죠... 다음 감독과 선수들과의 관계에는 영향이 없을까요? 팀보다 큰 감독은 사라졌지만 팀보다 큰 선수를 남긴 건 아닐지. 불길한 시나리오를 자꾸 쓰게 되네요.
어쨌든 이럴 때일수록 미래 지향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갑자기 무리뉴가 실패했다고 까는 것도, 무리뉴 없으면 망한다고 체념하는 것도 온당치 못한 것 같네요 -
로버트 패틴슨 2013.05.04*무리뉴가 만들었는지는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죠
무리뉴나 이케르에게 모두 섯부른 예측은 금하는 게... -
subdirectory_arrow_right 백의의레알 2013.05.04@로버트 패틴슨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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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Eriksen 2013.05.04첼시도아니고이게무슨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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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백의의레알 2013.05.04@Christian Eriksen 첼시는 선수들 파워가 너무 셌어요. 람파드, 테리 두 명이서
거의 감독을 교체하는 수준... 절대 그렇게 되어선 안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Anna 2013.05.04@백의의레알 테리는 아니라는 소리도 있던데요 avb 나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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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백의의레알 2013.05.04@Anna 어쨌든 선수의 입김이 너무 센 건 보기 안좋죠. 진짜 저는 경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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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로버트 패틴슨 2013.05.04@Anna 뭐 직접적인 반항아는 램파드 하나였죠
그마저도 루이즈가 AVB 편 들었지만 -
마드리디시모 2013.05.04*심각한분위기로 팀분위기개판이라뇨 ..카시야스말고 확실한 근거가있나요?? 부주장라모스랑 포옹하는 사진은 뭔가요그럼.. 그리고 사실 감독 선수사이에 불화라는게 어떻게 보면 말이안되는거죠. 감독이 완전 어처구니없는 오더가 아닌이상 당연히 선수가 감독에 순응해야되는거아닌가요??
짬밥에 상관없이 불화설은 감독보다 선수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팀에 불화설 일으킨 선수는 한명밖에 없다고 보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백의의레알 2013.05.04@마드리디시모 선수 위에 감독 있고, 감독 위에 클럽이 있는거죠. 선수가 불화설이 있으면 그건 감독의 명령에 불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클럽에도 엄청난 해악을 끼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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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드리디시모 2013.05.04@백의의레알 제가 생각하는 바랑 비슷하군요 지금 상황을 보면 무리뉴가 나가게 되었을때
카시야스가 불화설의 주범이건 아니건 불화설로 인해 감독이 떠나게 된다면 감독보다 선수의문제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쭈닝요 2013.05.04@마드리디시모 관리자와 선수 사이에서 생겨나는 문제는 큰 그림을 그리는 관리자 우선으로 생각하는게 맞는데, 이정도까지 일이 커지는건 관리자의 무능력 혹은 책임 질 일입니다. 일상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로 관리자에게도 관리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죠. 애초에 그런 일 잘하라고 돈 주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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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쭈닝요 2013.05.04*@마드리디시모 위계질서가 제일 고압적이라고 할 수 있는 회사의 예를 들어서,
새로 임원이 왔는데 원래 멤버 중 리더격하고 문제가 생겼고, 그게 소문이 나서 매일같이 뒤에서 흉보이고, 이게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성과가 안나왔을때, 임원이 다 맞고 밑에 사람만 잘못이다, 라고 할까요. 사사로운 판단은 물론 조직적으로도 그렇게 판단하지 않죠. 둘 다 팀에 해악을 끼치고 있는거고 둘 다 유무형의 책임을 지게 되겠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드리디시모 2013.05.04*@쭈닝요 쭈닝요님이 드신 예에서 신임부장이 부하직원과 관계도 원만하고 실적도 잘내서 부서내에서 유능한 사람으로 소문이 났는데 그 리더격인 멤버랑 불화가있으면 누구의 책임이 더 클까요
부장책임도 있지만 제생각엔 그 리더격인 멤버라고 보내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쭈닝요 2013.05.04@마드리디시모 마찬가지에요. 그 리더격도 동료들과 관계가 원만하고 유능한 사람으로 스카우트 제의가 쇄도해서 조직이 둘도 없이 아끼는 사람이라면 어떨까요, 조직이 누굴 우선할지는 생각해볼 문제지만, 잘잘못을 따지면 한쪽에 있을까요.
*부장이라니까 말이 이상해서 임원으로 바꿨습니다 -.-;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드리디시모 2013.05.04@쭈닝요 감독 선수 모두에게 책임은 있죠 굳이 따지면 선수가 크단 말입니다. 그리고 카시야스가 우리팀에서 미치는 영향력을 본다면 한명이 나가야될때 무리뉴라고 생각하구요 근데 님글에선 무리뉴쪽에 너무 책임을 편중시키는 것 같아서 댓글달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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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쭈닝요 2013.05.04*@마드리디시모 넵 알겠습니다. 좀 더 객관적으로 보도록 노력할게요
어쨌든 당분간 무링요 관련 글은 안쓸 생각입니다. 최소한 거취가 결정나기 전까지는요. 솔직히 축구를 보고 싶은거지 감독가지고 신경쓰는것도 지겹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드리디시모 2013.05.04@쭈닝요 저도 그렇네요 빨리 결정되고 개편되서 더 재미있는 경기를 보고싶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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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stian 2013.05.04예전부터 무리뉴 싫어하시는 건 알겠는데 팀 부위기 개판 만들어 놓은 게 무리뉴라뇨.카시야스 라모스 선발 제외한 것 때문인가요?
그때 둘다 더럽게 못했습니다.선수들 폼 안좋을 때 달래기만 하는게 감독 역할인가요?조이고 닥달도 하고 그러는거죠.
무리뉴가 선수들한테 도저히 말도 안되는걸 요구한 게 아닌 이상 감독 선수간의 불화로 인해 분위기가 개판됐다면 일단은 선수 잘못이죠. -
San Iker 2013.05.04이 건은 그냥 둘다 잘못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어느 한쪽의 잘못에 경중은 좀 더 있을지 몰라도 둘다 책임을 면하긴 어려운 문제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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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쭈닝요 2013.05.04@San Iker 카시야스도 백방 잘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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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백의의레알 2013.05.04*@쭈닝요 그동안 제가 봐왔던 카시야스는 어떤 경우에든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카시야스였는데ㅠㅠㅠ 팀이 아무리 어렵고 불화설이 터져도 든든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실망이 커요ㅠㅠ
무리뉴야 어찌 됐건 이방인이지만 카시야스는 유스에, 팀의 주장에, 레알에 있던 기간이 몇 년인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쭈닝요 2013.05.04@백의의레알 그러게요 짬밥이 몇년인데~ 이런거 하나 제대로 처리 못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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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M.Salqado 2013.05.04@쭈닝요 여자에 눈이 먼 아쉬운 케이스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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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성지 2013.05.04@M.Salqado 사라가 바람이라도 피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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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2013.05.04남자답게 술 진탕 마시고 우리 화해하자 쌔쌔쌔~ 하면 끝날것을...
앙금이 깊어졌네. 그러니까 모든지 초기에 풀어야함.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지겠죠. 그때 몰아서 욕해줘야지 ㅋㅋㅋ -
Ruben de la Red 2013.05.04글만 보면 무링요탓 처럼 보이네요
그럼 우리팀도 첼시랑 다를게 없어보입니다만.. -
카시프리 2013.05.04시즌 종료 후 혹은 아마 여름전에 모든게 밝혀질 것입니다.
비난을 하건 칭찬을 하건 그때 가서 해도 늦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Mesut Ozil 2013.05.04@카시프리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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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ien 2013.05.04솔직히 카시야스가 더 잘못했죠
원맨클럽의 그리고 레알의 주장이란 사람이 여자친구한테 홀려서 공과사 구분못하고 -
우량아 2013.05.04카시야스 잘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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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oko 2013.05.04남자는 세 끝을 조심하라 했는데... 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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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르01 2013.05.04스페인 대표팀주장인데, 그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지마라라는 요구는 좀 문제였죠. 뭐 거기서부터 문제가 발생 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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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해Granero적 2013.05.04*@이케르01 이게 진실인지는 모르겠고 평소에 무링요는 선수들과 장난식 말을 많이 하는걸로 알고 있네요. 심각하게 그런말을 했는지 반 농담식으로 했는지 모르죠.
실제로 라모스는 그러든지 말든지 대놓고 부스케츠 및 몇 몇 바르샤 선수들과 절친이라고 말하고 다니는데.
무링요가 진짜 강압적으로 했으면 라모스가 그렇게 하고 있지는 않겠죠. -
올리버 2013.05.04이번 프리시즌 가장 큰 문제는 무리뉴의 잔류 또는 이적이네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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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aúl 2013.05.04@올리버 선수단 물갈이도 클텐데 감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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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re 2013.05.04말씀하신대로 그냥 심증인거같네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