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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월요일 5시

무리뉴가 대단하긴 한가 봅니다.

백의의레알 2013.05.03 23:58 조회 1,561
며칠동안 그의 거취에 대해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셨는데 저는 레알 팬질 10년동안, 레매 가입 후 6년 반동안

감독의 거취에 대해 많은 말들이 나온 것을 처음 봤습니다.

제가 여기 처음 왔을 때 감독은 카펠로였구요, 그 이후로 슈스터,

후안 데 라모스, 페예그리니가 있었을 때 그들의 거취에 대해

이렇게 말이 많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이런걸 보면 무리뉴가 확실히 대단한 감독이긴 한가 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그가 1년을 더하건 지금 떠나건 그는 언젠가는

떠날 사람이고, 저도 그를 지지하긴 합니다만 그 이후에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무리뉴에 대한 비판 가운데 그가

레알 자체의 색을 입히지 못했다는건 어느 정도 공감은 됩니다.

근데 그건 그의 탓만으로 돌리기는 어렵다고 보네요.

원래 레알의 철학이 승리라서 말이죠. 물론 바르샤처럼 감독이

바뀌어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야 하는 것도 맞고,

도르트문트처럼 뭔가 강한 팀색깔을 가져야 하는 것도 맞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성적과 무관한 지지와 인내를 감수해야 하는데

그런 리스크를 모두 끌어안고 갈 수 있을지...

저는 기다려 줄 수 있는데...

분데스리가도 이렇게 준비하는데 7년이나 걸렸어요.

그것도 리가 전체적으로 그 프로젝트를 진행했구요.

감독이 자주 교체되더라도 그런 고유의 철학이 있다면

팀은 어느 정도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할 수 있지만

그걸 마련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고, 그것을 마련하는데

확실성도 없으니 리스크는 어마어마합니다.

도르트문트와 마드리드는 상황이 다르니 말이죠.


저는... 만약 그러길 바라신다면 성적과 관계없이

기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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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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