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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월요일 5시

중원 개편이 필요하다는 데는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Stefano9 2013.05.01 16:18 조회 2,005 추천 4
그리고 그 중심은 모드리치가 될 겁니다.


모드리치가 레알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몇 가지 이유는



1. 알론소와 비슷한 타입을 구하기 쉽지가 않고, 현재로서는 최적의 자원이 모드리치라는 것

=> 딥라잉메이커 중 알론소를 대체할 만한 선수는 거의 없고, 있다 해도 지금 알론소의 롤을 맡길 수 있는 선수는 없으며 그 선수들 중 모드리치보다 낫다 할 수 있는 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드리치의 진짜 자리는 4-2-1-3의 1 공미의 자리도, 알론소의 옆자리도 아닌 4-3-3의 프리롤의 컨트롤 타워가 최적이지요. 즉, 알론소에 버금가는 딥라잉을 구할 수 없다면 모드리치 중심으로 새로운 판을 짜는 것이 경제적이고 합리적이라 봅니다.



2. 레알이 보유하고 있는 미들 자원 중 가장 온더볼 상태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라는 것

=> 특히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선수가 탈압박.키핑에서 강점을 보인다면 이는 대단히 플러스 요소가 되는 부분인데 그 방면에서 바르사의 미들진을 제외하고 모드리치보다 낫다 할 수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메수트 외질도 훌륭한 자원이지만 1.5선의 공미 자리에서 찬스메이킹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고, 미들진 전체를 조율할 수 있는 타입은 아닙니다. 특히나, 레알이 유럽 대항전에서 중원싸움에서 강팀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노출하는 것은 외질 역시 책임을 피해가기 힘들고요. 물론 압박이 들어올 때 이겨내지 못 하고 위축되는 것은 케디라. 알론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중앙에서 압박이 들어와도 버티며 볼을 지키고 전개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게 되는 선수는 레알의 미들진 중 모드리치가 유일합니다.



3. 4-3-3 포메이션은, 기존의 4-2-1-3보다 중원에서의 힘싸움. 수비력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다는 것

=> 구성할 수 있는 그림은 모드리치-케디라-홀딩의 삼미들인데, 이는 케디라를 좀 더 자유롭게 공수에 기여하게 할 수 있으며 (기존의 4-2-1-3 포메이션에서는 케디라가 묶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홀딩을 둠으로 인해 모드리치를 더욱 활용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죠. 그리고 모드리치는 중미자리에서 수비기여도 역시 나쁘지 않은 선수입니다.

기존 4-2-1-3의 알론소-케디라 라인은 느린 기동성이 약점으로 지적될 수 있고, 알론소가 노쇠화를 보임으로 인해 수비에서의 기여도가 떨어지며 케디라 역시 전문적으로 쓸어담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이 때문에 홀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결국 강팀간의 대결에선 중원에서 얼마나 버텨 주느냐. 수비가 얼마나 탄탄하느냐에 따라 갈린다 보고요.





단 4-3-3을 해결하기 위한 선결과제 두 가지는,


1. 원톱 자원이 더욱 부담을 안게 되는데, 이를 어떻게 메꿀 것인가?

2. 풀백의 역할과 밸런스가 더욱 중요해지는데 라이트백의 보강은?



정도가 될 것인데, 1번은 벤제마에게 좀 더 기회를 줌으로 인해 해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기존의 4-2-1-3에 비해 좀 더 포워드 성향을 띄는 4-3-3의 사이드 자원을 살리기 위해서 원톱 자원이 전방에서 볼을 소유하고 연계하는 능력이 필수적인데, 이는 작년의 벤제마라면 충분히 가능하지요. 그리고 벤제마는 이 때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거라 봅니다.


문제는 2번인데.... 지공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 왼쪽의 마르셀로는 필수자원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웅크리고 있는 수비를 흩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자원이라 보기 때문에)
단 마르셀로의 수비적인 부분은 그리 탄탄하지 못 하고, 라이트백은 너무 공격적인 자원보다는 다소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역할을 부여받아야 할 텐데 (방향은 바뀌었지만 마치 예전의 아비달-알베스 라인처럼요) 이러한 기대치를 요새 많이 언급되는 카르바할이 충족시킬 수 있는가? 입니다.


코엔트랑이 앞서 말씀드린 유형에 가까운데, 카르바할이 지공상태에서 마르셀로만큼의 역할을 해 주지 못한다면 이렇다 할 의미가 없을 것 같고요. 저도 딱히 이렇다 할 매물이 당장 떠오르지는 않습니다만...


단, 현재로서는 4-3-3으로의 새로운 판이 최적이라 봅니다. 특히 모드리치의 온더 볼 상태에서의 탈압박. 볼간수는 레알에게도 매우 훌륭한 옵션으로 쓰일 수 있을 거고요.
특히나, 저 포메이션이 정착에 성공한다면 다소 공격의 화끈함은 덜할 수 있을 지언정 미들간의 힘싸움이나, 수비적인 면에서는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네요. 



 
당장 가레스 베일의 영입보다, 홀딩. 라이트백의 영입이 선결과제이자 최우선이라는 게 이러한 이유들 때문입니다. 급한 건 공격자원이 아닌 약점 보강이라 보거든요.




PS 1 : 그래도 외질은 이와는 별개로 여전히 유효한 자원일 겁니다. 그만큼의 찬스메이킹을 가지고 있는 선수 역시 흔치 않거든요.


PS 2 : 디마리아.. 가 개인적으로 좀 양날의 검이라 보는데, 전진 성향이 매우 강하며 완급조절과는 거리가 있는 선수이고, 이러한 점 때문에 템포를 끊어먹고 상대에게 볼 소유권을 많이 내어 주는 선수기도 합니다. 게다가, 아무래도 큰 경기에서 제 몫을 해 준 적이 그리 많지 않기도 하고요.
판단력이 좀 아쉽다고 해야 할 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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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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