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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월요일 5시

축게엔 처음 글 써봅니다. UCL 4강 돌문 2차전 후기.

김자파 2013.05.01 06:20 조회 1,415 추천 1
1차전 신나게 말아먹고 2차전에서 제대로 정신무장한 모습이 대비되어서 그런지
결승에 오르진 못했지만 보기 좋았습니다.
점수 차이가 너무 컸기에, 역전을 이룬다는 것은 정말 '기적'을 바라는 것이어서
저로선 이 정도라도 만족합니다.

상대 에어리어에서의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는게 참 답답하고 아쉽습니다.
특히 공중을 장악해야 할 호날두는 오늘 내내 묶였다고 보이고요.
근 몇 시즌간 정말 좋은 활약을 해주었지만,
볼터치가 섬세하지 못한 호날두는 오늘만큼은 칭찬할 수 없네요.

외질도... 전반에 그 찬스를 살렸으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이렇게 욕먹지는 않았을텐데.

단, 벤제마와 카카의 의외의 선전이 인상깊었어요.
카카는 투입 이후 시종일관 좋은 포지션과 양질의 패스를 이끌면서
또다시 저에게 희망고문을 시전하였고,
경기 80분이 지난 이후 연이은 골들이 겹쳐지는 희망고문에
정말 몸이 덜덜 떨렸습니다.

팬심을 떠나서 침착하게 보자면 정말 재미난 경기였고,
이 경기를 통해 다음 시즌에 어떻게 개편될 것인가 하는 기대가 가네요.

모드리치는 꿀영입이었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모드리치가 중심이 되는 중원은 나쁘지 않을 듯.
모드리치의 하위호환이 되는 백업 선수도 이적시장에서 건지길 빕니다.

코엔트랑<->카카 교체 후 바뀐 포메이션은
3-6-1이었나요? 이때부터 공기가 바뀐 듯.
가둬패는게 괜찮아 보였습니다. 마무리 패스 등에서 잘려버리는게 아쉬웠는데
앞으론 날카롭게 변할 수 있다고 희망하고요.

새벽까지 응원한다고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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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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