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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월요일 5시

정말 절호의 우승기회라고 생각해서인지 더 슬픕니다.

카이저라울 2013.04.25 08:26 조회 1,652
챔스 우승은 특히 실력만으로는 힘들다는걸 잘 알기에,
이번 시즌이 더 우승하기 좋은 때라도 확신했습니다.

맨유와의 16강도 사실 우리가 압도했다기보단
상황이 우리쪽으로 유리하게 흘러갔던 영향도 컸고,
8강은 대진운도 정말 좋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전 똥망...)

거기다 이번에 도르트문트를 만났을 때만 해도,
그리고 어제 꾸레가 개박살 날 때만 해도
이번 시즌은 뭔가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설레발...

하지만 진짜 비참할 정도로 개발살이 났죠.

사실 이번시즌 팀 경기력이 워낙 좋지 않기에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리라 기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알론소-케디라-외질이 중원 훤히 내주리란건 예상도 했구요.
작년 뮌헨전도 중원은 홈/원정 안가리고 내줬잖아요..
그럼에도 우리가 측면을 잘 판다면 어느 정도의 모습은 보여주리라 기대했습니다만, 이건 뭐 중원에서 측면으로의 평범한 패스조차 잘 안나오더군여...

그런 의미에서 선발로 모드리치-외질 동반 출격보다는 디마리아를 투입하는게 현명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폼이 똥망인데다 경기마다 컨디션이 워낙 오르락 내리락하는 선수라 믿음이 크게 가진 않지만, 적어도 팀에서 유일하게 드리블로 상대 수비전술을 휘저을 수 있고, 그 스피드만으로 상대 수비진을 뒤로 물러나게 하는 선수죠. 그리고 그 뭣보다 팀에서 가장 많이 뛰는 공격수 중 하나입니다. 그 활동량이 경기 시작부터 있었다면 도르트문트가 그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줬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튼 뭐 진건 진거고 당장 주말 마드리드 더비랑 2차전이 남아있네요..
남은 시즌 그래도 잘 치뤘으면 합니다.

오늘 회사에서 일도 잘 안될듯 하네요.. 아 놔 일 많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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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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