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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월요일 5시

드렌테 마르카 인터뷰

M.Salgado 2013.04.20 13:25 조회 2,226 추천 6
마르카 기사 번역.



로이스턴 드렌테는 변했다. 그는 한때 축구와 관련된 모든 것에 염증을 느끼고 축구화를 벗을 생각까지 했었다. 하지만 알라니아에서 그는 웃음을 되찾았다. 블라디캅카스에서 그는 고모와 함께 거주하면서 그가 놓쳐왔던 안정을 느끼고 있었다.

Q. 러시아에서 좋은 모습을 되찾은 것 같네요?
A. 축구를 다시 즐기고 있습니다. 알라니아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한 기분이에요.

Q. 한 때 안 좋지 않았나요?
A.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은퇴를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Q. 26세에 은퇴고려는 참 이상하네요. 왜 그러셨어요?
A. 축구는 정말 재밌죠. 하지만 집을 떠나서 여기저기 먼 곳을 떠도는 것은 예상도 못했고 사람을 미치게 만들곤 합니다.

Q. 지금은 극복?
A. 아니에요. 사실 몇몇 구단이 제게 흥미를 드러내긴 했는데, 그들은 저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죠. 알라니아 구단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네덜란드로 왔고 저 역시 이 사람들 볼 맘도 없었어요. 하지만 저와 대화를 나누기 전까지는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하면서 5일이나 미소로 절 기다렸어요. 그게 제 맘을 움직였습니다.

Q. 제 모습을 찾기까지 꽤 걸렸을 텐데요?
A. 맞아요. 전 살도 찌고 운동도 하지 않았었죠. 스포츠가 절 상처 줬으니까요. 무려 10개월이나 축구를 안했다니깐요! 전 열심히 운동을 했고 감독님도 많이 도와주셨어요. 지금은 좋습니다.

Q. 그럼 현재는 최고 상태다?
A. 축구 선수들 가운데선 어느 상태에 이르면 피지컬적인 트레이닝을 자제하는 타입이 있습니다. 물론 크리스티아누와 라모스 얘네는 군살도 없고 아주 좋은 예죠. 하지만 잘하는 선수 중 몇은 2kg내지 3kg 정도 남깁니다. 저도 그게 좋고요. 저는 여기서 8파운드 이상 감량했고 현재 73kg입니다. 더 이상 빼지 않을 겁니다. 이 이상은 힘 자체를 잃고 말거든요.

Q. 발레리 가자에프, 구단주 겸 감독에 대해서인데요, 따로 부탁하신 것이 있던가요?
A. 직위가 신기하지 않나요, 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감독님은 저처럼 우승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가 구단 베테랑 멤버기 때문에 많은 경기에 뛰길 원해요. 하지만 사실대로 이야기하자면 경기에 매번 나오기 때문에 어찌어찌 컨디션이 맞춰지는 것 같기도 해요. 더욱 더 뛰면, 예전처럼 잘하게 될 거라고 상상도 해보죠.

Q. 지난 월요일 모르도비아전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모두에게 믿음을 줬잖아요.
A. 맞아요. 제 축구 커리어 첫 해트트릭입니다. 필드에서 전 득점 압박을 느끼진 않는 편인데 홈경기에서 해내고 말았습니다. 뒤를 돌아서 이야기했죠. “풉.. 세 골이라닛!” 저 같은 선수에게 그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에요. 모든 선수가 크리스티아누나 메시 같진 않으니까요.(웃는다)

Q. 그럼 그 공은 집에?
A. 아뇨. CR7은 다 집에 놔두지만.(다시 웃는다) 저는 그저 이런 일이 또 일어나길 바랄 뿐이에요. 중요한건 팀이 살아남았단 거죠.
(알라니아는 24라운드가 끝난 현재 모르도바와 함께 승점 16점으로 공동 꼴지)

Q. 19경기 무승 기록이 깨졌죠. 강등 플레이오프까진 4점, 잔류까진 8점이 모자란데 가능하다 보세요?
A. 전 5라운드 전에 도착했지만 편안합니다. 우린 우리 스스로를 구제해야만 해요. 우린 정말 열심히 하고, 매 상대와의 경기가 열리기 이틀 전부터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청소년 대표 유로2007 시절의 드렌테를 볼 수 있는 건가요?
A. 새로 시작할 겁니다. 저는 실력을 갖췄고 제가 하는 모든 선택이 제 축구인생의 한 획을 긋는 일이 될 겁니다. 어쨌든, 저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저 뿐이란 거죠.

Q. 참 많이 바뀌셨네요?
A. 맞아요. 1년 전 페라리타고 질주하다 감시카메라에 걸린 이후부터요. 전 그때만 해도 에버튼에서 잘하고 있었지만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었죠. 제 머리는 언제나 같은 곳에 있을 순 없습니다. 다 털어버려야죠. 지금은 행복하고 제 두 발로 이야기하겠습니다.

Q. 레알 마드리드에서 왜 망했을까요?
A. 입단했을 때부터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의 도움으로 최고의 상태를 되찾았죠. 그를 연임한다는 선택이 쉽지 않은 선택이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좀 더 함께했다면 저도 기회를 더 얻을 수 있었을거에요.

Q. 아직도 레알 마드리드 좋아해요?
A. 언제나 제 마음 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자리 잡고 있을 겁니다. 세계 최고의 구단인걸요. 그들의 경기를 보며 생각합니다: 나도 저들과 함께 뛰었었는걸! 라울, 칸나바로, 사비와 함께 라커룸을 공유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축구선수는 몇 없습니다. 저는 리가 우승컵을 들던 2007/2008시즌을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물론 세비야와 밀란을 상대로 넣었던 골들도요.

Q. 욕 드럽게 드셨잖아요?
A. 아뇨.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요구하는 게 많은걸요, 저한테만 그런 게 아니에요.

Q. 아기다리고기다리던 10번째 트로피?
A. 물론이죠!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나 강합니다. 단순한 진리죠.

Q. 카시야스가 벤치인데 놀랍지않아요?
A. 잘 모르겠네요,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 수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케르가 주전이 아니라는 현실은 받아들이기 어렵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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