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어쩌고저쩌고(결말이 없는게 함정)
밑에 알론소 이야기가 나와서 짬나는김에 쓰는글인데(아니 고3이 짬이난다고?)
뻔하디 뻔한 내용이니 안읽어도 무방합니다
자기가 쓰는 글에 이렇게 먼저 폄하하고 들어가는 자세가 아주 가관이지만
뭐 팩트니..깐...
알론소가 계약기간이 다음시즌으로 종료되는 시점에서
알론소의 파트너로 누구를 쓰자는건 정말
'돈이 썩어난다. 어디 기부할데 없나?'
하는 꼴이고
of the 알론소 , by the 알론소, for the 알론소
를 갈락티코2기 출범이래 지속적으로 실행해온 레알마드리드에게
지금 고려해야하는 점은
알론소가 어떻게 하면 잘하냐. 가 아니라
알론소 없으면 어떻하냐 ㅠㅠ 죠
당연하고 자명하고 반박의 여지가 없는 말입니다.
그래서 영입한게 사힌인데 똥망했으니 언급도 필요없고
지금 믿어볼만한 건 모드리치죠.
(여기서 얘를 대신할 선수를 영입하는건 있을수 없는일입니다.)
알론소체제에서 알론소대신 다른선수로
선수만바꾸고 전술은 그대로가겠어!
는 알론소가 세계에서 유일한 스타일이라서 안되고
결국 필연적으로 전술을 수정해야된다고생각합니다.
그럼 일단은 모드리치가 어떤 선수인지 부터 알아야되는데
사실 토트넘에서의 모드리치는
적어도 제가 본 경기들에선
거의 알론소만큼이나 유니크한 스타일의 선수로
철저하게 중원에서
다른 미드필더의 보호를 받아가면서 공격을 전개하고
1선과의 연계, 그리고 이로 인한 공격의 다변성을 노릴 수 있는 선수 였던 것 같네요.
거의 우리팀의 외질과 알론소만큼의 중요도를 지닌 선수였고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센스는 있되 디마리아처럼 아름답지만 위험한 패스를 선호하지않으며
철저하게 탈압박과 안정적인 플레이를 가져나가는것을 중시했죠.
애초에 어시스트 같은 공격포인트가 목적이아닌
조율과 밸런스유지 가 주된 목적인 선수였기에 알론소의 대체자라는 이야기도 레매에서 나왔던 것
같고요.
활동량이나 체력이야 다들 아시다시피 평타이상이고(수준급 월클은 아니지만 안뛰는것도아니고
체력 방전을 걱정할 필요도 없는 정도)
그렇다고 수비적인 능력이 뛰어나냐면 그건 당연히아니죠
그냥 열심히 뛰고 열심히 인터셉트하지만 그 이상은 아닌 정도.
토트넘에서도 이점을 직시하고 모드리치의 수비부담을 줄이기위해서
파커를 영입했고
실제로 성공적인 공수밸런스가 갖춰졌죠.
물론 외질과 모드리치의 공존이 불가능한건 아니라고봅니다
토트넘에서 반더바르트가 수비가담능력이 제로에 수렴한 덕분에
파커가 정말 뭐빠질만큼 수비했다는 점, 수비수들이 오버래핑을 하면
광속으로 돌아와야했다는 점을 보면 힘들긴하지만
절대 불가능은 아니거든요.
또 우리는 디마리아가 미친듯이 수비가담을 해줄수있으니깐요(매경기는아니더라도)
그리고 모드리치나 외질이나 다재다능에서는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로 탁월하죠.
모드리치는 수미빼고다보고 외질은 공격형 미드필더자리에서는 전포지션을 소화.
때문에 포지션이 겹친다던가 하는 문제는 있을수가 없ㅋ엉ㅋ
근데 케디라체제에서는 답이없어요 이건
케디라는 활동량에서 뛰어난 선수일지는 모르겠지만 파커만큼 뛰어나지않으며
수비적인 능력은 포지셔닝이던 대인마크던 태클이던 뭐던간에
알론소만큼도안됩니다.
그래서 전개는 냅두고 그냥 마케렐레처럼 포백보호하고 수비만하라고 시켜도
그게 될 선수가아니죠.
케디라 역시 좋은 선수임에 분명하기에 써야한다면
아얘 디마리아를 빼고 외질을 사이드로 돌리면서 모드리치가 좌우로 벌려주는 역할을 가져가야죠.
뭐 사이드 외질도 지금 외질만큼 뛰어났다라는 이야기는 레매에서도 일찍부터 언급되던 이야기니
딱히 더 이야기하지않기로하고
호날두 -공격수
--- ---모드리치 ----외질
---케디라 ----수비잘하고 커버플레이잘하는미드필더
요 라인업이 사실 지금의 스쿼드를 최대한 가져간다면
개인적으로 가장 원하는 라인업인데(앞에서 디마리아가 수비가담어 쩌고해놓고 디마리아를 빼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 이유는 외질의 사이드플레이를 사랑해서 라고 해두죠 뭐...)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라인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튼 이런식으로 꾸려져나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되게 길어지고 공부는 해야겠고
근데 막상생각해보니 어떻게 끝을 맺어야할지몰라서
'기승전' 까지만 쓰고 '결'이 없는 글이됬는데...(결말이 없으면 열린결말....)
그렇네요.. 네...
음....
음....
그래도 결말은 내야겠죠
결말은 '그래서 어쩌라고'입니다
기승전결 완성!
댓글 19
-
쭈닝요 2013.03.171. 모드리치 + 파트너 일때, 외질의 포지션은 변동없음
2. 알론소 대체자 + 케디라 일때, 외질이 측면으로 가고 대신 모드리치는 중앙에서 쓰는 방법이 있겠죠.
물론 현재는 1번이 유력, -
쭈닝요 2013.03.17*근데 케디라도 좋은 선수입니다. 파커 보다 훨씬...
케디라는 위치선정과 압박이 특출난 선수에요. 괜히 독일 주전이 아님.
갠적으로 파커는 중위권에서 잘하는... 나쁜 위치선정을 활동량으로 메우는 타입이라고 보고 있네요. 기본기도 안좋고. -
subdirectory_arrow_right 카카만세 2013.03.17@쭈닝요 파커를 레알에 데려놓으란건아니고
스콧파커같이 투지넘치고 활동량 좋고 수비 열심히하는 선수가
케디라냐 ? 라는데는 아직 의문부호가 생긴다는거죠.
지금 모드리치에게 필요한건 케디라같은 박투박보단 모드리치에게 얹혀진 수비부담을 나눌 수 있는, 대신 떠 맡을 수 있는 선수라는거죠. 단순히 수비능력자체가 뛰어나고 말고를 제하더라도 케디라가 개싸움까진 아니더라도 그 비슷하게라도 해줄 유형은 절대적으로 아니라고보기때문에.. -
subdirectory_arrow_right 쭈닝요 2013.03.17@카카만세 네.. 케디라도 나름 머리쓰는 타입이라 ㅋ
페페가 계속 미들에 나오는게 이때문인데, 다음 시즌 전문 수미를 영입할지, 아니면 계속 페페로 땜빵할지 모르겠네요. 알론소가 있는 동안은 알론소-케디라가 1ST 옵션이라고 보면, 전문 수미샀다간 출전시간 보장이 안될것 같고... 페페로 땜빵하는것도 괜찮아보임. -
subdirectory_arrow_right 카카만세 2013.03.17@쭈닝요 페페가 공격만 좀 잘했으면 세계를 씹어먹었는데 ㅠㅠㅠㅠ
-
베컴 2013.03.17모드리치는 평타가아닌 월클급 활동량을 가지고 있고 조율과 한방 등 좀 밸란스적인 면으로 보입니다
워낙토트넘에서는 멤버별로 모드리치 롤이달라졌기때문이지만 공수균형좋고 조율과 밸런스조율이 주목적인선수라기는 좀아쉽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카카만세 2013.03.17@베컴 아 모드리치 활동량이 그정도로 좋았군요...
토트넘에서 어떤 라인업, 부상에따라서 모드리치가 여기나왔다 저기나왔다해서 일관된 플레이를 보지는 못했지만 중앙에서 나올때는 반더바르트밑에서 저나 베컴님이 언급하신 역할을 수행하던거같던데
\'아쉽다\'는건 어떤측면에서? -
subdirectory_arrow_right 베컴 2013.03.18@카카만세 아 조율과밸런스위주로 자주보신것같아 아쉽다는표현이였구요
저점보다는 확실히 더공격적인선숩니다 -
오즈의 왼발 2013.03.17모드리치 능력에대해서 좀저평가하시는듯 모드리치활동량하나는 월클급이던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카카만세 2013.03.17@오즈의 왼발 저평가하지는 않았습니다. 활동량이랑 측면에서는 제가 알고있던거랑 달랐기에 실수한건 맞지만
수비적인 능력이 출중한선수가 아닌건 분명한 팩트고 공격적인면에서는 분명히 \'외질이나 알론소만큼 중요한 선수였다\'라고 언급했으면 충분하지않나요
활동량에 대한 언급때문에 \'좀 저평가하신듯\'이란 결론을 내린건가요? -
팬클럽 2013.03.17저도 글쓴분과 의견이 비슷합니다.
케디라는 축구에대한 이해도가 갠찮고 알론소 와 외질을 이어주는
기본적인 다리 역할을 하는 선수인건같습니다.
모드리치와 케디라가 나오게 된다면 모드리치가 좀더 전진성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상황에서 포백앞에서의 청소부 역할을 케디라가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부분에 있어서 케디라는 유연함이 좀 부족해보이네요. 보통 수비형 미드필드들이 갖춘 쫄깃함 이라고 하죠.
그래서 전 모드리치 위주의 전술을 쓸거면 분명 4-3-3 혹은
뒤에서 청소부 역할을 해줄수 있는 투지 넘치고,, 쫄깃함이 있는
전문 수비형 미드필드가 필요하다 보네요.
그런데 글쓴이의 말대로.. 이건 그냥 개개인의 생각일 뿐이고,,
그래서 어쩌라고 이말에 심하게 동감이 가네요 ~ -
subdirectory_arrow_right 카카만세 2013.03.17@팬클럽 쫄깃함이란게 좀 모호하고 기준이 명확하지않아서 잘모르겠지만
전체적인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모드리치에게 전문 수비요원은 꼭 필요한것 같네요 -
블랑 2013.03.17저도 모드리-케디 조합은 별로라 봅니다. 페페가 같이 나오니, 심지어 에시앙이랑 같이 나올 때 더 좋았던 모드리치였네요. 투미들로 간다면 모드리치 파트너로는 청소꾼이 제격이라 봅니다.
-
내가누구게 2013.03.17적어도 지공시에는 모들이 더 낫긴한데...
-
이름엄슴 2013.03.18전문수미가 하나 필요하죠. 포백보호를 기본적으로 해주면서 배급까진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연결이 가능한선수요. 개인적으론 부츠케츠가 이방면에선 참 괜찮지 않을까 싶긴한데... 뭐 찾아보면 괜찮은 수미들이 있겠죠.
일단 케디라같은경우 공격적인면이 생각보다 괜찮은 선수인데 이게 위치선정이나 예측력 활동량 이런게 받쳐주기때문에 4-3-3에 나오면 엄청난 모습을 보여줄 것 같거든요. 지금 포메에서도 가끔 몰래들어와서는 찬스만드는거보면 얘를 중원에 수비형미드필더를 받쳐주고 풀어놓으면 엄청나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사실 4-3-3에 나왔던 경기들도 보면 괜찮았고요. 일단 거기에 모드리치가 공격조율을 해주면서 케디라랑 공존하게 된다면 서로 머리좋은놈들이라 옆동네 세얼간이 시리즈랑은 다르지만 그에 못지않은 공격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
Raul 2013.03.18모드리 케디 조합보다는 4-2-3-1 기준에서 2에는 모들 페페 3에는 날두 외질 디마리아 조합이 더 나을수도.. 물론 론소가 나간다면 4-2-3-1 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높긴 하지만
-
Vanished 2013.03.18케디라 대신에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를 세워 플랫을 만들어도 토트넘 시절과는 다른게 토트넘은4411 우리는4231이죠. 양 측면 와이드 미드필더들의 보호를 받는것과 그렇지 않은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되면 여전히 모드리치의 전진성은 토트넘 시절보다 제약을 받게 되겠죠.
-
하얀히 2013.03.18케디라를 대신할수있는 선수가 없어여....케디라는
아주정말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선수...
역습당할때의 케디라 움직임을 함 살펴보세염.... -
♥세비야새댁♥ 2013.03.18알론소 없으면 안대여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