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AS 인터뷰 2 (벤과인, 바란, 무리뉴, 맨유 등)
반도 못되는 기존의 파트 2를 남겨놓자니 자꾸 밟혀서 결국 삭제를 하게 됐네여.... 근데 또 파트 1만 덩그러니 남겨놓자니 미묘해서, 새롭게 업로드하게 됐네여.. 아...... 괜히 감정부터 앞서서 나대다가 이렇게 귀결.......이라니. 정발 번역판 나오기 전부터 나대다가 이모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옥같은 댓글들을 삭제하게 되서 유감. 중복 내용 읽기 귀찮으신 분은 맨 밑으로 ㄱㄱ.
당신의 어머니께서 2008년 1월에 AS지에 '내 아들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걸 보기 전까진 죽지 못함'이라고 하셨는데, 그 정도로 마드리드에 오고 싶었나?
그렇다. 내가 맨유를 떠나기로 결정했을때 나와 싸인하고자 하는 빅클럽이 몇 개 있었는데 난 그 무엇보다도 어릴 적부터 뛰고 싶었던 레알 마드리드를 원했으며, 그 꿈을 이루고 싶었다. 베르나베우에서 한 내 입단식이 만원을 이루는 것을 본 건 정말 인상깊었으며, 난 그걸 절대 잊지 못할거다.
이번 시즌 베르나베우는 '크리스티아누, 발롱도르(대충 호날두는 진짜 발롱도르감이다 이런 말인듯)'를 여러번 불렀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올해 발롱도르를 받을 거라고 생각했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기에 발롱도르를 수상하길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되진 않았다. 그러나 개인상에 집착하며 살다간 행복해지기 요원하므로 그에 연연하지 않는다. 따라서 난 마드리드에서 행복하고자 하며, 매일 더 나은 경기를 펼칠 수 있고자 하고, 팀을 돕고, 관중들을 즐겁게 만들고자 해.
메시가 발롱 수상 소감에서 당신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음에 놀랐나?
놀라지 않았다. 그는 1,2,3위를 꼽는 투표에서 날 뽑지 않았으므로 소감 발표 시 날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무리뉴가 올해 시상식에 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건 그의 결정이었고 난 이를 존중한다. 내 생각에 그는 거기서 어떤 결과가 날 지 알고 있었다고 봐. 아마 그가 다른 이들보다 더 똑똑한 건지도. 나도 그(무리뉴)만큼이나 어떤 결과가 날 지 알고 있었으므로 그의 결정을 이해한다.
하지만 개인상은 내게 전혀 중요하지 않다. 난 내 팀-마드리드, 포르투갈-과 함께 트로피를 드는 것에만 신경써.
당신은 그 엄청난 골기록을 이번 시즌에도 이어가고 있는데, 벤과인은 지난 시즌에 비해 기록한 골 수가 적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이건 개인의 프라이드 및 팀 전체의 퍼포먼스에 대한 문제이므로, 복잡한 사안이다. 난 그들에 대해 명확한 평가같은 건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둘 다 좋은 선수이며, 그 둘은 매경기 플레이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거지, 만약 내가 경기에 안 나온다면 나만한 또다른 좋은 선수가 있다는 말인데, 그들의 상황도 이와 같은 거다. 그 둘은 최고이며, 아주 우수한 포워드다. 그러나 둘 중 누굴 내보낼 지는 무리뉴에게 어려운 선택이기도 하다. 그 분은 힘든 일을 맡고 있지. 그 둘은 내겐 좋아 보이며, 팀이 챔스와 코파를 우승할 수 있도록 도우리라 확신한다.
이 둘이 주눅드는 감정을 느끼는 것 같나? 당신은 한 시즌에 60골을 넣고, 이 둘은 그런 당신 옆에서 뛰잖아.
선수를 골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피피타와 벤제마는 팀을 돕기 위해 매우 열심이다. 둘은 알론소, 케디라, 외질 같이, 골 갯수는 적으나 뛰어난 선수이기에 난 그들을 그가 기록한 골만 보고서 평가할 수는 없어. 모두가 힘을 합쳐 단합해야 뭐든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그 반대로 바란에 대해서 말해보자. 당신이 언제나 높게 평가해왔던 바란 말이야.
바란은 선수 및 한 인간으로서 많은 걸 배우고 있으며, 난 그가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하리라 확신한다. 그는 빠르고, 제공권도 좋으며, 뒷공간에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그는 그 나이대에 비해 많은 경험을 갖고 있으며, 겸손하고, 내가 보기에 몇 년 이내 바란은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성장할 것이다. 이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무리뉴가 이번 시즌 끝에 가면 어떤 결정을 내릴 것 같나?
모르겠다. 무리뉴는 언제나 우승하고자 하며, 아직 우승할 수 있는 대회가 남아있기에 그가 적어도 시즌 끝까지는 머무르리라 생각한다. 그 이후에야 본인, 선수들, 그리고 클럽에 뭐가 최선인가를 결정하겠지. 난 무리뉴나 클럽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므로 이에 대해 말하지 않도록 하겠다.
당신과 무리뉴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나? 그와 언쟁을 한 것에 대해 놀랐나? 팬들은 그랬어...
이건 매우 사적인 문제이다. 그건 이미 끝난 일이고, 모든 건 다 괜찮아졌다. 라커룸에서 일어난 일은 라커룸에 머물어.
다음 주에 당신은 전소속 클럽인 맨유와 경기를 하게 된다. 그 게임에 대해 어떤 감상이 드나?
그건 특별할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거기서 6년을 뛰었고, 여전히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걸 모두가 아니까. 그러나 경기는 경기이다, 이건 전쟁에 나가는 게 아냐. 난 그저 경기를 하러 가는 것이며, 이를 즐길것이고, 우리 팀이 맨유를 물리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 챔스경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나 또한 그날 완벽한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당신의 친구인 나니와 안데르손은 여전히 맨유에서 뛴다.
그렇다. 내가 포르투갈에 있으면서 나니랑 얘기를 했는데, 이 경기에 대해 농담을 주고 받았어. 이건 유럽 두개의 빅클럽이 맞붙는 멋진 경기가 될 것이며, 마드리드의 상대는 현재 잉글랜드 최고의 팀임을 인지하고 있다.
퍼거슨을 다시 만나는 걸 기대하고 있나?
난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고, 이렇게 다시 만나는 것은 그와 나 모두에게 멋진 순간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OT의 팬들과 재회하는 것또한 내겐 특별한 순간일 것이다. 그들은 언제나 내게 잘 대해줬으며,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난 OT팬들을 매우 좋아해.
당신은 그때 거기 없었지만, 2000년대 초의 맨유-레알전은 지금도 여전히 회자된다. 레돈도의 스킬과 호돈의 해트트릭 말이야.
그래, 나도 그 경기에 대해 들었다. 그건 관중들에게 있어 훌륭한 경기이었고, 정말 흥미진진했다. 이번 맨유-레알전도 그렇게 회자될만한 스킬과 골을 선사하리라 생각한다. 힘든 두 개의 경기가 될 것이다. 2차전은 OT에서 하는데, 거기 팬들은 그들의 팀을 응원하길 멈추질 않지.
마드리드가 가장 나은 팀이라고 생각하나?
빅클럽간의 경기에서는 단언할 수 있는 게 없다. 우리가 더 나은 팀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걸 피치 위에서 보여줘야 할 거야.
마드리드에는 여전히 페페와 카시야스가 빠져있다. 페페는 곧 돌아올테지만, 주장은 오랫동안 그러지 못할 텐데, 그들의 부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페페는 매우 중요한 수비수이므로 우린 그를 엄청 그리워하고 있다. 그러나 스쿼드는 깊이가 있으며, 우린 우수한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페페는 곧 돌아올테고, 이는 새로운 전환과도 같을 거야. 그의 복귀는 모두를 행복하게 할 것이며 팀을 고무시킬 거다.
이케르는?
그도 우리의 큰 손실이지만, 디에고 로페스가 있다. 디에고 로페스는 좋은 골키퍼고 잘 해줄거야.
카시야스의 여친인 사라 카르보네로가 무리뉴와 마드리드 선수진 사이에 불화가 있다고 텔레비전에 말한 것에 놀랐나?
내가 말하기 부적합한 부분도 있지만, 이건 미묘한 상황이므로, 내 생각을 말하자면, 이는 옳은 행동이 아니었다고 본다. 하지만 사람들은 각자 의견을 말할 수도 있는 거니까, 비록 난 그건 좋지 못했다고 보지만. 왜냐하면 라커룸에서 일어난 일은 라커룸에 머물러야 하고, 그에 관한 일은 언론에 말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누구나 자기가 말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다.
아스 영문판: http://www.as.com/english/articulo/cristiano-my-disagreement-with-mou/20130207dasdenspo_3/Ten
요약: 맨유 떠날 때 다른 클럽 오퍼도 있었으나 레알이 내 드림 클럽이었으므로 그 무엇도 날 멈추지 못했음, 입단식 잊지 못할 거임, 발롱 결과 신경쓰지 않음, 무리뉴의 시상식 불참 결정 존중, 벤과인 평가 안 할 거임, 둘 다 좋은 선수, 바란은 몇 년 내에 최고 중 하나가 될 거임, 무리뉴의 향후 거취에 대해선 모름, 무리뉴와의 언쟁은 이미 끝난 일, 맨유전 고대, 특별한 순간 될거임, 퍼거슨 다시 만나는 것도 좋고, 거기 팬들도 좋음. 레돈도-호돈 돋는 과거 맨유전만큼 좋은 경기를 선사하고자 함, 페페 곧 돌아올거고, 이에 기쁨. 이케르도 큰 손실이나 로페스 있음. 사라, uncool.
페페는 소중♥하지만 이케르는 디에고 로페스가 있으므로 괜춘 ㅇㅇ
이라는 인상을 순간 받은 이유는 바로 밑에 사라가 위치해있었기 때문이겠져.
호돈-레돈도 돋는 맨유 경기는 본 적이 없어서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익사이팅한 경기 아니라서 회자되지 않아도 좋으니까 챔스는 제발 좀 들 수 있었음 좋겠네여. 아, 의도치않은 2일간의 아스 농노에서 해방이구나!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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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와이프♥ 2013.02.08굿쟙 크리씨 님!! 잘보았어요 ^_^ 날두 라커룸 이야기는 라커룸에 남는다 굉장히 프로페셔널 한 모습 굳...바란 칭찬도 굳. 참 인간이 된 선수 <3 ㅎㅎㅎㅎ 우리가 쩌는 팀이란 건 필드에서 보여주장!!! 그나저나 프로필픽 저거 수건 안벗겨지나여 ㅇ_ㅇ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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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반니스텔루이 2013.02.08결국 무리뉴랑 뭔일이 있었디는건 간접적으로 시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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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여르봉 2013.02.08@누드반니스텔루이 기사에나온걸론 감독님이날두한테 경기끝에 집중안했냐고 혼내니까
날두가 난당신을위해 모든걸바치는데, 나한테 뭐라고하면안된다고 ㅋㅋㅋ
무리뉴도 날두만큼 자기한테엄격한애는없지...하고용서했다는 스페인기사^^; -
subdirectory_arrow_right 파비 2013.02.08@누드반니스텔루이 이건 이미 다른 선수들도 이미 다 인정한 얘기예요. 알비올도 인터뷰했었고.. 날두가 경기 마지막 15분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감독님이 혼냈고 날두가 그말에 화냈으나.. 다음날 훈련할때 선수들 앞에서 감독님께 사과. 감독님 용서 쏘쿨하게 끝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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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2013.02.08사소한 트러블이 있었다는건 선수들도 줄곧 인정했었죠. 하지만 다 마무리 되었다고 해도 시즌 내내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팀이 와해라도 되는양 부풀리는 찌라시들이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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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ki 2013.02.08문제가 있긴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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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 2013.02.08티엠님 말씀대로 사소한 문제나 의견 충돌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부분인데 그게 불화라도 해석하는 건 지나친 비약이건만, 아무튼 언론들 ㅉㅉ 사라 깔보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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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르봉 2013.02.08잘봤어요!! 감독님은 어떻게될까요ㅜㅜ 휴 근데 메시수상소감을 날두한테물어보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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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Crissy♥ 2013.02.08@여르봉 그니까여 ㅋㅋㅋㅋㅋ 그런 건 또 왜 묻니 했네여 ㅋㅋㅋ 수상소감 자기 맘대로 하면 되는거지 뭘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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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3.02.08잘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