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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월요일 5시

바란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피피타 2013.01.31 15:57 조회 2,057 추천 1
개인적으로 바란이 엘 클라시코에 나오면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라고 평소에 생각해왔는데요. 깔끔한 태클과 어린나이답지 않은 침착성이 엘 클라시코와 같은 큰 경기에서도 발휘될 수 있을지가 궁금하기도 해서 말이죠.

사실 큰 경기 경험이 없는 바란보다는 알비올 카르발료가 나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무링요 감독은 바란에게 기회를 줬고 그 믿음에 보답을 했네요.

처음 카르발료의 예상치 못한 실수장면에서 바란은 사비에게 달려가는 선택보다는 바로 슈팅을 예감하고 골대로 달려가는 판단을 합니다. 경기 당시에는 그냥 운으로 막은것 같았는데 리플레이를 여러번 보니까 이런 판단이 없었다면 그런 운도 따르지 못했다고 생각되어 지네요.

또 판단에 확신이 있습니다. 사실 수비수의 태클이란게 최후의 선택같은 느낌이 있고 어느정도 도박성이 있는데 바란은 이 태클을 진짜 확신에 찬 판단으로 깔끔하게 해냅니다. 네스타 태클을 보는것 같이 너무 깔끔해요. 이런게 어느정도 자신의 판단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에서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침착해요. 93년생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정도로 침착해요. 엘클 첫 데뷔를 그것도 주전 수비수들이 아닌 선수들과 뛰는데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을정도였네요. 나이도 어리고 큰 경기인데 긴장해서 실수할법도 한데 실수하는 장면이 없었습니다. 정말 강심장 같아요 ㅋㅋ

정말 미래에 기대되는 수비수가 나온것 같습니다. 바란이 왔던 11-12시즌부터 쭉 지켜봐왔는데 나이에 비해 침착하게 참 잘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었는데 이 선수가 월드 클래스가 될 재능을 지니고 있을까라는것에는 약간의 의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엘클라시코를 통해서 그런 의문을 말끔히 해소해준것 같네요. 여태껏 레알에서 뛰면서 크게 실수한게 제 기억으로는 거의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시즌 맨시티전에서 위치선정이 아쉬웠던 장면말고는 눈에 띄게 실수한 장면은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잘못 본것일수도 있지만요; ㅠ

아무튼 많이 기대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계속 꾸준히 출장해서 쭉쭉 성장해나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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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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